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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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터키 세브멕(테오) 5440모낭 이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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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0880모
(5440모낭)
수술경과일
5일
연령대
30대후
수술범위
A형
O형
5월 9~10일 이틀에 5440모낭 이식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랜시간 동안 뭔가를 생각하고, 계획을 하면 그 일은
반드시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성격적 결함이 있는지라ㅋㅋ
세브멕에게 메일로 상담받고 수술 날짜를 바로 잡고,
바로 티켓 예매를 끝냈습니다...
5월8일 01시쯤 (벌써 까먹었네요...ㅋㅋ)비행기였는데
7일,집에서 IPTV로 마이더스 몰아보다 보니 벌써 시간이 저녁 8시...
베낭에 빤스 한장,반바지 한장,남방 한장,티 한장,노트북,여권,
세면도구 등 아무런 생각없이 챙겨서 공항으로 GO GO...
(단지 고민한건 신발을 뭘 신고 갈까 현관앞에서 잠깐 고민하다가
양말 챙기기도 귀찮아서 양말 안 신는 신발 TAMS로 결정한것 정도...)
근데 가만히 생각하니 메일로 티켓팅 날짜만 말해주고
터키에는 일절 연락도 않다가 무작정가서 안나와 있음 어쩌지하는
걱정이 잠깐 들었지만
`에라이 안나와 있음 볼거리 많다는 이스탄불 구경이나 하고 가면 되지 뭐`란 생각으로 입국 심사대에 가니
(찾을 짐이 없어서 남들보다 훨~씬 빨리 나왔음...ㅋㅋ)
젊은 심사원이 쪽팔리게 모자를 벗으라네 참나원...
못 벗겠다고 했더니 또 다시 벗어라, 난 못 벗는다
모발 이식하러 왔는데 못벗겠다며 옥신각신 하는데
아니 글쎄 이 써글 놈이 스템프를 안찍고 경비 직원을 부르려는지
전화를 들어다 놓더니 여권을 옆으로 치워 놓으려고 하길래
얼굴 바짝 들이대고 밖에 사람 기다리니까 빨리 찍어달라니까
짜증섞인 표정으로 눈싸움을 벌이더니 스탬프를 찍어 주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해서 심사원도 짜증나도 어쩔수 없었던듯...
형제의 나라라서 쉽게 넘어가줄 줄 알았더니 ㅋㅋ
사실 제가 비니를 너무 푹 눌러 쓰고 괜한 고집을 부린거죠...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그렇게 무모한짓 마십시요
여권 압수 당하면 더러운꼴 당합니다
형제의 나라고 지랄이고 머나먼 만리 타국에서...ㅎㅎ
그렇게 짜증을 내며 나와서 혹시나해서 좌측을 보니
단정하게 입은 동양인이 카트를 끌고 `혹시~`하며
테오가 말을 먼저 건네더군요...
짐은...하며 카트를 들이대길래 베낭 하나가 전부라고 하니까 쪼금 당황한듯...ㅋㅋ
국내 여행때도 신발,옷을 몇벌씩 들고 다니는데
이번은 제 생각에도 쫌 단촐했던듯...
하지만 올때까지 불편함도 없었던듯...
그렇게 테오랑 숙소 가는길에 이스탄불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관광지
갔다가 노천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케밥 먹고 숙소에 가니
이럴수가.....
제가 타고 온 뱅기로 두명이 가는 바람에 암도 없네 숙소 전체가 내꺼....ㅋㅋ
이건 뭐 터키에서 풀빌라(비록 수영장은 없지만...) 빌린 격...^^*
그렇게 테오랑 놀다가 첫날 밤을 보내고
5월9일 아침 테오랑 둘이서 아침 먹고
숙소에서 5분 거리의 병원에 가니
사진에서 봤던 만큼이나 병원이 크고 화려하더군요.
모르는 사람에게 특급 호텔이라고 해도 믿을듯...
엘리즈 팀장이랑 인사하고 나니 그때서야
`아~내가 수술을 여기 하러 온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생각없이 집에서 TV보다 갔던거 같네요...
상담하면서 혹시 생각하고 있는 라인이 있냐고 하길래
제 탈모의 정도를 아는지라 소심하게
이마라인 쪼~금 내릴수 있냐고 하니까
엘리즈 팀장이 웃으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내려 마킹을 하는데
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
또 미처 생각치 못했던 뒤쪽으로의 탈모 예상진행 부분까지
말씀을 해주시길래 고마운 마음으로 심자고 했죠...ㅋㅋ
그렇게 수술실로 가니 수술실이 흰색의 수술실에 화이트 수술대,
마치 좋은 치과와도 같은 깔끔한 분위기 더군요...
