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플러스 성형외과 수술 7개월차 핵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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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4000모
(2000모낭)
수술경과일
224일
연령대
30대중
담당의
문민선 원장님
수술범위
M2형
D형
<일단 병원에서 찍은 수술 전. 후 사진 먼저..>
<수술전 사진>
<수술 후 사진 (7개월 경과)>
<수술전 셀카....(처참)>
<수술 후 4개월차>
<수술후7개월차(일주일전)>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방금 전)이마를 많이 내렸음에도 원체 넓은 이마여서 지금도 시원시원한 이마입니다ㅠ>
(수술전 상태에 대한 이야기)
아마 저보다 이마 넓으신 분은 없으실겁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이마가 넓어서 10.5cm...
이후 성인이 되고 M자 탈모까지 왔습니다.
이 카페에서 선배님들이 늘상 해오시는 말씀이
모발이식은 빨리하면 할수록 좋다는 말에 뭔지모를 공감을 하고
탈모와 관련된 커뮤니티 후기를 속속들이 읽어보고 걸르고 걸러서
몇개의 후보 병원을 정해놓고 상담투어를 하였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다녔네요..
그 중 가장 솔직담백하게 상담을 해주신 실장님과 원장님의 신뢰감 있는 모습이 맘에 들어
모플러스 성형외과로 정하고 계약금 걸고 수술날짜도 잡게 되었습니다.
[수술직후]
저는 비절개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지금도 후회 없는 부분.
간혹 혼합(비절개+절개)으로 진행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같은 경우 뒷머리 숱은 많은 편이어서 그냥 비절개로 정했습니다.
마취주사 통증에 관한 부분에 대해 얘기하자면,
여드름 압출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여드름 압출이 10배 더 아픕니다 저에게는 ㅎㅎ
마취 주사는 그냥 머리에 주사 놓는 기분 그대로였습니다. 굳이 수면으로 진행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술 당일 근처 호텔도 잡아주셔서 수술 부위에 랩도 감싸고
비니까지 장착하고 하루를 잤어요. 편하게 티비보면서 잘 잤던 것 같습니다.
마취가 풀려도 그닥 아픈것도 모르고 잘 잔것 같습니다. 다만 랩으로 머리를 감싸고 비니를 쓰고자니
좀 불편한 정도...? 제가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뭐 딱히 불편한 것도 잘 몰랐고
수술 후 실장님이 설명해주신 주의사항만 잘 지키고 잘 하니까 마음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가
병원에서 하라는건 진짜 잘 지킨것 같습니다)
[수술1~3개월]
처음에 수술 후에 머리를 벅벅 긁으며 샴푸를 못하니 조금 답답하긴 했습니다만
스프레이 샴푸를 뿌리고 머리를 감고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만 열심히 지켰습니다.
평소 개기름이 많으면 머리 두번 감아도 괜찮다고 하셔서
아침저녁으로 스프레이 샴푸를 이용해서 잘 감았습니다.
이 이후로 아직도 저는 머리 두번을 감습니다ㅎㅎㅎ
2주차가 되었을때부터 지문샴푸가 가능해서
힘차게 머리를 벅벅벅벅 열심히 감았습니다.
정확히 2주차 지문샴푸 시작부터 탈락기가 왔어요.
첫날엔 좀 당황했지만 머리가 얼른 탈락해야 새로 머리가 자랄 수가 있어서
열심히 문질문질 해주었습니다. 지문샴푸 굉장히 약하게 하시는분 있으신데
오히려 결과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 약하게 하지마시고
적당하게 힘을주어 샴푸를 해주세요.
그 뒤로부터 3개월까지 쭉쭉 빠졌던 것 같습니다.
한 30%만 남고 수술 자국만 뻘겋게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딱히 걱정 안했고 오히려 빠질것이 빠져서 속이 시원했고 이제 자라기만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오히려 주변에서 이대로 안나는거 아니냐며.. 걱정해주시던 ㅋㅋㅋ 저는 딱히 걱정도 안했습니다.
원장님 신뢰 100%ㅋㅋ
역시 약속한대로 3~4개월부터 머리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 뒤로 계속계속 자라고 자라고 별로 신경을 안쓰니 자라는줄도 모르고 ㅋㅋㅋㅋ
지금 현재 7개월차 되니 저렇게 잘 들어찼습니다.
얼마전 원장님께 점검 받고왔는데 수술 결과가 참 좋고 9~10개월차까지
현재 모발보다 더 굵어질 것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도 만족해서 뭐 ㅋㅋㅋㅋ 더 굵어지면야 저야 좋죠~
후기를 마치며......
사실 덤덤하게 후기를 쓴 것 같지만 매우 가슴 벅찹니다.
30여년을 살면서 이마 한번 까놓고 다닌적이 없을 정도로
늘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기 급급했고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면서(지금은 파마 아예 안함)
앞머리에 컬을 줘서 풍성한척(?)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바람이라도 불면 얼른 주변 건물이나 기둥 뒤로 대피해서 바람이 멎기를 기다리며
"세상에서 바람이 제일 싫어...." 하던 때가 있었는데... 참...
지금은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는데 자전거 탈때 모자가 없으면 자전거를 탄적이 없던 제가
모자의 모짜는 한번도 찾지 않고 얼마전 태풍으로 인한 강풍에도 한번도 고개를 숙인다거나
뒤를 돌아보는 척 고개를 돌린적도 없습니다. 이 부분이 진짜 가장 행복합니다..
모발이식 후 삶이 달라졌다는 말이 수술전에는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확실히 삶이 달라졌습니다.
당당해졌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나중엔 구레나룻도 한번 심어볼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병원사진말고 그냥 일반 셀카 사진들로 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ㅋㅋㅋ
사실 저는 옆카페에서만 활동했던 사람인데
원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다모에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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