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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의 허와실 , 우물안 개구리(모발이식수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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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휴…그동안 많은 리플이 달려군요.
아무튼 대다모 여러분의 관심에 무지 부담되네유~~.
요즘 제가 직장일로 시간이 별로 없걸랑요. 직장에서는 엄두 못내고 퇴근 후 쨤 되는대로 올릴 테니 널리 양해 하시길…..
제가 그동안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한 맺힌 소견이니 널히 이해바라구요,
이것은 단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고 의견이거든요. 직접 발품을 하셔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앞의 이유 상,시간 관계상,리플에대한 답변은 하지 않음을 이해해 주셔요,
사실 요즘은 머리카락 흩날리며 인라인에 미쳐서 ㅋㅋㅋㅋ. 너무 기분이 좋은거 있지요....
또한, 괜한 오해도 받기 싫고요… 다만 참고로 하시길…
자, 그럼 첨부로 글 올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뵐 때까지 득모 기원드리며… 안녕히………
우물안 개구리?(모발이식수술 수준)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 있지요. 너무 자극적인 표현인가 싶지만 우리의 모발이식수술의 수준과 실상이 여기에 꼭 적합한 말이 아닌가 싶군요. 그것은 대다모 여러분 들께서 조금만 관심 가지고 외국의 모발관련 사이트 등을 약 1주일 정도만 서핑하시면 제가 느낀 감정을 금방 그대로 느낄 것입니다.
사실 국내 의료계에서 탈모에 관심을 가진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았지요. 그동안 탈모 치료를 위해 누가 거금들여 모발이식수술한다고 하면 거 무슨 배부른 타령이냐고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야만 했지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드러내놓고 모발이식수술을 운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치 혼자만의 어떤 은밀하고 비밀스런 행위를 하는 것처럼 떳떳하지가 못하였던 것이지요. 여기에는 우리사회에 널리 깔려 있는 사회 인식이 크게 한 몫을 하였지요. 그래서 지금도 모발이식수술하는 것을 주위에서 알게 되면 약간은 쪽(?) 팔리고 멋쩍은 기분이 드는 것도 그래서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도 일부에서는 모발이식수술은 얼굴, 가슴 뜯어 고치는 성형수술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국민소득이 높은 미국 등 선진국은 어떻습니까? 이들 나라는 먹고 사는 기본적인 경제 문제가 해결되어 자연히 우리보다 앞서 사람들은 인생을 보다 풍요롭고, 한차원 더 높은 삶을 즐기기를 갈구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풍토와 분위기 속에서 탈모로 인한 고민과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탈모인이 많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이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와 정신적 고충에 일찍부터 의료계에선 관심과 눈을 뜨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이들의 노력의 결실로 각종 두피 축소술,확장술 등등 별별 기상천외한 수술방법과 약품들이 개발되었지요. 지금으로보면 마치 인형과 같은 외모을 연출하는 한심한 수술 방법이지만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탈모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던 것이지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모발을 구현한다고 하여 최신 기법으로 거의 일반화되다시피한 모낭단위이식수술은 제가 알기에는 경북의대 김정철 교수께서 머리카락은 한 구멍에 하나만 자라는 것이 아니고 1개, 2개, 3~4개의 단위를 형성하여 자란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세계 최초로 1992년에 국제모발학회에 “Bundle Hair Transplantation”이란 제하로 발표하여 새로운 모발이식수술의 개념이 소개되었지요. 이것을 미국의 NHI모발센타의 라스만(Rassman)과 번스타인(Bernstein) 등이 이를 재빨리 채택하여 보다 계승.발전시켜 후에 모낭이식수술(Follicular Transplantation)로 발표하여 모발학회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켜 현재 널리 유행하게된 수술이지요. 그후에 국제 학회에서는 Bundle Hair가 “모발 묶음”, “덩어리”와 같은 인상을 주고 모낭이식수술(Follicular Transplantation)은 언어의 의미가 불충분하게 전달된다며 모낭단위(Follicular Unit)로 용어를 통일하여 오늘날 모낭단위이식수술(Follicular Unit Transplantation)의 개념이 된것이지요.