병원 전체가 화이트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로 이루어졌다고 해야하나 ^^;
그렇게 삭발을 하고 말로만 듣던 마취의 고통...
첨엔 참을만 했는데 목 뒤쪽 살이 많은데로 가니
마취의 고통이 생각 이상이더군요...
테오는 제 손 잡고 있고...(난동 부릴까봐 그랬나....^^;)
하지만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보다는 덜 하겠죠...
몇방만 참으면 몇년간의 스트레스가 덜어지는데...
안 아프시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분명 아팠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제 경우에는 수술을 너무나 쉽게 보고 가서인지
생각했던거 보단 쪼금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절대 저 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가시진 마시고
아~주~ 조금의 마음의 준비는 하십시요...
아니면 도중에 힘들단 생각 하실수도 있으니깐...
첫날 오전 상담,삭발 및 모낭 체취, 오후 슬릿 및 이식...
오전 9시에 병원 들어가서 8시까지...
이튿날 오전부터 모낭 체취, 오후 슬릿 및 이식...
오전 8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체취모낭은 수술실내에서 이식 전까지 냉장보관...
그렇게 첫날 2,780모낭...
둘째날 2,660모낭...
탈모 전부터 머리 숱이 많지 않음을 알고 있었고
또 상담 할때도 최대 5,000모낭 정도까지는 기대 할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그 보다 좀더 채취모낭이 나와서 기분이 좋더군요.
하지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채취 모낭의 수의 많고 적음보다
제가 생각했던것 이상의 밀도와 맘에 드는 라인이
나와준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더군요...
귀국 할때 공항에 저를 태우러 온 제 직원도 재밌다는듯이
머리 함 보자고 하길래
보여 주니까 기존모 있는데 피해서 신기하게 잘 심었네라며....
대단하다더군요 ㅋㅋ
수술을 끝내고도 테오가
이정도만해도 탈모로 크게 스트레스 받으실 일 없을거니까
기존모랑 이식모 관리 잘 하라고 하길래
내년쯤 한번 더 할거라니까
욕심 내지말고 관리나 잘하라더군요.
엘리즈 팀장 역시 1번에서 최대 2번은 더 할수 있는 양은 있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으니 너무 욕심 내지말라고 하길래
`이 사람들이 장사를 하려는건가 말려는건가....`
하는 생각 마저 들더군요..^^*
이렇게 저의 터키에서의 수술 일정이 마쳤습니다...
나머지 일정은 휴식~!
많은분들은 수술 후에도 올 기회가 유럽보다 흔치않은
또 관광 할꺼리가 많은 이스탄불 관광을 많이들 가셨더라고요...
미리 오셔서 관광하시고 수술도 하시는 경우도 있으시고...
전 이번은 수술 때문에 왔고 담에 관광으로 오려고 안나갔음...
사실은 이 몹쓸놈의 게으름 때문에 귀찮아서...ㅋㅋ
이스탄불에서 테오랑 수술을 진행하면서
테오의 능숙한 터키어 실력에 제 의견 잘 반영해서 수월하게 수술을 받고
또 수술 중 입이 마를때마다 물을 가지고 와서 입에까지 떠 받쳐준
테오에게 고맙고 ^^*
혼자 심심할까봐 숙소에와서 같이 놀아주고 밥도 같이 먹었던
이쁜이 테오 와이프, 제수씨 덕분에도 잘 지내다 온것 같네요...
마지막날 저녁에는 마지막이라고
터키에서 야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와인한잔 하러 나가자는데
테오가 그렇게 부탁하다시피 하던 붓기 방지제 안먹고
얼음찜질이라도 하라는 테오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난 잘 안붓는 체질이라고 버티다가
결국은...얼굴이 완전 몬스터로 변해서 안나갔습니다...
아니 도저히 쪽 팔려서 나갈 엄두를 못내었습니다 ㅎㅎ
(테오야 그 해맑은 웃음들 `난감한 사례`로 벽에 붙여놔라...ㅋㅋ)
얼마나 가자고 하는지 오히려 제가 미안해서 귀찮으니까 둘다 니네 집으로 가라고 쫒아 보내고
그렇게 집에서 영화 다운 받은거 보고 있는데
10시 넘어서 맘이 안편하다며 과일을 사들고 다시 왔더군요...
특급호텔의 최상급 서비스를 받은건 아니지만
테오 부부의 그 맘만으로도 좋은 곳에서 좋은 저녁을 먹은것 같네요.
이스탄불 가실 분들...
테오 말 잘 들으십시요
붕대 맘대로 풀지 말고, 거즈 맘대로 뜯지 말고...
(저는 혼자 담배 물고 하지 말란거 다 하다가 피 쫌 봤습니다...)
