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이스탄불 세브멕 옐리즈 4970모낭 수술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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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9940모
(497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20대중
수술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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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여기에 후기를 올리게 되었군요 눈팅만 2달가량하다가 이스탄불로 날아갈 마음을 먹고 날아갔습니다. 일단 자세한 수술 경과는 날짜마다 사진으로 기록하여 후기에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일단은 수술전후 사진을 보면.
4970모낭 이식했구요 5000에 30 모자라는게 약간 아쉽긴 했네요
1. 이스탄불 출발행
8/29일 출발하여서 30일도착 2일 관광후 9/1~2 수술일정을 잡는 스케줄로 결정을 했습니다. 7월초경에 세브멕님과 메일을 주고 받고 스케줄 잡고 비행기표까지 결제하고 나니 시간이 더디게 가더군요 하루 빨리 하고 쉬고 싶었는데
하여간 중간에 바이람 이스탄불명절기간이랑 겹치게 되서 일정을 미루니 당기니 약간의 헤프닝이 있긴 했지만 다행이 별탈없이 원래 일정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혹여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스탄불을 가게 되더라고 혼자 가시게 될테니 먼저 갔다온 사람으로서 이스탄불 출발과 2일간의 여행을 총망라해서 제 개인 블로그에 올릴 예정인데요 아직 작성중입니다. 완성되면 그때 경과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이스탄불에서
새벽 5시 30분에 이스탄불에 도착 11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비행기는 생각보다는 힘들었습니다. 저는 비행기 멀미 하더군요 주위에서 기내식 맛있게 먹는데 저는 괴로웠습니다. 냄새가.. 다행히 통로쪽으로 좌석을 잡아서 옆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다행히 2자리 다쓰면서 나름 편하게 올수 있었다는 거.. 혹시나 비행기표 예약하시는 분들.. 팁을 드리자면 장시간비행에서는 통로자리가 괜찮습니다. 왜냐면 통로자리를 미리 온라인체크인(터키항공홈피)해놓으면 왠만하면 제 옆자리는 앉질않죠 자리가 모자르지 않는이상 그래서 나는 화장실 잘 안가니까 창가에 앉을 꺼야 하시는 분들 창가자리까지 다 쓰실수 있습니다.
여튼 도착을 조금일찍해서 공항에서 살짝 기달렸죠.. 미리 만들어 놓은 시티은행 카드로 관광여비를 조금 뽑아두고 공항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그때 약간 실감이 나더군요 많은 외국인들 ~~ 테오형님이 공항으로 직접 픽업을 하러 와주시는데요 솔직히 세브멕님이 메일로 보내준 사진이 있는데(공항에서 기다려야되는 장소,핸드폰 매장같은곳)거기에 왠 외국인 한명이 찍혀있는데 솔직히 그분이 테오님인줄 알았거든요 현지인인데 한국말 잘하는.. 근데 완전 토종한국분이셔서 살짝 속으로 놀랐다는거...
여튼 숙소에 도착해서 (숙소는 3층 주택으로 지하는 식당, 1층은 테오님집, 2층은 게스트하우스) 2층에 올라가니 미리 수술을 받으신 형님이 두분 계시더군요 인사를 드리고 저보다 먼저 수술받으시는 다른 형님한테도 인사드리고.. 하여튼 막내라서 편했습니다. 나이 물어볼필요없이 무조건 조아리면 되니까요~~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3초 망설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발을 2년8개월가량 써왔던 가발러로서 지금까지 가족말고는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죠.... 벗을까 말까 하다가 쓰고 나가는게 더 이상할 꺼 같아서 과감히 벗었습니다. 보시는 형님들은 놀랐을지 몰라도 저는 하나도 안부끄럽더라구요 신기했어요..
먼저 수술을 받고 제가 온날 떠나시는 형님이 주신 여행정보를 가지고 이스탄불 구시가지로 떠나게 됩니다. 이하 여행관련 이야기는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ㅎㅎ
3. 병원에서..
관광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병원은 정말 좋아요.. 이스탄불관광을 하다보면 아치형 고건축물들을 쉽게 구경할 수 있는데 병원역시 그런 구조더라구요 ~~ 명절기간이라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옐리즈 팀장님을 만나고 면담을 가지고 스트레이트로 수술이 시작됩니다. 먼저 수술을 받으신 형님이 마취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주셔서 떨리긴 떨리더라구요 마취.... 아픕니다. 이거 안아프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근데 참을수 있는 아픔이라는거 마취를 한방 따끔이 아니라 여러방 군데군데 따끔따끔 으악!(뒷머리 연한살->여기가 지대 아프죠) 마취후 나머지 수술이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뒷머리 모낭뽑고 점심먹고 앞머리에 심고... 간호사가 '마취'라고 하면 저절로 몸에 힘들어갑니다. ㅎㅎ 그래도 저는 속으로 '나는 다시 태어난다'라고 외치면서 참았습니다.
첫날에 2510모낭 둘째날에 2460모낭 총 4970모낭을 이식했습니다.
1모(40%),2모(50%),3모(10%)비율로 평균적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싶이 가발을 오래써서 탈모면적이 넓었습니다. 1차수술만으로는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미래에 2차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수리부분은 기존모가 조금은 있어서 이식보다는 관리를 하자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앞이 급하니까요.
2일 수술후 뒤에 붙여논 거즈를 떼고 나면 조금 아픕니다. 그래도 견딜만합니다. 모두다 견딜수있습니다. 탈모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4. 한국에 돌아와서...
걱정이었던게 수술후 공항에서 출입국이었는데.. 후드티 입고 다녔습니다. 비행기 안에는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마 벗고 있지를 못했습니다. 심사할때는 쿨하게 벗어서 보여줬죠 ㅎㅎ 한국에서는 후드 벗어라니까 수술했다고 말하면서 보여주니까 여직원이 웃더군요 (뭐가 웃기냐~)
지금 한국에 들어온지 2일 정도 된거 같은데 지금 딱지제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2주뒤에 100%로 제거를 목표로~ 머리 부딪히지 않고 잘때 긁지 않을려고 장갑끼고 잡니다. 좀 더워도 참아야죠 ㅎㅎ
이제 12월까지는 암흑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빡빡 깍고 다닐려고 합니다. 자격증시험신청을 오늘 했는데 머리 빡빡깍고 가면 감독관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이네요.ㅎㅎ 그래도 후에 올라올 나의 머리들을 생각하면서 기다리면서 지낼려고 합니다. 가발을 벗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편하네요 얼마만에 느껴보는 자유인지(절대 가발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
이것 저것 두서없이 마구 썻네요 다음에 딱지 제거후 사진 올리면서 혹시나 혼자 여행을 가실 분들을 위한 이스탄불 혼자여행하기(뭐 저도 잘한건 아니지만 먼저 갔다온 사람으로서 팁을 드리는 거죠), 트램 타기, 배타기, 밥사먹기 등등 신공을 정리해서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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