그러니 모낭단위이식수술의 개념의 원조는 당연히 한국의 김정철 교수님이지만, ‘나주 설렁탕’이 맛 있다는 소문을 듣고와서 일반인들의 입맛에 맞게 이를 더욱 개선하여 사람들 입맛에 감칠나게 맛있는 설렁탕을 개발하여 이를 널리 유포하여 ‘신촌 설렁탕’이라는 이름으로 성공하여 수많은 체인점을 두게 되자, 사람들이 이제는 설렁탕하면 원조인 ‘나주 설렁탕’은 잊어버리고 의례 ‘신촌 설렁탕’을 연상하고 찾게되는 경우와 매우 흡사한 현상이지요. 같은 개념이지만 이름마져도 빼앗긴 것이지요.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가 로칼 브랜드를 압도한 경우와 똑같습니다. 마치 일찍이 일본의 ‘오쿠라’와 ‘타무라’에 의해 시작된 근대 모발이식수술의 기술이 미국의 의료인들에게 계승.발전되어 꽃을 피우고 다만 일본인은 그에 대한 씨만 뿌린 것 밖에 되지 못한 일본의 모발이식수술 현황과 우리의 실정과 흡사하다고 보아야 겠지요.
이렇게 원조이면서도 이를 더욱 발전시키지 못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의 사회적 여건과 제도, 문화적 이유 등에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과거 국민소득이 낮아 우선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전염병,암.난치병, 퇴치 등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것이 의료계에서는 당면 현실이였지요. 그러다 보니 누가 대머리 치료에 신경이나 썻겠습니까? 자연히 모발이식수술은 의료 순위에서는 가장 밑바닥이였지요. 그러다가 30년에 걸친 눈부신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의 증가에 인한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사람들의 자기표현의 욕구의 분출로 여성의 성형 수술이 80년,90년대 봇물 터진 것처럼 여성들사이에 하나의 사회적 유행을 이루었지요. 남성 탈모 문제에 대해서는 IMF 이전에는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하는 사람도 없었고, 또한 의료계의 관심도 그렇게 많지가 않았지요. 이러한 사회적 여건과 환경으로 남보다 앞섰던 원조이면서도 우리의 모발이식수술은 탈모에 대한 미미한 사회적 관심과 모발이식수술 시장의 형성 미비 때문에 발전 속도가 늦게된 것이지요.
그러나 IMF를 통하여 겪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변혁은 탈모가 성형수술 수준으로만 치부되던 사회적 인식을 많이 바꾸어 놓게 되었습니다. 취업난, 구조조정, 명퇴 등으로 인한 사회적 여건으로 인하여 탈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던 것입니다. 더구나 탈모인이 겪는 심한 정신적, 사회적인 현상에 의료계도 주목하기 시작하게 되어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던 것이지요. ‘과거는 용서할 수 있어도 대머리는 용서할 수 없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로 결혼이나 취업을 앞 둔 젊은 사람으로서는 외모지상주의 경향에서 오는 우리사회의 편견과 인식으로 견디기 어려운 정신적인 갈등과 장애 아닌 장애를 맛보게 되는 현실을 환자나 의료인이나 다같이 공감을 하게 되었지요. 드디어 본격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시장에 대한 일종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나 할까요? 여기에 성형외과나 피부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외면되었던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잠재 시장 수요을 깨닫고 앞 다투어 국제 모발 재건 협의회나 세계 모발 학회 등 각종 모발학회가 주관하는 각종 세미나나 각종 연수프로그램을 통하여 모발이식수술의 기술을 전수받아 시술하기에 이른 것이지요. 이러한 사정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다 보니 그동안 자연히 저 품질의 모발이식수술을 양산하기에 이르게 되어 병원 마다 의사 마다 수술결과가 천차만별이어서 안정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 되어버리고, 수술결과에 대한 수많은 불만들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게된 것이지요.
