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모발이식의원]

모발이식 후 1년치 후기입니다~

<수술 1달전>
<수술 1달 후>
<수술 3달 후 - 이식한 머리가 많이 빠져서 거의 수술 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6달 후 - 3개월 사이에 엄청 자라서 이식한 효과가 확연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9달 후 - 가마와 가마 앞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채워졌습니다.>
<수술 1년 후 - 3개월 전과 크게 다르지가 않네요.>
<절개부위 1년 후>
작년 5월에 절개로 3500모 정수리 모발이식을 진행하고 1년이 지났네요~
병원 선정에서부터 포토평가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병원] 수술 몇달 전부터 여기저기 까페 가입도 하고 여기 올라오는 글도 많이 찾아보면서 발품 엄청 팔았습니다. 상담받은곳만 10군데 넘었습니다. 병원마다 부르는 모수가 2000~4000모 사이였고, 일부 병원은 적당한 핑계를 대면서 정수리 시술은 안하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제시한 모수가 많은 편이며 정수리 시술 후기가 많이 있고 가격이 적당한 곳을 선택하여 수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마취할때만 살짝 아프고 사실 아픈건 크게 못느꼈습니다. 다른 병원은 경험이 없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라 간호사 분들도 많이 붙어서 생각보다 금방 끝났습니다~ 마취 풀린 뒤에도 얼얼하기만 하지 크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2주간 손을 묶고 자는거와 머리를 조심히 감아야 되는거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경과] 매달 같은 장소에서 꼭 사진을 남겨둬서 경과를 확인했습니다~ 정말 처음 3개월은 심은 머리가 무섭게 빠져나가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다음 3개월동안 확실히 채워졌습니다. 수술 후 9개월까지 채워지더니, 그 뒤로는 크게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습니다.

[후기] 수술 전에 비하면 완전 다른사람이 되긴 했지만 100% 만족은 아니네요. 조금 아쉽긴 합니다~ 수술 전에 가마의 뒷부분 절반은 못채우더라도 가마의 나머지 절반과 가마 위의 정수리 휑한 부분은 확실하게 다 채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다 채워지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은 머리는 잘 있는데 기존 머리가 다 빠져서 그런거다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딱히 두피 현미경으로 본건 아니고 사진으로만 보고 말씀하시는 거구요. 최근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딱히 없었는데 몇달 사이에 갑자기 있던 얇은머리가 확 다 빠진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애초에 3500모보다 더 심었어야 했거나, 생착률이 크게 좋게 나오지는 않았거나, 동반탈락이 있었거나 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식수술 후 1년이 되자마자 바로 2차 수술이나 두피 문신을 알아보고 있는게 조금 슬프긴 하네요. 제가 두피 탄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절개는 다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두피가 쫌 땡기네요. 아무래도 문신 안하고 다시 수술하게 된다면 무조건 비절개로 해야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약간 부정적으로 됐는데 그래도 1년사이에 확실히 완전 다른사람이 된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혹시 모발이식 고민하시는분 계시면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하세요!! 약은 지금도 쉬지않고 먹고 있는데 확실히 한계가 있는거 같고 모발이식이 답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