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어]

수술 후기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뉴헤어에서 새해에 비절개 1700모낭 이식 받았습니다.
이식을 할까말까 이식을 한다면 어디서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민하다가 늦깎이 대학교 마지막 학년이라 사회나가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이식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뉴헤어에서 이식을 받겠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첫 번째 이유는 뉴헤어가 포셉슬릿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식모기 방식은 슬릿이 내는 구멍보다 아직은 기술적으로
더 큰 구멍을 낼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저밀도의 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슬릿방식이라 하더라도 포셉슬릿이 아닌 슬릿을 내고 식모기로 이식하는 경우도 역시 슬릿으로 구멍을 작게굳이 만들어 놓고 슬릿보다 더 큰 구멍을 내는 식모기로 다시 이식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고 고밀도를 얻기 위해 포셉슬릿을 하는 병원 중에서 고려하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러한 포셉슬릿을 하는 병원들 중 한 사람의 원장님이 집도하는 병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의사가 여러 분 있는 병원은 병원 후기에 따로 집도의를 표시하지 않으므로 어느 의사 분이 집도하였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인병원을 선호하였고 또 제가 생각하기에 같은 포셉슬릿 방식으로 집도하더라도 생착가능한 범위 안에서 슬릿을 촘촘히 내는 것이 고밀도를 얻는데 중요한데 이것은 어느 정도의 경험과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진 후기들을 봤을 때 이 부분에서 뉴헤어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어서 최종적으로 뉴헤어에서 하기로결정하였습니다.
아무리 촘촘히 이식하여도 결국 정상인의 밀도를 따라 갈 수 없지만 그나마 고밀도로 하여야 재수술을 피할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비절개 슬릿 방식으로 뉴헤어에서 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수술일로부터 개강까지 두달이나 남아 뒷머리쪽을 넓게 밀어도 충분히 기를 수 있고 그러면 넓은 영역에서 모낭을 채취할 수 있어서 모발이식한 흔적을 가장 적게 남길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담 당일 예약한 후 수술 날 아침 8시쯤 도착해서 디자인을 다시 하였습니다. 이마쪽은 원장님께서 디자인해주신게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구렛나루 쪽을 좀 더 내리고 싶었지만 원장님께서 모낭을 아껴야 한다고 조언해주셔서 댄디컷을 했을 때 구렛나루가 대한민국 남성 평균이나 이것보다 아주 미세하게 긴 정도로 스스로 타협을 봤습니다.
그리고 난 후 수술실로 들어가 수술을 시작하였는데 국소마취는 솔직히 조금 아픕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참을만 하고 금세 지나갑니다. 국소마취만 끝나면 더 이상의 통증은 없고 원장님께서 슬릿을 내주십니다. 이후 모낭채취=>이식(이식은 간호사 두 분이서 하십니다.
저는 슬릿으로 이미 방향 높이 등이 결정되고 이식은 모낭을 끼워넣기만 하기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점은별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니다. 특히나 포셉으로 모낭을 끼워넣는 것은 의사 혼자서 한다면 하루만에 할 수 있을지도의문이고 여러 명의 의사가 투입되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숙련된 손기술이 좋은 간호사가 이식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물론 환자 개개인이 판단할 영역입니다.)=>모낭채취=>이식=>모낭채취=>이식으로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렛나루(100모낭씩 200모낭)와 관자놀이(150모낭씩 300모낭)는 머리카락이 한 개가 나는 모낭을 이식하였고 m자 부분(1200모낭)은 나머지 머리카락 세 개가 나는 모낭, 두 개가 나는 모낭, 한 개가 나는 모낭을 좌우 대칭이 되게 고려하여 분포를 결정해서 이식해주셨습니다.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시작해서 오후 10시 좀 안되어서 수술이 끝났습니다.
뭐 점심으로 샌드위치 주셨는데 샌드위치 얘기가 후기에 많아서 좀 특별히 맛있나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한 샌드위치였습니다.ㅋㅋ 수술 내내 한 번도 안잤구요(제가 예민해서...) 긴 수술 기간 동안 고생해주신 김진오 원장님과 간호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진오 원장님께서 잘됐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은 되어야 알 수 있는 일이니까요. 이제 제가통제할 수 있는 변인들을 다 통제하였고 생착될 때까지 조심하면서 기다리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