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모발이식센터]

수술 70일차 공유합니다!

<수술 전 탈모 모습입니다.>
<수술 전 탈모 옆모습이구요.>
<수술 후 2주일 뒤 모습입니다.>
<수술 후 2주일 뒤 옆모습이구요.>
<수술 후 2주일 뒤 비절개했던 뒷통수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지난 10월 31일에 모스트 의원에서 비절개 3,000모 이식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70일차입니다만,
수술 받게 된 계기와 수술 후 2주까지의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30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모발관리라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모나스타, 프로페시아 같은 탈모의약품을 먹으며 관리해야하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고
미용실에서 두피와 가르마 부분에 뾰루지, 피부염증이 있다고 해도
'머리를 자주 감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만 안일하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이마가 점점 훤~하니 들어나는게 느껴졌고
모발도 점차 힘을 잃고 푸석푸석 변해가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더욱 결정적이었던 건 모발이식수술 바로 전인 올해 초였는데요,
코로나로 미용실을 자주 가지 못해 머리를 기르다보니
정확하게 머리 숱이 풍성한 곳과 탈모가 진행된 곳이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제 아내도 30대 초중반 나이에 탈모가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것이
맘에 걸렸는 지 여러 탈모 병원을 추천하더니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하더라구요.

솔직히 내키지 않았습니다. 탈모병원에 간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구요.
하지만 제 맘 속으로도 훤히 드러난 이마를 보고 있자니 앞으로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9월에 모발이식으로 유명한 병원을 4-5곳 방문했습니다.
그 중 모스트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친절히 상담을 해주셨고
제가 궁금했던 사항들을 자세히 알려주시고 탈모로 신경쓰이는 마음을 긍정적인 화법으로
잘 풀어주시더라구요. 수술비용도 제 선에서는 매우 합리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 모발이식을 받고나서 재수술을 위해 모스트 의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 달에 평균 2-3명 정도 된다는 상담정보를 듣고서 믿을 수 있는 병원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고민을 한 2주 했구요, 10월 31일에 이식수술을 진행했습니다.
2,500모~3,000모 정도를 비절개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는 따끔했습니다 ㅜ
제가 너무 맘 편하게 수술하러 갔다보니... 지금이었으면 좀 긴장하고 갔을텐데 말이죠.
수술은 5-6시간 동안 진행됐고 별다르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뒤통수도 얼얼하고 이마도 얼얼하고 신경쓰이긴 했습니다만
2일 뒤 출근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술부위도 잘 아물고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수술받고 2주일만에 갔을 때였는데
잘 가려져서 괜찮더라구요.

지금은 70일째 모나스타 하루 한 번 꼭 먹고 있구요,
암흑기를 거치고 있는데 무사히 잘 거치고 다시 풍성한 머리를 갖고 싶습니다 ㅜ
풍성한 머리, 이번엔 약 먹고 관리도 잘 해서 오래오래 가려합니다 ㅜㅎㅎ

혹시 병원 선택이나 수술 걱정으로 정보 얻으실 분들을 위해
이렇게 작성해보았구요, 사진도 아래에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ㅜㅜㅎㅎ
그리고 제 머리가 어떤 상태인 지 평가해주셔도 좋을구요 ㅜㅎ

이야기가 다소 길었습니다. 모두 득모하시길 바라고
1년 될 즈음에 또 한번 포토평가 올려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