반면에 미국 등 선진국은 일찍 모발이식수술의 사회적 중요성을 인식하여 오래전에 이미 모발외과 전문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요. 미국의 경우,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서는 최근 3년 동안에 최소 300명 이상의 환자를 시술한 실적이 있어야 하고 보수교육 점수를 100점이상 취득해야 시험 볼 자격이 있고, 필답고사와 구술시험도 통과를 해야만 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모발외과 의사는 확실한 모발이식수술의 기술과 그에 따른 건전하고 엄격한 윤리관이 있어야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도록 제도적으로 엄격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5년 이상 훈련기간이 소요되지요. 더더구나 전문의가 된 후에도 자격을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지도와 연수를 의무화해 놓고 있지요.
이렇게 일찍부터 의료제도적인 부분을 잘 정비한 엄격한 의료제도 덕분에 모발이식수술의 품질이 대체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 있지요. 우리는 아직도 어떠합니까? 모발외과 전문의 제도가 없어 의사 자격증을 가졌으면 누구나 모발이식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제도의 미비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저급의 수술을 양산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우리 탈모인들은 냉정하게 직시를 해야 합니다.
자, 그러면 국내 모발이식수술계의 실상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아까 지적하였듯이 우리나라의 김정철 교수님이 모낭단위수술에 개념은 처음으로 소개를 하였지만 사회적인 제도와 소비시장의 미비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곧 미국 등 선진국에서 그 개념을 연구 발전시켜 이내 선구적인 위치를 빼앗기게 되었지요. 지금도 그들은 여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진행시켜 미세한 편치를 이용한 모낭단위추출:FUE(Follicular Unit Extraction) 등 각 모발이식센타 마다 차별화된 최신 수술기법등을 개발하여 끊임없이 소개하고 있지요. 심지어 현재는 모낭배양과 모낭복제, 줄기세포 연구에 이르기 까지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이를 응용하려고 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형편이구요. 그들은 각종 학회를 통하여 이를 소개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어떠합니까? 각종 학회에 발표되는 논문이나 연구실적이 그들과 비교할 수가 있습니까? 아직도 우리는 혹시 과거의 시술기법에만 얽매이고 안주하여 새로운 연구 활동은 거의 없이 오직 상업적인 가치 만을 내세워 새로운 투자나 연구는 외면하고 이익 극대화에만 정열을 쏟고 있지나 않은지? 그리하여 외국의 최신의 의료의 흐름 조차도 제대로 뒤좆아 가지도 못하는 형편 때문에 엉뚱한 논리를 내세워 모든 것을 아전인수 식으로만 해석하여 소비자(?), 환자를 호도하고 있지나 않은지 반문하고 싶어지는 군요.
죄송합니다. 글 쓰다 보니 흥분했군요. 그러나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사실을 비난하려는 것은 절대 아님을 밝힘니다. 만약,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요,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과거 발품하며 직접 병원등을 방문하여 상담받을 때, 그때의 감정이…… 너무도 사실 아닌 것을 버젖이 얘기하시던 많은 분 들이 생각나서 잠시(?) 흥분했습니다. 사실 요즘 웬만한 탈모 환자는 준 의사 수준의 지식, 아니 특정 부분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군요. 얘기가 본론에서 벗어났네요. 죄송……….
