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모발이식센터]

모발이식 고민과 병원선택, 비절개 이식 10일차

# 모발이식 전

20대 초중반부터 M자 이마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여러 병원을 가서 상담을 했지만 시기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결국 30대중반이 되서야 모발이식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탈모가 더디게 진행되었지만 저의 엠자는 확실한 콤플렉스임에 틀림없어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병원선택

저 스스로 겁이 많은 편이에요. 겁이 많아 수술이 늦어진 것도 있어요. 이것저것 재고 따지고 신중하게 글도 많이 읽어보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선택이 가장 어려웠지만 가장 쉽게 결정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기준으로 모스트를 선택했어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판단하였음을 알려드려요.
1. 우리가 익히 들어본 병원여부에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나름 검증된 곳이기 때문이에요 2.병원의 분위기에요. 사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병원이 깔끔하고 직원들이 친절한 점에 그 병원의 신뢰가 가기때문이에요. 3. 담당의사선생님의 태도에요. 이점이 병원선택에 가장 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간 가까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의 작은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할 때 연필로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여 가장 본인에 적합한 디자인 구성을 하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도 잘 반영해주세요. 그리고 선생님의 이전병원에서의 경력과 많은 수술의 경험도 저를 잘 케어해줄 거 같단 믿음이 왔어요.  4.사후관리에요. 사후관리를 무상으로 보증해주고 철저히 관리를 해주는 점이에요. 5.비용입니다. 타병원에 비해 아직 저렴한 편이에요. 타병원에 비해 저렴한편이지만 역시 비용은 많이 부담되더라구요.
여러 가지 정말 신중하게 따져보고 저의 머리를 모스트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수술당일후기

수술 전날까지도 사실 너무 떨려서 대다모게시판 글을 많이 읽고 위로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술의 두려움과 결과의 두려움 기대감이 감정적으로 감돌더라구요. 직장인이라 오전근무하고 반차를 사용하여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저의 걱정은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조금 안정되고 풀어지더라구요. 간단히 사진찍고 대략 6시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디자인을 다시 하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미세조정하면서 해주십니다. 신뢰뿜뿜. 바로 수술시작. 비절개로 뒷머리부터 채취하는데 마취주사가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아프지않았어요. 선생님이 마취하면서 따끔따끔따끔 이라고 얘기를 해주셔서 먼가 참을만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라디오 들으면서 온갖 생각을 하면서 시간이 지났던거 같아요. 그리고 앞에 이식할 때 저는 좀 아팠어요. 마취도 좀더 따가웠고, 그 이식할 때 통증보다 쿡쿡 이식할 때 누르는 소리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뭐 다 참을만 했습니다. 끝나고 레이저치료까지 마치니 정확히 6시간이 지난 오후더라구요. 정말 겁이 많아서 걱정한 것에 비하면 참을만 했어요. 그리고 모발이식 끝나기 전에 다시 거울보며 디자인을 조정하면서 남은 모수를 심더라구요. 물론 서비스로 조금 더 심어주셨어요 감사드려요.

#수술 + 10일차

수술하고 다음날 샴푸할 때 까지는 계속 긴장이 되었어요. 샴푸하고 레이저 치료 한번 더 받고나서는 이제 긴장보다는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 토,일을 쉬고 바로 월요일 출근이여서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정말 티가 거의 안나구요 회사에서도 알아보는 사람 없더라구요. 매일 샴푸하고 약바르는게 힘들긴 하였지만 이제는 10일이 지나니 적응이 되었어요. 뒷머리도 딱지가 조금씩 생기고 떨어지기도 하고 앞은 아직 오밀조밀하게 있어서 듬직해요. 현재는 아물기 위해 2주가 지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모발이식에 대한 고민만 10년하다가 드디어 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좀더 일찍 안한 것이 조금 후회는 되지만 지금도 늦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많이 고민하고 계신 분도 많을거라 생각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아직 이식한 초기지만 앞으로 어떻게 잘 자라는지 암흑기는 오는지 등 정기적으로 사진과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탈모발 없이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전지훈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