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작년 10월에 수술해서 현재 1년 2개월정도 되어갑니다.

<수술전 디자인>
<수술 후>
<수술후>
<후>
<머리짧을때 앞머리 내린거>
안녕하세요 학생이고 취준이라 후기 남길 시간이 없어서 수술 후에도 바쁘게 살다가 보니까 1년 2개월이 훌쩍 지나있네요 우선 저는 모제림에서 작년 10월에 절개로 2500모 했고요 나이가 아직 20대 중반이라 잘 몰라 의사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대로 받았습니다. 우선 저의 수술 전 사진은 정말 극암입니다...
사실 군대 가기 반년 전부터 느꼈고 학교친구들에게 몇번 탈모 아니냐고 들었습니다. 머리를 올려 엠자를 옆머리로 가리고 다니면 잘 모르긴 했지만 볼륨감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군대를 가니 더 심해졌고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약을 바르는 것밖에 없어서 당시 로레알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썼었습니다. 수술 전 사진에 있는 잔머리는 의사선생님께서 죽은 머리라 하셨는데 이게 제품때문에 올라온 거 같기도 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후 수술 후에 헤어그로정 처방받고 담배 딱 끊고 술은 원래 잘안마셔서 관리 철저하게 한 결과 9개월 만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왔네요 정말 심한 바람 불 때 아니면 머리 내리고 다닐 수 있었고요 좀 잡고 다니기도 하긴 해야하지만... 수술 직후는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 안할게요 일단 절개식은 수술 후에 굉장히 불편하고요 저는 통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잘 때 그 절개봉합한 곳이 눌리는게 너무 불편해서 잘 못자는데요 그거 조금 참고 머리 나면 그게 어디에요 그냥 버티세요.. 피는 안났구요 뭐 그냥 너무 잘돼서 오히려 결과가 걱정많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경과는 좋았고요
근데 제가 약을 다 먹어 다시 처방받으려고 들렸을 때 헤어그로정에서 아보다트로 갈아타면 어떻겠냐고 선생님께서 그러셔서 약을 바꾼지 지금 1개월 반째인데 뭐랄까.. 머리 못내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머리가 살짝 짧기도 하긴 한데 이걸 뭐라 해야할까요 원래 대다모도 안들어오고 이런거 안썼는데 대다모를 다시 들어오게 된 계기가 갑자기 숱이 적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머리를 감을 때 많이 빠지진 않는거 같은데 두피가 좀 간지럽고 그러네요.. 졸림감이나 이런건 헤어그로정 먹을 때보다는 덜 한거 같고요 보통 1년 이상 후기를 궁금해하시는데 1년 넘어가면 그냥 자기 머리 돼요.. 저도 심히 고민하다가 모제림 들린 날 아예 예약하고 갔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잘한 일같아요 좀 성급하긴 했지만 대다모님들은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해보세요 저는 1년 지난 지금 2차수술 생각중입니다. 확실히 예전처럼 바람에 당당하게 맞서지 못해요 한번 날리면 머리를 다시 만지면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거울과 빗 없이는 정리하기 힘듭니다 2차로 앞머리 위로 해서 정수리 까지 비절개로 해서 앞머리 쏟아지도록 만들고 싶네요 앞머리는 제가 수술 후 경과 보러갔을 때 더이상 밀도 높이는건 힘들다고 하셔서 사실 반은 포기 상태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앞머리 짧을 때 내린 머리인데 확실히 많이 기르면 더 밀도 높아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수리쪽에 볼륨이 없어서 머리를 많이 기르면 앞머리 숱은 많아보이지만 정수리 쪽은 죽어서 결국 윗머리를 잘라야합니다 그러면 또 숱이 없어보이게 되죠.. 2차수술은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2500모로도 좋은 결과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득모하시길 빌께요 화이팅!
P.S 그리고 헤어그로정에서 아보다트로 갈아타신 분 계시면 후기좀 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요새 이걸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마지막 사진처럼 앞머리 내리는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