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그려주신 사진>
<2주후 사진 >

안녕하세요ㅎ

곧 40이 되는 여성입니다~

어릴때부터 이마가 넓어 황비홍 놀림도 받고 나름 상처도 받았지만 굴하진 않았죠

바람이불땐 고개를 숙였고 앞머리를 내며 다니기도 했죠

안좋은거 나쁜것만 닮았다며 많이 속상해 하구.

20대엔 문신도 했었네요

옆에 잔머리가 너무 없어 그닥 효과를 보지는 못했었어요 ~

결혼후 아이를 낳고 머리가 많이빠진다고 하더니..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어느순간 거울을보니 예전 내가 봤던 이마보다 더 휑해진.. M자가 더 깊어진거 같았어요



그러던찰나 이마반과 타카페 두곳정도 가입하게 되었고

검색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회사가서는 점심때 컴터로 집에와서는 시간날때마다 폰으로 후기를 정말 많이봤죠 ㅎ


여러 후기를 보며 모발이식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되며

특히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는것에 공감합니닷


병원을 몇군데 간추리며 메모를 해나갔습니다

제가 살고있는지역에 차로 3분거리인 곳,

그리고 가본적은있지만 스쳐지나간 서울 두곳이였죠


차,대중교통 다적어나가며 고민을하고있는찰나

금요일까지 정리해나갔는데

토요일 오전에 대구 압구정 후기가 제 눈에 들어왔네요

후기를 읽는데 빨리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손까지 떨었어요ㅎ

진짜 바로 전화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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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오픈

대구면 거리도 괜찮고

서울에서 오신 유명한 선생님..

수면마취 등~^^

후기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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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과 전화로 상담하면서 제 얘기 다들어주시고

하나하나 공김해주시고 치분하면서 상냥한목소리 ㅎ

이미 저는 대구있는 느낌이였네요ㅋ


전화상담후 4일뒤 대구모비앙을 방문하게 되고

실장님들과 인사를 하고 체온체크를 합니당ㅎ

시설은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았구 전체적으로 밝았어요~

상담전 머리띠하고 좌,우, 정면 사진 찍고

두피상태도 기계로 사진 찍었네요

예쁜 실장님과 사진을 보면서 여러가지 궁금했던 질문으로상담도 했었네요^^ 조곤조곤 설명을 잘해주세요~

그리고 원장님을 뵀는데

(너무 자상하셨는데 ㅎㅎ 인상도 좋으세오~! )

심장이 막 떨리고 긴장도 엄청했었네요

누가보면 당장 수술하는 사람처럼ㅋㅋ

상담하면서 이마라인도 신중하게 그려주시구 마음도 헤아러주시고 ㅎㅎ

마음을 잡고 간만큼 수술 고민후 집으로 와서 예약을 잡습니다^^


2주후를 남겨야하는데

2주전 제 상황들이였어요^^



9일후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날짜를 보고 달을 넘겨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연휴도 그리 없고 빨리하고 싶어졌죠~


수술하는날은 좀 담담했던거같아요

약을 먼저 처방받아오고 (1층약국)

제가 있을 휴게방에 가서 옷갈아입고

실장님께서 수술후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병원에서 주는 작은 가방이 있는데

호박즙, 얼음팩,비니모자 소독면봉등 넣어져있고

뿌리는샴푸와 생착스프레이는 구매했어요^^

동의 후 조금씩 수술 절차를 밟게됩니다^^

링거도 꼽고 수술방으로 갑니당

절개하러오신 광주 선생님~^^

밝게 인사하시고 안정적으로 설명도 잘해주시고

목소리에서 벌써 저른 토닥토닥 해주시는거 같았어요

엎드려이는 상태라 보이지도 않고 조금 긴장을 했는데

어디서 들리는 목소리..

