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라할] 수술 전 사진 및 직후 사진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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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5096모
(2548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50대초
수술범위
D형
* 위 사진 4개는 캐나다 가기 전에 찍은 사진
* 나머지 사진들은 라할 병원에 가서 찍은 사진
1. 수술부위 - 헤어라인 (M자 + 관자놀이)
2. 수술한 모낭 수 - 2,548모낭 (3,986모)
3. 수술 전 견적 - 헤어라인 2,800모낭 + 정수리 부근 1,000~1,500모낭
이었으나 정수리 부근 이식하면 동반탈락 위험이 높아서 만족스러운 결과
못낼 가능성이 많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헤어라인만 하기로 함.
정수리 이식도 하고 싶었는데, 라할 의사 말에 동의하고 정수리는 포기...평생 한 번의 수술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였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 정수리 부분 숱이 많지 않은게 평소에 많이 신경 쓰였었는데...
4. 수술시간 - 오전 8시 시작해서 약 오후 2시에 끝남 (6시간 정도 한듯)
물어보니 하루에 2명 수술한다고 함. 이식모낭 수가 많으면 하루에 1명 할지도.
5. 총 경비 (달러 = 캐나다 달러 기준)
(1) 수술비 - 15% 할인해서 9750 불 (2,548모낭 기준)
(2) 기타 경비 - 비행기 값 132만원 + 숙박비 480 불 (8일 거주)
+ 택시비 35 불 (공항-슬이네 왕복)
+ 기타 30 불 정도 (공항에서 맥도날드 사먹고 이런거)
(3) 묵었던 곳 - 슬이네 하숙집
(4) 총 경비 - 약 1,300만원 (이 중에서 수술비가 1,100만원 약간 상회)
6. 수술 후 경과 - 수술 당일날에서 수술 후 2일 까지는 절개 부분 마취가
풀리면서 아파서 진통제를 먹었는데, 진통제 때문에 구토가 매우 심했고,
오히려 구토 때문에 절개 부분 통증이 그다지 안느껴질 정도로 아팠었음.
감기몸살 + 구토 조합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수술 후 1주일 정도 지나니까 붓기가 거의 다 빠졌음.
그리고 마취는 하였지만 통증만 안느껴질뿐 그대로 깨어있기 때문에, 절개하는 과정이 느껴지고 따라서 내 뒷통수가 칼로 잘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매우 이상하고 불쾌함...수술 당일날에서 수술 후 2일 까지는 솔직히 이 모발이식 수술 한번은 해도 두번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수백번 듬...이건 모발이식 수술 자체에 대한 느낌이기 때문에 국내든 해외든 라할이든 어딜 가더라도 들었을 것 같은 생각임.
7. 특징
(1) 여유롭게 3,000모낭 결제하고 수술 시작했으나
뒷머리 밀도가 좋은 편이 아니라 2,548모낭 밖에 안나옴.
귀 바로 대각선 뒷부분까지 절개함.
원래 절개한 면적대로라면 3,000모낭이 넘게 나왔어야 한다고 하니...
뒷머리 밀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이 됨.
(2) 절개하고 나서 추출된 모낭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오른쪽 관자놀이는
하다가 좀 말은듯...왼쪽 관자놀이에 비해서 보면 이식한 부분이 적음
(3) 라할 의사가 라인 그리고/마취/절개/봉합/슬릿(이식부위 구멍내는 작업)까지 하고, 테크니션(비 의사, 우리나라로 치면 간호사 같은 개념인듯) 8~9명이 절개 부분 모낭 분리해서 이식작업 분리해서 함.
(4) 라할의 장점은 다수의 분들이 입 아프도록 말하셔서 저는 단점 위주로만
말하겠음. 라할의 단점은 역시나 돈이 천문학적인 액수로 비싸다는 것에 있음. 실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최근 2~3년간 수술비를 2번인가 3번인가 인상한
것으로 아는데 물론 장사가 잘되니까 그렇겠지만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가격적인 측면을 좀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
(5) 라할 박사는 40대 중반 정도라고 하였고, 한국인 여자 분 테크니션 두분이 있으셔서 해주셨음. 레바논 출생이신듯 하고, 오타와대 의대 나오셨음.
(6) 지금 집에 와서 드는 생각은 역시나 정수리를 그 때 심었던게 나았었을 것 같은데...하면서 계속 후회중. 이미 지나간 버스지만..정수리도 했었더라면 3500모낭은 이식했었어야 했을듯. 물론 나중에 생각했을 때 정수리 부분 안하는게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
(7) 수술과정에서나 기타에서 라할의 다른 점들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모발이식 수술이다보니 수술 결과에 따라서 본인의 만족도가 180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므로 평가는 유보하도록 하겠음. 주기적으로 수술 후기 올릴게요.
(8) 사실 삭발한 부분에 탈모가 전부 있는게 아니라 삭발부분의 상당 부분은 기존 모들이 많았기 때문에 수술하고 나서는 어디를 심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머리 자른 부분들은 전부 빨~개서...아마도 이마랑 가장 가까운 부분은 밀도 있게 심고 정수리로 올라갈수록 밀도보강 위주로 수술한 것으로 생각됨.
(9) 느낀점 - 그냥 이식부위만 삭발하지 말고 전부다 스포츠로 삭발하고
수술하는게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듬. 머리 어중간하게 이식부위만
삭발하니까 비타민 오일이랑 연고 바르기도 힘들고 머리 감기도 힘들고 그렇네요. 그냥 다음에 라할 가실 분들은 머리 다 삭발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탈모가 완벽히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처럼 약간만 진행되도)
수술하는 경우가 오히려 라할에서 더 많았던듯. 병원에서 봤던 외국인 분들이나 저 다음에 수술하셨던 등모등모님도 그렇고 머리 별로 안빠진 분들이
많으셨음...20대 분들도 많으셨고...이런거 보면 모발이식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고 해야 할까나. 미용을 가꾸기 위한 또 다른 성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듬. 40~50대 이상의 나이든 분들의 전유물이 아닌...
라할에서는 월화수목금 일하고, 토일은 쉬는거 같았는데
금욜은 수술이 없고, 월화수목만 수술이 있는 것 같았음.
1주일에 대략 7~8명 정도 (하루에 2명씩) 수술하는 것 같았고
그 중에서 한국인이 2명 정도, 적으면 1명 정도 수술했으니
대략 한국인 고객이 20% 정도 되어 보임.
(10) 라할은 가격문제만 해결하면 완벽한 모발이식 병원이 될 수 있을듯 ^^
실력은 그래도 현존하는 모발이식 병원 중에서는 최고로 평가받으니까요.
ps. 라할에서 수술하신 분들 다들 한번 한국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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