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청담미켈란 비절개

<수술 전 앞머리>
<이식 실패 앞머리 부위>
<반대쪽>
<후두부 절개부위>
<수술 후 앞 모습>
<45도>
<살도 원래 쪘지만 마취주사 맞고 채모하고 많이 부었습니다>
<롱헤어 채취>
저는 5년쯤 전에 1차 수술 실패 경험이 있습니다
강남역 로××의원이었구요

저는 기본적으로 이마가 넓었지만 굉장히 숱이 많았고
약간 넓어진 이마와 조금 빠져가는 정수리를 메우고자
수술을 했는데 후두부에 어마무시한 흉터와 동반탈모
그리고 헤어라인 이식 실패로 머리는 개판이 되었습니다
후두부 출혈로 두번 꿰매었고 엄청난 통증과 주변부위 동반탈락한 모발들은 다시 올라오지도 않았습니다

남들이 볼까봐 운동도 못 하고 자신감은 떨어지고..살은찌고 술 담배에 찌들어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지루성두피염과 탈모는 더욱 심해졌고 더 이상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대

지방에 살고 있는 저는 서울 출장이 꽤 있는 편이라
서울에 와서 여기저기 상담을 받았습니다

후두부 동반 탈모로 고민이 많았지만,
제가 찾아간 병원들은 하나같이 후두부에서 채취하자고 하여 매우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던 중 청담 미켈란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재성 원장님께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주셨습니다

수염 겨드랑이 음모 어느 털이든 이식 가능하다고 말씀을 주셨고, 특허받은 펀칭으로 채모부위 흉터도 안 보일거라는 말씀을 주셔서 2차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젊고 돈이 별로 없어 친절히 네고도 해 주셨습니다
의사가 돈에만 눈이 멀면 안 되신다면서..감사한 마음이 팍 들었습니다

총 두 번 상담을 받았고
수술 당일 8시30분에 병원방문하여, 다시 확인하고 수술로 들어갔습니다

전에 이곳저곳 수술하면서 들은 얘기지만 제가 마취가 다른 사람보다 안 된다고 했고 이번에도 마취약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습니다

수술은 오전에 턱수염 1439모낭 채취하고 점심 식사 후
오후에 후두롱헤어 280모낭 채취하고 이식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농담도 해 주시고 통증 덜 느끼라고 괜찮다며 다독여주시기도 하셨구요
원장님께서 오후 4시전에 수술 마감하고자 하셨지만 제가마취시간이 길고 통증을 잘 느끼는 편이라 시간은 조금 더길어졌습니다

원장님께서 약속이라도 있으신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생착률은 높이고자 시간을 맞추려 하신거였습니다 감동ㅜㅜ

어찌됐든 수술은 잘 끝났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전 병원에서 후두부에 개판을 해 놔서 롱헤어 채취할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당장 한번 심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모발 하나하나 소중히 하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하고 나니 마취와 수염 채취로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습니다
지방에서 와서 원장님께서 근처 호텔까지 예약해 주셔서편히 자고 조식도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은 소독받고 머리감고 상태 확인하러 내원했고 이식이 잘 되어있고 나중에 멋있어지실거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찾아야 모발도 더 잘 자라고 인생을 멋있게 살자시며 꼭 약속을 지키자며 응원도 해 주셨습니다

다음 달에는 흉터 부위 색소요법을 받기로 했습니다
주변 부위 피부도 정상화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색소요법 후 그리고 이식 모발 안정화 후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색소요법을 한 부위에는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는지요? 원장님께도 문의하겠지만 고수님들의 답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