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뉴헤어 비절개 슬릿 모발이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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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2872모
(1436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30대초
담당의
뉴헤어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1형
1. 들어가며
모두에겐 각자 한두가지 컴플렉스는 있기 마련이죠?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대부분 머리와 관련된 컴플렉스가 있을거에요.
그 중에 1순위를 다투던게 넓은 이마였습니다.
워낙에 머리숱도 없는데 이마까지 넓으니 뭐만 하면 탈모소리 듣고,
스타일링도 안되고... 마치 애물단지 같은 느낌이었죠.
언젠가 모발이식이라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나날중,
갑자기 3주간의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긴 휴식기간이 필요한 수술임을 알기에, 이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하기 힘들지 모른단 위기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정보들을 취합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모은 정보인데, 깊어봤자 얼마나 깊겠어요?
처음엔 후회하지 않게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려 했는데, 그렇게 치일피일 미루다가 예약날자 제때 못잡으면 그것대로 후회할 것같아서 빨리 결정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 중에 1순위로 뽑혔던게 뉴헤어였습니다.
가격이야 한번 하는 수술 돈문제로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해서 고려대상에서 3순위 정도로 제외하고,
1순위 밀도와 2순위 생착률로 잡고 검색해본 결과, 뉴헤어가 그에 가장 부합하는 병원이더라구요.
일단 2차 수술병원으로 이름있는거 자체가 꽤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잘못된걸 바로잡는게 처음 시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니까요.
2차도 잘하는데, 1차는 얼마나 잘하겠나 싶은 생각이었죠!
2. 상담
사실 1도 모르는 상태로 무작정 병원에 방문했었습니다.
끽해야 슬릿이랑 식모기 차이, 비절개와 절개차이, 뉴헤어 원장님 블로그 대충 훑어본 것 정도?
그런 상태에서 원장님과 상담할 때 뭐 좀 안다고 했다가 오히려 설명이 엉켜버렸어요.
원장님께서 환자가 확실히 알고있다 싶으신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더 자세히 설명해주려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설명이 엉킨 와중에서도 다시 찬찬히 설명을 이어가 주셔서 몰랐던 부분들도 상세히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뭣보다 어떤 질문을 드리기에 앞서, 원장님께서 상담을 해오며 여러가지 질문을 받아왔노라 먼저 자신감을 드러내시더군요.
많은 후기에서 상담시에 원장님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느꼈었다 하던데, 저 또한 이러한 원장님의 자신감 있는 응대에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다른 병원도 들려볼까 했는데, 한껏 올라버린 신뢰감에 취해 당일에 바로 예약잡았습니다.
3. 수술과정
수술 당일날, 어련히 병원측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싶어서 그대로 몸을 맡기려 했는데,
마지막 원장님과의 상담과정에서 원장님께서 정확히 제 의사를 물어보시더군요.
비율은 어떻게 할건지, 어떤게 가장 컴플렉스였는지, 마무리나 좌우대칭은 생각해 둔 것이 있는지.
전 머리만 채워지면 만족한단 느낌으로만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취향설문에 제대로 답을 못했네요.
좀 더 제 머리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해요.
리뷰 보고계신 분 계시다면 시술 전에 자신에게 어떤 라인이 가장 어울릴지 먼저 고민해보신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거라 생각해요.
밀도나 생착률도 그렇지만, 자연스러움도 가장 중요하잖아요?
시술 전에 원장님께서 올렸을때 자연스러워 보이게 울퉁불퉁하게 라인을 잡을거라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냥 일자로 심어버리면 나중에 되게 인위적인 모습일거 같았어요.
여기서도 다년간 원장님이 쌓아오신 소소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술 전 상담시간이 지나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시에 느껴지는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웃음가스는 물론이고, 마취시에 마사지 기구로 신경을 분산시키면서 작업하신 덕에 마취과정 조차 큰 통증 없이 견딜 수 있었습니다.
문득 예전에 사랑니 뽑을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땐 환자에 대한 배려고 뭐고 마구잡이로 주사바늘 찔러넣고 난리였는데...
덕분에 수술과정은 통증 없이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얼마나 편하냐면, 웃음가스 때문인지 자꾸 졸음이 몰려오는데,
잠들면 안된다는 간호사 선생님의 말에, 학창시절 절 깨우던 짝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안졸았엉...' 하고 잠꼬대 할뻔할 정도?
반은 tv보고, 반은 자는동안 수술은 끝나 있었습니다.
자는동안 코는 안 골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딱 8시간 걸린거 같아요.
도중에 밥먹는 시간이랑 이런저런 시간 빼면 한 7시간 정도 걸린듯해요?
4. 끝내며
수술 후 그대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려 했던 제 자신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정신나갔단 생각이 들어요.
뭐 사람들이 신경 쓰면 얼마나 쓰겠어 싶었는데, 이건 눈길끄는걸 넘어 혐오스럽기 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다행이 집까지 택시로 이동가능해서 부랴부랴 택시타고 이동했네요.
부디 수술 전에 자신을 위해, 타인을 위해 큼직한 비니를 챙기시길 바라요...
이후 3일동안 받는 산소치료와 레이져 치료를 꼼꼼히 받고 있습니다.
더욱 높은 생착률을 위해 사후관리까지 병행해주니, 이 노력에 힘입어 한올도 빠짐 없이 다 잘 자라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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