실장님이였습니다ㅜ

걱정하지말라고 수술할때 같이있을거라고

너무 고마웠죠~^^

대구 원장님도 오시고 감동감동


어찌생각함 지금 들어오지않아도 되는데

수술실 오셔서 긴장풀어주시고 ^^


간호사님께서 마취한다고 숨 2번 크게 쉬셔요~~ 하고

진짜 2번 크게 쉬고는 기억이 없어요~


제가 깨어났을땐 한 40분 정도 지난 시간 같았어요

거의 다 끝나간다며 얘기해주시고

저도 잘잤던터라ㅎㅎ 엎드려 기다리는것도 힘들지 않았어요


점심은 맛있는 죽이네요

후기 사진에서 봤었지만

진심 맛있고 더 먹고싶은 .. ㅋㅋㅋㅋㅋ

녹차도 마시고ㅋㅋ 여유를 만끽했네요


이제 대구 원장님께서 머리를 심어주십니다~~

최대한 저를 배려하고 또 세심하게 해주시는게 너무 느껴지십니다~

간호사님들도 제가 불편한건 없는지 체크해주십니당

누워있는걸 저는 딱히 불편해하지않아서 ㅎ

두번정도 쉬어간거같아요~

신나는 노래도 틀어주고 최신노래도ㅎㅎ

자주 스프레이도 뿌려주시고~^^

자다일어났다 반복하며ㅋㅋ 쉬어갈땐 커피도 한잔 마시고 사진도 찍어가며~

수술하면서 궁금한점이나 어느정도 심었는지 몇시인지ㅋ 사후 관리도 물어보고ㅋㅋ

마지막에는 간호사 두분께서 한번 더 체크를 하십니다

더 믿음가죠? ㅎㅎ 예쁘게 잘됐다며 말씀도해주시고

머리 감겨주시고 말려주시고

종이백받은거 한번더 설명해주시고

절개봉합부분 원장님께서 한번 더 봐주시고 ^^

너무 감사했죠♡

모든게 7시 20분쯤 ?끝났어요

집에오니 9시반ㅇㅣ더라구요 ㅋ


정말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

이렇게 말씀드려도

오히려 저보고 누워있고 고생많았다고 수고했다고 얘기해주시네요


정말 감동에 또 감동이였는데

이 모든 내 마음이 글로 다 표현이 안되네요~~


제가 평일에 갈시간이 안되어 2주뒤에 24일에 갔었네요

틈새 실장님께서 전화도 주시고

글에 간지러워 자가다 손조심해라는 글도 보았는데

다행이 간지럽지는 않았고 손으로 긁지 않았네용

각질이 관건이였는데ㅋㅋㅋ

머리에 붙어있고 ㅋㅋ


실장님이 너무 잘 관리했다며 칭찬도 해주시고

각질도 많이 보이지 않고 깨끗하다며 말씀해주시네요

다행히 모낭염도 보이지 않다고

생기면 바르는 연고 면봉으로 톡톡 찍으면된다고 하셨어용


실밥 푸는곳으로 가서 원장선생님 만나서 인사하고

머리도 봐주셨어요^^ 머리가 점차 빠질텐데 걱정하지말고 기다리자고 얘기해주시구용ㅎ

그 시기가 오면 머리가 안날까봐 걱정이 많다는데 기다려보려합니다ㅋㅋ

간호사님과 얘기하며 실밥 풀고 아픈거 없이 잘끝났습니다 머리감겨주시고 말려주시고

레이져관리 10분이였나.. 15분 정도 받고 나왔네요

대략 실밥 풀고 머리감고 말리고 레이져까지 한시간정도 걸려요


지금 현재상태는 절개부분이 약간 간지럽긴한데 참을만하고

실밥을 푸니 머리감기도 더 수월하네요

심어놓은 머리가 조금씩 빠지는데

실밥풀어주는 간호사님께서 조금씩 빠지고 있다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지금 베개에도 네가닥 정도 보이네요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다 하면서 기다려보려 합니다~^^





저를 위해 수술해주시고 관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6개월 후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