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상담부터 수술까지 객관적 구체적 자세하게 적어봤습니다.
이 게시판은 모발이식전병원 브랜드 등록 병원을 우선 노출하고 기타에 나머지 병원이 리스트됩니다.
게시물 노출순서가 추천이나 인기 게시물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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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500모
(175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비공개
담당의
모빈치 한미루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A형
O형
평가를 한번 상담후기부터 수술까지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가능하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인해 최대한 주관적 요소를 배제한 상태로 말이죠.
보시다시피 머리 위에 정수리부터 휑하니 없는 탈모였습니다.
트럼프는 뒷머리를 영혼까지 끌어모아 앞으로 덮는다는데,
앞머리 가운데부분 머리가 좀 살아있어서 그 머리로 가려보려고했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상담을 받기 앞서서 몇가지 전제조건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로 대다모에 알려진 병원이어야한다.
모발이식병원이 우리나라에 정말 많더군요.
거기서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할지를 파악해보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인만큼 여기에 등록이 되어있는 병원을 기준으로 해서
선택범위를 좁혀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 번째로 비절개 전문이어야한다.
절개와 비절개 장단점이 있지만 흉터가 가급적 없었으면 하는 이유가 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유도 있던데, 저는 NO PAIN NO GAIN 생각 때문에
오히려 더 시간이 걸려 힘들수록 결과가 잘나올거 같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AS가 보장되어야한다.
휴대폰도 AS여부에 따라서 살지 말지 결정하는데 하물며 병원도 마찬가지죠.
수술만 딱 해주고, 땡쳐버리는 병원은 절대 안가기로 했습니다.
모발이식을 해서 머리카락이 잘나고 있는지를 잘 점검해주고,
혹시나 잘 안나기라도하면 무료 AS 더 채워줄수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네 번째로 병원상태를 본다.
제가 식당을 선택할때, 식당 위생상태와 인테리어구조 그리고 직원들의 얼굴 상태를 파악합니다.
병원이 깨끗한지 그리고 인테리어상 전선이 삐져나와있지 않은지..
이런 사소한 디테일로 원장님 성격이 꼼꼼하신지 알 수 있습니다.
직원들 얼굴에 짜증이 있는지, 그런걸로 인해 병원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원장님이 믿음직스러워야한다.
이건 좀 주관적일수도 있겠지만, 30대가 지나다보니 이젠 사람들과
대충 말한두마디 섞어보면 그 사람에 대해 파악이 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나를 돈물주로 보는건지? 진정성을 갖고 치료할지? 를 말이죠.
끝으로 포헤어와 모빈치사이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포헤어가 워낙 유명하고 지방에 분점도 있고해서 포헤어가 우선순위에 있긴 했었죠.
근데 둘 중 아무 병원을 가도 결과는 잘나올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세운 원칙에서 모빈치 병원은 대다모에 카테고리가 하나 더 있더군요.
거기에 이건 순전히 제 최종적인 감이 더해져서 모빈치를 선택했습니다.
혹시나 고민되시는 분들은 포헤어로 선택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전제조건으로 인해 모빈치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다모에 알려진 병원이어야한다.
모발이식포토평가 바로 아래에 있는 ‘모발이식성공사례보고’ 카테고리를 봤는데
여기 카테고리에 있는 병원들 중에 모빈치병원이 조회수와 댓글수가 압도적이더군요.
다른 병원은 1만 2만이던데, 모빈치 병원만 8만이 넘고 댓글수도 1천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댓글달고 조회해보았다는 객관적 신뢰감을 형성했습니다.
2. 비절개 전문이어야한다.
비절개를 선택한 이유는 위에 제시한 그대로이고,
절개비절개 둘다하는 병원보단, 비절개만 하나만 하는 병원이 전문성이 느껴졌습니다.
나는 비절개만 받을건데 굳이 비절개 절개 둘다 하는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3. AS가 보장되어야한다.
원장님께서 자신감있게 수술로 생착률을 보장해주셨습니다.
그래도 행여나 안난다면 행여나 무료AS까지 보장해주셔서 그 점이 안심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4. 병원 상태를 본다.
어떤 병원에 있는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이 병원 밖에 있었습니다.
대다모에서 후기 읽었을 때 읽은 글인데, 비절개 시술은 오래걸립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가야하는데, 머리에 피 질질 흘리고 병원 밖을 나가 화장실을 갈 때
외부인들을 만나 그냥 좀 창피했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모빈치는 화장실도 안쪽에 있어서 그럴 염려는 없었습니다.
대기실에 있는 전선들도 일부러 안보이게 잘 인테리어되어있었고요.