그리고 우리나라의 의료제도적 문제이외에도 기술수준이 현격히 떨어지는 또 다른 이유는 무었일까요? 우리나라 모발이식수술의 수준 향상과 발전을 저해하는 또하나의 요인은 바로 병원 내부요인에 있습니다. 모발이식수술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의사선생님의 기술과 경험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러나 모발이식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하려면 유능한 의사 한사람 만으로는 않된다는 사실을 모발의식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잘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모발이식수술의 각 과정 상 의사의 역할과 모낭분리사의 역할과 보조원의 역할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각각의 다른 역할이 수술의 성공을 좌우하는 하나 하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의사 혼자 유능하다고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수술의 성공 여부의 가장 1차적인 관건은 단연 모발의 ‘생존율’이 겠지요. 이 생존율은 어떻게 결정됩니까? 자세히 살펴볼까요? 가장 일차적인 것은 뒷머리 부분에서 모낭의 채취시에 결정되어, 채취 방법이나 의사의 기술에 의해 모낭의 손상 정도가 결정이 되지요.(이부분은 대부분 의사에 의해 결정). 그리고 다음은 모낭의 분리 과정에서 모낭의 손상 정도가 결정적으로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요(이때는 모낭분리사들의 손에 의해). 뒷머리 흉터와 수술 후 통증 등에 영향을 미치는 공여부 봉합도 의사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사항이고요. 그 후 중요한 식모 과정에서 모발의 생존율이 의사에 의해 크게 결정되게 됩니다. 또한, 모낭보존, 식모기에 장착, 등등의 과정에서도 보조요원이나 스탶에 의해 생존율에 영향을 또한 미치게 되지요. 그리고 수술 후 약 2주간은 환자 자신의 손에 의해 모발의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요.
이렇게 모발이식수술은 의사를 포함한 수술에 참여하는 여러인원의 능력과 협력, 헌신 등 삼위일체, 아니 오위,육위 일체가 되었을 때 비로서 가능한 것이지요. 그래서 외과의사들 사이에는 모발이식수술을 ‘팀(Team)수술’이라고 하지요. 축구경기 처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드, 공격수 등 모든 선수들의 팀워크(Team work)이 빈틈없이 맞아야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게 된답니다. 이러한 팀워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발이식병원은 대규모 요원을 항시 상시고용체제로 운영을 해야만 비로서 가능합니다. 마치 국가대표축구선수들이 히딩크 감독의 지휘아래 한.일 월드컵 때 합숙훈련했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모발이식병원에 이러한 요원을 상시고용하고 있는 곳이 몇군데가 됩니까? 이러한 사정이 되지 못하다 보니 모발이식수술의 기술은 항시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항상 수술의 품질을 결정할 유동요소와 변수가 많아서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형편이지요.
반면, 미국 등 외국의 경우에는 안정적 품질 제공과 시장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각 분야의 요원들은 오랫동안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각기 맡은 분야에서 숙련도와 기술의 발전을 더해 나갈수가 있고, 의사들을 보다 나은 기법이나 테크닉의 연구와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 있지요. 이러한 사정으로 우리모발이식팀 비교해보면 월등한 팀워크와 긴밀한 내부협조 체재를 바탕으로 싸움을 하니 결과는 우리와는 비교할 수가 없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발이식수술에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관련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눈앞의 이익에 혈안이 되어 국내의 모발이식기술 수준을 교묘히 과대포장하여 선전함으로 국내의 탈모인을 철저히 우롱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여기에다 우리나라 개인 유명모발전문병원들은 재정적인 여유가 있슴에도 불구하고 시장수요의 안정적인 뒷바침이 미비되었다는 이유로 상시고용체제와 같은 투자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환자가 있어야 기본적으로 병원 유지가 가능하고 발전이 가능하겠지요.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다름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잠재수요가 충분하고 안정적 시술과 품질이 증명되면 환자들의 호평으로 이름값을 하게 되어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할 수가 있으나 당장 의사 선생님들이 길게 생각하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너무 급급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쓰는 것(집,차,골프,여행, 교육비 등등) 조금만 줄여도 가능한데도 말이지요.
