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모발이식 시술했네요 ^^

<시술 전>
<시술 전>
<시술 직 후>
<시술 직 후>
<2주 경과>
<2주 경과>
<2주 경과>
<궁금한 점 >
안녕하세요.

2010년도에 앞머리 모션에서 밀도보강(860모낭)을 한 이래로 정확히 10년 만에 헤어라인을 내리고 정수리 부분을 밀도보강 시술(1600모낭)을 받았습니다.

사실 2010년도 시술받고 다행히 중간에 이식모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1-2모낭 정도만 탈락?) 바로 자라 기분좋게 자라는 과정을 지켜봤었고 만족도가 컸습니다.

전문가분들이 많아서 아시겠지만, 아무리 밀도 있게 심어도 본연의 밀도를 맞추기 힘들고 그나마 뒷머리의 뚜꺼운 성질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긴 합니다만, 정말 올백을 했을 시에는, 빛에 정확히 비춰졌을 때는 아무래도 두피가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암튼 이식모들이 다 자란 후에 짧은 머리에 드라이기로 볼륨을 주고 왁스로 스타일링을 하면 주위에서는 머리 숱이 많다고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머리를 아주 길게 길러서 앞머리를 내리면 넓은 이마로 인해 머리가 갈라짐 현상으로 숱이 적어 보이는 게 좀 불만이었습니다. 정수리 또한 헤어 담당선생은 정말 괜찮다 하지만은 제가 워낙 완벽한 걸 선호하기에 이 부분 또한 불만이었습니다.

탈모는 진행되지 않았지만(유전도 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탈모약을 모션에 꾸준히 처방 받아왔는데 그냥 10년만에 상담이나 해보자하고 받아보았는데 헤어라인을 좀 내리고(1400모낭) 정수리 부분은 100모낭 정도 받으면 좋을 듯 하다고 하더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죠? ㅎㅎ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작년 12.18에 10년 전 같은 원장님께 1500+100모낭으로 시술 받았습니다. 이마라인(1360)+정수리 밀도보강(240모낭)

시술 전에 상담받을 때 밀도 보강이 아닌 이마라인을 새로 만드는 모발이식이라 밀도가 걱정되어 최대한의 밀도를 부탁드렸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지난 월요일이 10일 째 되는 날이라 딱지제거 받았고 이식모 탈락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참 신기한 게, 오늘이 정확히 2주째가 되는 날인데 정말 하나도 이식모 탈락이 없네요. 좀 오버해서 눈알 빠질 정도로 슬릿된 구멍을 다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시 탈락없이 자라기를 기대해도 될까요? ㅎㅎ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1. 당시의 이식된 머리카락이 현재 14일이 지났는데 좀 자란 건지 지난 사진을 비교해도 모르겠는데 당연히 자랐겠죠?

2. 첨부된 사진을 보시면 뒷머리의 밑부분도 추출했는데 그 부분이 얇은 머리카락부분입니다. 전 이식된 가운데 부분 밀도부분을 정말 가장 중요시하는데 그 얇은 머리가 가운데에도 심어진 거 같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게 원래의 얇은 머리가 앞에 심어지면 두꺼워 질 수도 있나요?

3. 밀도부분은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원장님께서 모낭을 좀 더 추출해서 원래보다 조금 더 내리자고 하셔서 조금 더 내렸는데 시술 후에 제가 줄자로 재어보니 가운데 부분은 1.8센티, 양 측면은 2.8센티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센티 내리는 것도 자칫 이식티가 날 수 생각해 와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근데 저와 비슷하게 내린 다른 회원님들 사진들을 보면, 아주 무리였던 건 아닌 거 같고,,,, ㅎㅎ 또한 전 머리 올리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자칫 머리 올린 부분이 휑해 보일까 걱정이네요.

글이 엄청 길었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