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터키 이스탄불 (옐리즈 팀; 세브멕 님) 4806 모낭 수술 경과. (4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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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9612모
(4806모낭)
수술경과일
42일
연령대
20대초
수술범위
A형
안녕하세요.
7월 21~2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모발 이식 받고 온 대학생 입니다.
세브멕님을 통해 다녀왔고요, 수술 42일차인 오늘에서야
첫 글을 남깁니다.
이미 2차 이식모는 대부분 탈락된 상태라 보시면 됩니다.
{ Intro - 수술 데이터 }
* 1차 - 국내, 3300 모 (모낭 아님)
* 2차 - 터키 이스탄불, 4806 모낭 (세브멕 형님 병원)
- 수술 1일 : 2623모낭 (1모-25%, 2모-50%, 3모-25%)
- 수술 2일 : 2180모낭 (1모-30%, 2모-55%, 3모-15%)
- 구렛나루 150모낭 (왼쪽) / 150모낭 (오른쪽) 소모
- 수술비 (약 값 포함) : 3785 유로
- 비행기 티켓 (말레이시아 경유, 말레이시아 항공) : ₩ 1355000
- 중계 수수료 : 600 유로
- 기타 경비 : 약 200 유로 + 약 15 만원 (말레이시아 관광료 포함)
{ Text }
모발이식을 받으러 해외까지 간다는 말에 처음에 부모님께서
이해를 못하셨지만, 계속된 설득에 결국 승락해 주셨습니다.
세브멕님을 통하게 된 것 또한 먼저 다녀오셨던 선배분 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글 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정하게 되었지요.
* 도착날;
공항 입구에서 Teo 형님 (세브멕님 룸메이트; ps) 개인적으로 저보다 모두
형님들 이기에 형님이라는 호칭을 쓰도록 하겠습니다.)을 만나 게스트 룸으
로 향했지요. 그곳에는 이미 먼저 수술 받으신 세 분이 계셨습니다.
모두 수술 결과에 만족해 하셨습니다. 제가 봤을때도 우수한 밀도와
헤어라인으로 수술이 진행된 듯 보였습니다. 결과를 직접 눈으로 보니
이곳을 왔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곧 진행 될 저의 수술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잠시후 세브멕님을 만났습니다. 인간적인 면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역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둘째날;
Teo 형님과 많이 가까워 질 수 있던 계기가 된 날이었습니다.
형님께서 이스탄불 관광을 시켜주셨습니다.
건축과 학생인 저에게는 눈돌아가게 만드는 건물들이
지천에 널렸더랍니다. 인생에서 손가락 안에드는 여행이었습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셋째날~ 넷째날;
수술이 진행된 날 입니다.
모두 비절개로 진행되었고, 마취주사를 제외하고는
큰 불편함 없이 수술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브멕 형님께 준 수수료 단 1원도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또한 들었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내려오는
순간까지 제 옆에서 호흡을 같이 해 주었지요.
정말 감사했고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이런 형님의 모습에
한국에서 마음놓고 계실 수 있었습니다.
수술에 대해서는 앞서 많은 선배님들께서 먼저 말씀 해 주셨기에
대부분 생략하겠습니다.
수술 첫날 : 2623모낭 (1모-25%, 2모-50%, 3모-25% 추출),
수술 둘째날 : 2180모낭 (1모-30%, 2모-55%, 3모-15% 추출),
구렛나루 이식 150모낭 (왼쪽) / 150모낭 (오른쪽) 소모.
엠자 부위와 정수리, 구렛나루 이식이 되었고요,
밀도 또한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수술 직후 사진이 없어 너무 아쉽네요.. 이스탄불 도착하자 마자
제 아이폰이 망가져버려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 다섯째날~ 귀국날;
게스트 룸에서 쉬면서 신선놀음 했지요.
붕대를 붙였던 것과 이식부위의 간지러움 빼고는
전혀 불편함 없었습니다. Teo 형님과 시내 구경도 하루
더 했습니다. 그냥 모자 하나 쓰고요.
이렇듯이 큰 불편함 못느꼈습니다.
{ Outro - 넋두리 }
저는 올해 24살 (빠른 87년생) 입니다.
탈모는 만 19살이 되던해 부터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약 5년간의 탈모 인생(?) 동안
갖은 치료와 관리를 해 보았습니다.
마이녹실 5%와 프로페시아를 약 2년간 사용
하다가 '두피관리센터'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xx 랜x... 아시지요? 관리 센터를 다녔던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마이녹실과 프로페시아의
복용을 끊었습니다. 결과는 물론 탈모의 급 가속화
였지요. 그 다음해 입대를 하여서도 꽤 많은 시간동안
프로페시아와의 인연을 멀리하였습니다.
관리센터의 영향 때문이었지요.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
일시적인 효과만 가져올 것이라는 관리센터의 말 때문에.
그러다 일병 3개월 차에 극적인 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바로 '모발이식' 이라는 구체적인 정보였죠.
이것은 정말 대인기피증에 걸릴 뻔 했던 저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지요.
일병 정기(청원휴가; 4박5일) 휴가기간 동안 이식수술을 받자는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시간은 순차적으로 흘러 드디어
휴가날이 다가왔습니다. 이식세터는 압구정 황xx 모xx.
A급 전투복 입은채로 수술대에 올랐으며, 이식모는 모낭이
아닌 모의 단위로 3300개가 심어졌습니다. M 자 위주로 이식이
진행되었고 절개방식이었습니다.
그후 병장이 되던,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드디어
조금씩 효과가 육안으로 관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3천모라는 수치로는 절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 정보의 바다를 다시금 떠돌게 되었고,
이내 이곳 '대다모' 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천근만근의 황금에 해당하는 '해외 대량이식' 이라는 정보를
캐내는데 이르렀습니다. 이때의 감동은 처음 모발 이식의 정보를
따 내었을 때 보다 수배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안도 다다오가 정신적 스승인 르 코르뷔지에의 최고의 역작
롱샹성당을 실제로 보았을때 느꼈던 감동도 제가 해외 원정 모발이식
이라는 정보를 들었을 때 보다는 덜 하였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때 2가지 후회를 하게됩니다. 첫째는 대다모라는 사이트를
모른채 1차 모발이식 수술대에 오른것과, 두번째는 국내에서
수술대에 오른 사실입니다. 물론 군인이라는 신분에
국내 1차 수술을 받은것 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성과가 될 수 있었지만..
수많은 고민끝에 2차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를 위해 또 다시 치밀한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전역 후 정확히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국내 1차 수술 16개월 차)
세브멕 형님과 teo 형님을 터키에서 만났지요.
두 형님께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세브멕 형님! 스틱차 연습 좀더 하시고요~ 앙카라.. 아시죠?
꼭 성공하십시요!!
Teo 형님! 밥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술 받아서 그랬는지
진짜 무식하게 많이 먹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같이 수술 받았던 형님과 부장님 또한 기억에 남네요.
부장님 사무실이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인생의 마지막 수술이라 생각하고 치열하게 수술을 추진했고,
모발이식 2차 수술 받은지 정확히 42일이 지난 지금,
몇 개월 후 다가올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넋두리 비슷한
글을 끄젹여 봤습니다. 인내를 갖고 읽어 주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Postscript }
다음번에는 전/후 사진 비교하면서 올리겠습니다.
약 3개월 후 가 될 것 같네요~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0-08-24 12:06:22 탈모치료사진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0-08-24 12:07:51 4050올드보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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