히히, 저의 친척 형들 이글 보면 또 엄청 열 받겠네…… 집안 일 때문에 일년에 몇번 모이면 제가 항상 이렇게 게거품 품고 공격하여 무척 열받았지만……. 워낙 공처가들이라 말을 들어 먹어야지…..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크게 성공할 수가 있는 데…. 그져 당장에 마누라 무서워 꼼짝 못 하니, 쯧쯧…….. 나중에 후회하겠지….… 아무튼 사람은 제 각각 그릇이 있게 마련이지요….. 누구, 누구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도 말이야……. 에구, 또다시 말이 엉뚱한데로 흘렀습니다. 죄송~~ 정말 죄쏭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고져 하는 국내모발이식수술수준의 후진성의 원인은 크게 볼 때, (1) 사회적(시장의) 여건 (2) 의료제도의 문제 (3) 수술의 특성에 따른 모발이식병원의 내부적인 문제 등으로 압축할 수가 있을 것 같군요.
이와 같은 원인에서 오는 모발이식수술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모발이식수술을 그나마 크게 발전시킨 동적인 요인은 뭐니 뭐니해도 우리 용감한 탈모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꺼이 임상테스트용이 될 수 있는 리스크를 마다하지 않는 대범한 탈모인들이 국내 모발이식수술 발전의 일등공신임에 틀림이 없지요. 결과적으로 지금껏 거금의 돈을 주고 임상테스트를 지원한 수많은 불쌍한 탈모인으로 인해 갖은 시행착오을 거치면서 조금씩 스킬이 붙어 지금은 전문가니 뭐니하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들은 그동안 탈모인들 많이 울리면서 정말 꿩먹고 알먹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모발이식수술의 원조 격인 김정철 교수님만 네세워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같은 기술 우려 먹을 대로 우려먹으면서 세계최고니 뭐니하면서 탈모인을 현혹하여 더 이상 아픔을 주지 마시고, 또 그동안 번 돈의 죄꼬리 만큼 이라도 투자하여 상시 고용체제를 유지하시어 최신모발이식수술의 기술을 습득하고 보급하여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이제는 조금이라도 탈모인들에게 보답하시는 것이 최소한의 의료인으로서의 도리이자 기본 자세 아닙니까? 제 말이 틀렸다면, 당신들이 주장하는 세계최고의 모발이식기술의 실체는 도대체 무었이며, 세계최고에 걸맞는 수술 실적이나 연구 논문, 실험 데이터, 학술자료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오늘날 과학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발관련 의료계도 눈 앞의 것만을 보지 말고 좀더 길게 보아야만 미래의 열쇠를 손에 잡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제 생각으로는 앞으로 멀지 않는 장래에 반드시 우리 탈모인이 그렇게 소망하던 기막힌 탈모 치료제나 유전자 조작이나, 복제, 생명공학을 응용한 획기적인 탈모 해결 방법이 곧 개발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의료계도 좀 더 멀리보고 이를 연구하여 획기적인 약품이나 근본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노벨상도 타고 빌게이츠와 같은 반열에 설 수도 있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걸머쥘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모발 관련 의료인 여러분, 이제 제발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시어 자기 잘못으로 대머리된 것도 아니고 단지 조금만이라도 더 자신에 가까운 모습을 찾고져 소망하는 소박한 꿈을 가진 우리 탈모인을 더 이상 울리지 마시고 안정된 시술과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의 간절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려 의료 여건을 개선해 주십시오. 우리는 지금 탈모해결을 위해 머지 않은 장래에 또 몇차례의 모발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 조차도 끔찍합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우리 수많은 탈모인의 간절한 소망의 촛불에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더하여 이 깜깜한 어둠을 밝힐 수 있도록 부디 우물 안의 좁은 세상에 갇혀있던 안주의 틀을 깨고 나와 보다 넓은 안목으로 세상과 호흡하소서.
대다모 회원 여러분, 쓰다 보니 감정적으로 흥분하여 너무 장황하네요. 얘기하고픈 게 너무 많네요. 그러나 여기서 줄여야겠지요? 아무튼 두서없이 장황한 긴 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며, 다음 기회에…… 또 다음 시리즈를……..
*** 특정인이나 특정단체를 비방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한번 밝힘니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비추어졌을 경우에도 다시한번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2 04:32:55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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