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플러스 비절개 모발이식 이제 3년차 후기(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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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3000모
(1500모낭)
수술경과일
730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M1형
<수술전>
<6개월 후>
<1년 후>
(2년전 이야기를 회상하며 쓰려니, 시간의 오차는 있습니다)
30대 초반인 현재,
저는 모발이식 전까지 탈모는 아니였지만,
선천적으로 m자,넓은 이마를 가지고 태어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모발이식에 대해 성공사례가 많고, 많이들 하여
저는 수술전
근 2달정도 병원 3군데를 들려 견적을 알아보고, 여러 모발이식 후기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2년전 12월경 제일 맘에 들고, 신뢰가 간 병원을 택하여 비절개 3000모 이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 10시경 병원에 내원하여, 실장님과 원장님을 찾아뵙고, 이식 부위에 대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디자인 후에 수술복으로 환복을 하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살면서 수술 받은 적이 없어, 긴장이 되어 손발이 차가워지기 시작하여 점점 냉동인간으로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술실에는 라디오가 켜져있었고, 여러 간호사님 계셨고, 초록색 시트로 된 수술대가 보였습니다.
그 많은 간호사분들 중 한 분께서 이발을 하게 엎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당시 두발이 길어, 모발 채취 부위를 부분삭발을 실시하였습니다.
마치 털갈이를 하는 멍멍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이발 후, 테이프로 채취 부위만 보이게 붙인 후 잠시 대기하였습니다.
몇 분 후에, 원장님께서 수술 준비를 하고 들어오시더군요.
(이식 과정은 크게 마취 -> 채취 -> 마취 -> 이식 순으로 진행)
원장님께서 마취부터 하겠다고 머리에 부분적으로 주사를 놓아주셨습니다.
저는 사전에 상담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선택하였습니다.
부분마취는 한 방으로 마취가 끝나는 게 아니라, 채취부위 주위를 진행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사바늘의 고통이...세어 보진 않았지만, 근 20방 이상? 됐던 거 같습니다.
엎드려 있는 상태에서 눈물과,,손에는 식은땀이 고이더군요 ㅎㅎㅎ
채취과정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분마취를 하였어도, 마취가 안된 부위에 채취하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 영화 리턴이 생각나더군요...수면마취상태에서 수술하는데 그 고통이 느껴지는...)
아프다 그러면 바로 원장님께 아프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참을성이 강해서 참다못해 결국 말씀 드렸지만 ㅋㅋㅋㅋ
모발이식 부분마취로 하실 분은 고통 참지마시고 아프시면 바로 말씀하세요
* 고통을 잘 못참으신 분들은 정말 전신마취 추천드립니다.
채취하는 과정은 보지는 못하지만 소리는 들립니다.
원장님과 모낭분리사분들, 간호사분들의 호흡과 손놀림이 얼마나 빠른지
소리를 통해 머릿 속에 그려집니다ㅎㅎㅎ
모낭 채취 후 빠른 시간 내에 이식해야 생착률이 높기 때문에 호흡과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3000모를 심을 예정이어서, 모낭을 전부 채취하고 나니, 점심시간(대략 12:30~13:00)이 되더군요.
* 수술중에는 계속 엎드려 있으니 얼굴이 일그러지고, 온 몸이 간지러운 현상이 있는데,수술중에 움직일 수 없으니
이 정도의 고통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이 또한 부분마취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을 맛입니다.
점심은 휴게실로 이동하여 먹게 되는데, 실장님께서 죽과 초콜릿을 주십니다.
피를 보게 돼서 그런지, 죽보단 초콜릿이 꿀맛이더군요 ㅎㅎ
점심시간 20분정도? 지난 후에 다시 이식하러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이번엔 이식을 하는 것이 때문에 천장을 보고 앉아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식과정은 채취과정보다 시간이 더 짧았습니다. 1~2시간정도에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식과정 하는 과정에서도 부분마취 똑같이 진행합니다.
고통이 수반되는 것은 마찬가지구요 ㅎㅎㅎ
이식까지 끝나시면 솜뭉치를 덧대어주시고 붕대로 압박해주시고 비니 씌워 주시고 끝이납니다.
다 끝나니 4시30분정도 됐었습니다.
크게 마취로 인한 어지러움, 마취 풀림 통증은 없었구요. 혹시 몰라 대중교통으로 집에 왔습니다.
압박붕대로 인해 취침 시, 다소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다음 날 바로 붕대를 풀어주시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수술 후 다음 날, 1달 뒤, 3달 뒤, 6개월 뒤, 1년 뒤에 내원해서 캐어받고 수술 부위 사진찍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언제 자라지 ?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 자꾸 핸드폰이나 거울을 보게 되는데...
마음 편하게 할 일 하시다보면, 어느 새 다 자랍니다.
자꾸 보게 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집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1년 후에 내원하고나서, 원장님께서 밀도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하여,
AS를 따로 받았습니다.
현재로 만족은 합니다만, 사람 욕심은 정말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M자만 채우면 되지...생각하는데 M자 채우면 아 이왕하는 거 이마 좁게 보이게 할 껄,,,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실 때 확실하게 하시는 게 덜 후회 하시는 거 같네요.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막 써서, 가독성이 힘들지만
질문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수술전, 6개월,1년 경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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