얼음 찜질 부지런히 하시고요...이점은 진짜 괜한 고집,혹은 귀차니즘 발동 시키시다가는 막심한 후회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시선 집중 받으실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겁니다...ㅡ,.ㅡ;
웃을 심정은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해맑게 웃어야하는 상황,
궁금하시다면 저처럼 맘 내키는대로 함 해보시면 나중에 아실듯...ㅋㅋ
터키 출국때 출국 심사하시던 심사원은 입국 심사원과는 다르게
모발 이식수술해서 모자를 못 벗는다고 하니까
웃으며 윙크하더니 엄지 손까락까지 올려주면서 스템프을 찍어주더군요...
이렇듯 터키에서 쑥쑥 자랄 모발과 좋은 추억 얻어 온것 같네요...
P.S
참~~~! 마지막으로 한말씀 올리자면
수술하신분들 후기에 핸드,머신이라고 구분 지어서 올리시는데
왜 그러시나 모르겠네요...?
핸드건 머신이건 시술자의 숙련도 차이이지
방법 때문에 결과가 다르다는듯이 말씀들 하시는데
그건 아닌듯 합니다.
예를 들어 한옥을 짓는데 있어
예전 공구로만 만들어야 한옥이 만들어지는건 아니라 봅니다.
단지 예전엔 지금과 같은 공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 방법을 썼고
세상이 변하고 기술이 발전 함에 따라 방법이 바뀌는것 뿐이지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하면
예전에 지어던 한옥만 한옥이고
지금 전기를 이용한 공구로 만든건 한옥이 아닌건 아니잖습니까....
핸드 받으신분들이 머신은 기존 모낭 손상이 받는다고 하시던는데
머신으로 수술 받으신 분들은 뒷머리는 남아나질 않겠네요...
그리고 저 역시도 이식한 윗머리만 남고 앞으로 뒷머리가 없어야 하고요...
그런 핸드와 머신의 차이를 알고도 머신을 택한 저와 다른 많은 분들이
바보는 아니잖습니까...
저는 한군데서 시술중인 핸드보다 머신이 시술이 많았고
또한 입증할만한 좋은 결과가 그만큼 많았기 때문에 머신을 택했습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상대적으로 시술이 많았던 머신이 확률적으로
실패 사례가 많아야하는데 아직은 제가 받았던곳은 실패 사례가 없고
다른 머신쪽도 사례가 거의 보이질 않네요...
만족도 또한 차이가 없고요.
실패 사례가 그렇게 올라왔다면 그루지아,알마니처럼 벌써 없어졌고
모낭수 속이는 등의 상도덕에 어긋난 짓을 했다면 아무도 안 가겠죠.
머신으로 한 사람들이 굳이 핸드쪽에 대한 말씀을 안하는건
방법이 다를뿐 결과는 비슷하게 나오는데 굳이 상대방과
비교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해서 언급을 않는것 뿐이지
핸드가 더 낫기 때문은 아닙니다.
근데 핸드 받으신 분들은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머신으로 하셔서 기존모 손상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신지요...
아니면 무슨 교육이라도 받고 오십니까...
핸드 하신분들은 거의 대부분의 후기가 그러신것 같던데...
자신이 결정한 곳이 신뢰가 있으시고 신뢰 하시고 싶으시겠지만
간접적으로 상대방을 까내리려는듯한 내용들이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수술을 받은 분들은 모르겠지만
신중히 수술을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괜한 혼란을 주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대다모에는 절박한 심정으로 많은 분들이 내게 맞는 옷이 A 가게에서 혹은
B 가게에서 팔지 둘러 보러 오시는 분이 많으실건데
내가 A(핸드) 가게에서 옷을 샀다고 해서
내가 사지않은 B(머신) 가게 옷은 어떤 점이 안좋다더라는 식의
후기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최소한 그런 비교를 하시려면 ABC가게에 있는 옷들을 다 사입어보시고
비교를 하셔야지 괜히 C(절개) 가게에서 사 입어보고
이러한 단점이 B,C가게도 있을거란 후기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단지 난 A에서 옷을 샀는데 이런게 좋더라
여기까지라고 봅니다.
수술전 부터 후기를 읽어보다가 이런 말씀은 꼭 하고 싶었는데
후기를 올릴 기회가 이제서야 생겨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참 수술 전 사진은 노트북을 바꾸면서 없어졌네요...
오띠번님과 비슷한 유형이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찾아보고 있음 올릴게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문맥이 안맞으듯도 한데
알아서 읽어 주시길....^^*
그리고 마지막 PS부분은 논란이 된다고 해도 운영자에 의해 삭제 될지언정
자삭 할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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