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힐의원]M자탈모 절개 4000모 모발이식 생생후기

안녕하세요~ 모힐의원에서 19년11월9일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온 사람입니다.
일단 모힐의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먼저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알게 되었구요
사이트가 약간 신뢰가 가더라구요. 모발이식도 괜히 강남강남 하는게 아니다 라는 말도 봤었구..
무튼 상담을 먼저 받으러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믿음이 가고 열정과 환자에게 맞추려 하시며 무엇을 원하는지 아시고
이야기 해보면 그냥 '아~이사람 전문가다, 제대로다, 이사람이다~' 싶더라구요ㅎㅎ상담후 다른병원도 가봤지만
계속 모힐의원만 생각나고 그래서 모힐의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생생한 일기같은 후기시작]
저는 19년 11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날 오후 3시 퇴근이여서 퇴근하자 마자 바로 병원으로 갔죠, 가서 휴게실(?)에서 옷갈아입고 기다렸습니다.
저는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수술하려고 병원 엘레베이터를 타니까 엄청 긴장되더라구요..
고래잡은 후 인생 첫 수술이라...머리 감겨주는 선생님께서도 많이 긴장하신거 같다고 머리 감겨주시고 목마사지도
살짝 해주시며 긴장풀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머리감은후 금방? 채취를 시작했습니다. 마취주사를 맞을때만 살짝 따끔 하구요
그 후에는 그냥 아~마취됐구나~하고 얼얼한 느낌만 납니다. 하지만 소리는 장난 아니게 살법합디다ㅋㅋㅋ
아픈건 전혀 없는데 소리가 리얼하게 다들리 더라구요~
채취는 진짜 엄청 금방 끝났어요! 하지만 일하고 와서 피곤해서 인지 그 짧은 사이에도 저는 잠들었답니다..
체감상 채취시간은 5~1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그 후 채취한 모낭을 선생님 세분이서 무슨 작업을 하셨구요! 그동안 저는 휴게실서
챙겨주신 죽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 집 맛집이에요! 1시에 점심먹고 오는길에 도너츠 4개 뚝딱 해서 배가 전혀 안고팠는데
맛한번 보고 젓갈까지 싹싹 비워냈습니다 ㅎㅎㅎ일회용 가글도 주시더라구요! 가글 하러 화장실 가는데
그때 봤습니다 토요일은 오후 5시 까지라는걸...............수술은 대략 9시정도에 끝난다고 하셨는데 저때문에 ㅠㅠ죄송스럽네여
선생님 세분의 작업이 어느정도 된 후(?) 에 이식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이식수술도 역시나 마취주사 맞을때만 따끔 하고 그 후 얼얼~한 느낌만 나고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술전에 걱정했던게 수술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 4시간동안
선생님들은 내 머리 위에서 수술을 하실꺼고 그 동안 나는 두눈 멀뚱멀뚱 뜨고 뭐하지..뭐해야 하지
눈뜨고 있어야 하나 감고 있어야 하나..이 점을 걱정했었는데 안대를 씌워주시 더라구요!
비행기 타서 수면안대 끼고 의자 뒤로 푹 제끼고 누워있는 느낌?
이식 받으면서도 역시나 저는 저도 모르게 잠들었어요ㅋㅋㅋㅋ그 말이 있자나요
마사지 받으다 잠들면 시원하고 나른해서 나도 모르게 잠든거라서 잠들면 좋은거라고!
수술받으며 잠든거도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ㅋㅋ하지만 저때메 퇴근못하고 야근하시는 선생님들께
죄송하고 다들 일하시는데 나혼자 누워서 자기 뭐해서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수술이 그렇게 끝이나고~그 후 이 병원이 정말 좋았던게 주의사항 및 약, 샴푸 사용방법들을
먼저 설명해주시고 프린트해서 종이로도 넣어주신답니다! 깜빡할수도 있는점들을 놓치지 않고
종이를 보고 다시 기억나게 해주시는! 정말 좋은 시스템 같아요 ㅎㅎㅎ
집에서 프린트 해주신대로 잘 이행하며 지내고 있는데 수술은 수술인지 불편하긴 하네요ㅠㅠ
절개식으로 해서 그런지 이식부위는 안아픈데 채취한 부위가 비오면 무릎이 욱신욱신 하는거 처럼
가끔 채취부위가 욱신욱신 합니다. 어후 글이 너무 길다. 앞으로 경과를 사진까지 올리며 후기 남기겠습니다
좋은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