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저도 써보는 후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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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료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같은 업종 사람들끼리 자주 보게 되고 모여서 모발이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자주 들었던 병원이 다나였어요

그래서 유명한 곳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었고 나중에 수술하게 되면 가봐야겠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저와 가까운 분이 다나에서 수술하셨는데 그분 수술된 것과 수술 후 병원 케어라던지 서비스가 좋은 걸 보고 저도 가서 상담 받고 수술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다지게 됐죠

아무래도 자주 마주치는 사람이 수술을 한 거고 제가 직접 눈으로 보니 마음이 더 끌렸어요

그분도 여기 카페에 얼마 전에 후기 올리셨더라구욬ㅋ


저도 좀 병원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커뮤니티 가입하고 다나의 유튜브를 보다보니 여긴 찐 병원이구나 싶었어요

유튜브에서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한 설명 영상들을 계속 보다보니 여기 원장님들은 내공이 장난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의료분야 종사자라 원장님들의 내공이 짐작됐거든요



충격! 내가 엠자가 아니었다고?

그동안 엠자로 알고 살아왔는데 원장님이 엠자가 아니라 제 측면 부위가 나와 있어서 상대적으로 엠자가 들어가 보인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래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는ㅋ 혼자 상상하고 결정하고 판단하는 건 금물ㅋ

그러면서 예비 디자인을 그려주셨는데 이미 전 세상 다 가졌고 득모한 느낌이었어요

디자인이 정말 제 마음에 딱 들었고 어떻게 내가 원하던 라인을 이렇게 잡아주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다나는 수술 디자인을 잡아주는 게 최고다라고 느꼈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저한테 수술하지 말라고 했어요

굳이 수술할 케이스가 아니시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와~~ 이건 뭐지??

아니 병원도 영업해서 돈 벌야 하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본인들 돈벌이보다 제 입장을 생각해서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니

여기서 다시 신뢰감 떡상!!!!!!!!!

저는 정말 컴플렉스여서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수술 날짜 잡았어요 ㅋㅋㅋ



다시 충격! 수술, 수술 후............

저는 이미 다나의 여러 후기를 봐서 수술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보는 것과 제가 경험하는 건 차이가 있잖아요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느끼는 거니까요

개인 병원에서 이정도의 인원이 참여하고 비치된 설비를 보니 어지간한 시스템 체계화와 교육없인 안 되는 건데

이걸 다나에서는 하고 있더라구요

다시 신뢰감 떡상!!!!!!!!!

또 다나는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실력이 좋은 원장들이 서로 파트를 나눠서 수술함으로 수술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거거든요

의사 개개인의 수술 실력 + 수술 스텝들의 팀웍 + 수술 장비 모든 박자가 다 맞아 떨어지더군요

일부러 좋게 평가하려는 건 아닌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좋은 점만 보이고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불안감 하나 없이 친절함과 배려를 느끼며 수술을 했어요

수술 후 케어요?

다나 케어 서비스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저도 정말 알차게 편하게 주말 빼고 다 받았어요 강추에요!



내가 이렇게 의지가 강했었나?

주 5일은 술 마시고, 담배 많이 피던 저였는데 수술하고 나서 지금까지 싹 끊었어요

이게 되네요? 힘들긴 한데 내 피 같은 돈 주고 수술한 거라 주의사항 어겨서 결과 나빠지면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다 제탓이니 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럼 커피는? 카페인이 모발이식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련 논문이 있나 찾다가 이 모습을 본 분이 그런 열정으로 일을 하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병원가서 관리 받고 드라이는 왜 그렇게 정성스럽게 하고 오냐며 샵 갔다 오시냐고 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한 건 병원에 물어보시라고 XX연구원님도 수술 처음하신 건데 뭘 그리 다 물어보시냐고 ㅋㅋㅋㅋ

폭풍 잔소리 들었어요

근데 병원에서 관리 받고 드라이는 제가 하는데 스타일도 살리면서 이식부위 커버하려고 하다보니 정성이 들어가게 되더라구요ㅋ

그리고 연구원님은 저보다 앞서 수술 경험한 거니 이런저런 질문도 하게 되고ㅋ


오늘로 수술 1주일 됐고 제가 경험한 내용 공유하고 좋은 병원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써버렸네요(사실 이틀에 걸쳐 썼어요 ㅋㅋ)

생착이 잘 돼서 제 오랜 컴플렉스가 해결되는 그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