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참닥터 모발이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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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000모
수술경과일
17일
연령대
30대초
담당의
참닥터
수술범위
D형
<수술전1>
<수술전2>
<수술직후1>
<수술직후2>
- 참 닥터의 첫인상 -
7월 17일 월요일 오후 5시쯤 모발이식 상담하러 참 닥터에 도착
일단 내비게이터에 참 닥터 찍고 오면 바로 주차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내리고나면 발렛해주시는분이 주차권 주시면서 도장 받아오라 합니다. 발렛비는 2천 원이라고 하면서요.
주차권받아서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엘리베이터 있고 참 닥터는 12층에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합니다. 제가 갔을 때 상담을 하러 온 거 같은 한 남자 분이 막마치고 돌아가려던 중이었고 실장님이 저를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실장님하고 상담하면서 테란의 황제가 왜 자꾸 생각나는 것인지는 저만의 개인적인 느낌으로 간직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원장선생님과의 상담은 목소리가 일단 아주 좋으시고요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는 목소리랄까 목소리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절개식으로 모발이식을 다른 곳에서 한 번 했었기 때문에 다른 자세한 설명보다는 집도하시는
의사분의 실력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는데 일단 여러 병원의 후기를 많이 읽어보았고 가장 좋은 느낌을 받
은 곳이 참 닥터였기 때문에 다른 병원은 일절 가지 않았습니다.
실력이야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서 여러 후기 글과 그 병원의 친절함, 원장선생님의 마인드(인성)를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술 당일-
24일 월요일 수술 당일 집에서 10시에 출발하여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참닥터에도착
회사는 8월 1일부터 휴가라서 7월 24일부터 월차를 썼습니다. 모발이식을 위해 총 14일을 휴가로 쓰고 있는 중
입니다.
수술전 원장선생님과의 최종디자인 상담을 했고 저는 전에 다른 병원에서 절개식으로 했던 3000모 이식이 밀
도가 빈약했기때문에 밀도보강이 주력이길 바랬던 점에서 디자인을 해주셨고 전에 수술했던 병원에서의 디자
인도 뭔가 미용상으로 한 부분이라 원장님께서 수정해주셨습니다.
수정하면서 뭔가 좁아지는 이마에 대한 걱정으로 기존모낭을 뽑아서 이마를 넓게 가느냐 마느냐에 대한 원장
님께서 저에게 선택권을 주셨는데 이방면에 지식이 없던 저로서는 쉽게 선택할수가없엇고 보다못한 원장님
이 그냥 기존대로 가는 거로 하셨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위한 디자인상담을 끝내고 링거도 꼽고 혈압도 검사하고 주사도 맞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수술
실에 들어갔습니다.
비절개라 뒤에 삭발을 해야 했는데 원장님께서 직접 해주시고요 매끈하게 잘 밀어주십니다.
옆에서 도와 주시는 모낭 분리사분들 대여섯 분이 함께해주시고요.
저는수술대에 엎드려서 구멍뚧린곳에 얼굴을 파묻고 눈을 감습니다.
마취가 들어가고 서서히 잠이 듭니다 마취하고 자는 잠이 젤 꿀잠인 듯 푹 잤습니다.
깨고나면 비몽사몽인 상태지만 볼일도 보고 물도 먹고 할 거 다 합니다.
항상옆에서 친절하게 뭐 필요한 거 없나 물어봐 주고 움직일 때도 부축도 해주면서 잘해주십니다.
그렇게 2000모 정도를 수면상태에서 이식하고 나면 나머지 1000모는 정신이 멀쩡한 상태로 원장님과 대화를
해가면서 이식을 진행합니다.
원장선생님이 저에게 무슨 일하시는 분이냐고 은행에서 일하지 않느냐는 말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자동차 운
전하는 얘기부터 (원장선생님 어릴 때 꿈이 운전하는걸 좋아해서 택시드라이버였다네용ㅎㅎ)
드론콘트롤이 너무 빨라서 어렵다는 얘기 등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편하게 누워서 대화하고 나면 어느새 이
식이 끝납니다.
수술이 끝나면 호박죽이 준비되어있는데 허기져있어서 그런가 꿀맛입니다 한 그릇 더 달라고 하면 더 줄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혹시몰라 무통주사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마지막까지 꼼꼼한 설명과 수술한 머리 절대
만지지 말라는 당부를 끝으로 모든 수술을 마치고 당직서시는 분들을 뒤로하고 저는 10시쯤 병원에서 나왔습
니다.
집까지 제가 운전해서 왔고요 다음날 샴푸 하러 갔는데 제가 다른 사람보다 상처 아무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
립니다 절개할때도 아무는데 엄청나게 오래 걸렸거든요 그래서 역시나 뒤에서 피가 났고 샴푸 해주시는 분도
보통 다른 분들은 이렇게 피가 나지 않는데 저같은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틀 뒤에 다시 병원을 찾아갔고 원장선생님이 직접 상태 보시고 머리에 거즈 떼어내고 실밥 풀고 약
바르고 시원하게 샴푸까지 하고 왔습니다.
샴푸 해주시는분이 능숙하게 잘하셔서 제가 미용실에서 일한 적 있느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더니 그
건 아니고 많이 하다 보니 잘하게 됐다네요 ㅎㅎ
이제 오늘이 10일째 되는 날인데 앞으로 관리 잘해서 풍성한 머리카락 가지고 싶네요.
이상 아침에 쓰려다 보니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더궁금한사항은 물어보시면 쪽지 보내드립니다.
다들 득 모 하시고요 참 박사 선택한 거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들 기준에 맞게 병원선택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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