그리고 대기실 직원님들 분위기가 활기차보여서 병원분위기도 좋아보였습니다.
5. 원장님이 믿음직스러워야한다.
인상이 선하게 잘생기신 원장님이십니다.
믿음직한 말투, 겸손함이 배어있는 표정, 계속된 질문에도 성의있는 답변 다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탈모로 모발이식을 받으셨습니다.
탈모인들의 고민은 탈모인들이 가장 잘안다고 하죠.
제 주위에도 머리숱많은 친구들은 모발이식수술에 돈투자하는 것을 이해못합니다.
그 친구가 이상한게 아니라, 머리숱많은 사람은 절대 탈모인 고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안겪어봤기 때문이죠.
전 개인적으로 모발이식원장님도 탈모경험이 있길 바랬습니다.
그래야만 더 환자를 잘이해하고 수술에 임할거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신기한 것은 상담받을 때 3D 스캐너로 촬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빈치 후기에서 글로 봤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면 더 신기합니다.
현재 사진을 찍고, 그게 미래지향적으로 모발이식받은 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 머릿속에 모발을 채워주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렇게 변할걸 알게되니 정말 신기합니다.
그후 3500모 견적을 받고 상담후 실장님과 얘기한후에 수술날짜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수술전날까지 아무 생각도 없다가
막상 수술당일이 되니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결제를 카운터에 하고나서 VIP실로 인도해주었습니다,
깨끗하게 되어있는 프라이빗한 공간, 개인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성격탓인지 좋더군요.
환자복 냄새를 맡아봤는데 냄새도 좋고, 옷상태도 양호했고 슬리퍼도 깔끔했습니다.
환복한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찍을 때 기분이 묘하게 이제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긴장감도 슬슬 풀렸습니다
그리고 수술실 의자에 앉아 보고싶은 영화나 TV를 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KBS 다큐3일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밀렸던거 쭉 봤습니다.
눈썹위 이마쪽에 마취주사를 놓는데 확실히 좀 아팠습니다.
후기를 읽어봤을 때 항상 마취주사놓을때가 가장 아프다고 했다기에 미리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 더 주사를 놓던데 점점 덜 아팠습니다.
모낭을 이제 뒤에서부터 하나하나 뽑으면서 머리위에 심기 시작하더군요.
머리심을때마다 몇 모낭 심는지 딸칵 딸칵 소리와 함께 TV화면으로 숫자가 카운팅되어 올라갑니다.
전 이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수술받아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지만, 수술받을 때 몇 개 심는지 일일이 세고 있기 불가능합니다.
이게 뭐 열개도 아니고 3천500모를 심는건데, 제대로 심고 있는지 파악을 해야하잖아요.
눈대중으로 그냥 3천모 심었는지 알수없기에 이런 프로그램은 환자입장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1시쯤 점심시간이라 미리 주문했었던 점심도시락을 먹었습니다.
후기를 읽어봤을땐 수술받고 점심때 밥맛이 없다고 해서,
저도 밥맛이 없을까봐 도시락으로 주문했었는데, 의외로 저는 깨끗이 다 먹었습니다.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 합니다.
오후에 점심먹고 약간 졸린거 같아서 일부러 데드풀2같은 액션 영화 위주로 골랐습니다.
옆에서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이 수고가 많으시더군요.
그렇게 영화보다보니 수술이 끝났어요
수술 끝나고 주의사항 얘기해주시고, 붕대를 감고 비니 씌워주셨습니다.
약간 가렵긴 했는데 만지지 말라고 해서 안만졌고요.
차를 갖고 오려다가 정말 안갖고 온게 신의 한수였던거 같았습니다.
수술받고나면 피를 좀 흘리는 수술이라 그런지 힘이 좀 빠집니다.
이상태로 운전하면 별로 좋을거 같진 않네요.
대중교통타고 가기보단 이럴 때 택시타는게 나을거 같아서 택시타고 집에 갔습니다.
집에가서 좀 누워서 핸드폰 좀 보다가 시간때웠습니다.
최대한 무리가는 활동하지 말라고 해서 더 아무것도 하기싫어졌어요.
다만 베게를 높이 하고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붕대풀러 병원에 갔습니다.
붕대를 풀고나서 샴푸받는데 머리 감겨주니까 시원했습니다.
살짝 쓰린 감은 있지만 아플정도는 아니고요.
그렇게 끝났습니다.
정말 수술받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네요.
가급적이면 느낀 점들을 다 적으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가 탈모일 때 사진이고
마지막 사진이 수술받고 하루지나서 샴푸한 후의 사진입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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