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사십대 아저씨의 탈모 극복기(9) - 1년후

  • 19년 전

  • 5,086
0
  • 수술방식 -
  • 이식량 -모
  • 수술경과 -
  • 연령대 비공개
세월이 벌써 1년이 흘러 그동안 달라진 모습을 올립니다. 사진에서는 잔털이 안보이는데 사실은 좀더 상황이 좋습니다.
이식머리가 곱슬이라 지저분하여 몇번 짧게 잘랐습니다. 자르지 않고 가름마타서 넘겼다면 좀더 커버 되었겠죠.
참고로 증모제나 프페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병원에서 2차 수술로 3250모를 밀도가 아주 빈약한 오른쪽과 정수리에 집중적으로 심었고 금일은 벌써
수술사실을 잊을 정도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탈모에 대한 해결책은 모발이식 수술이 제일입니다.
그렇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분들의 의문점에 대해 제 경험을 가지고 말씀 드리죠.

1) 수술시기
탈모초기 분들은 수술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합니다. 고민이 되더라도 조금만 참았다가 나중에 하세요. 그 이유는 아실테고요. 한창 젊었을때 탈모로 지내고 나이 들어 수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 하실텐데,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청춘입니다.
젊었을 때는 외모에 대한 고민으로 수술을 하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외모가 경쟁력이므로 수술합니다.
머리빠지기 시작한후 거울 볼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이유는 현재의 내 모습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더 나빠질 것이라는, 즉 희망 없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죠. 나중에 수술할 계획이 있으면 고민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혹 M자 초기 정도의 분들도 수술하던데 미래에 대해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탈모가 좀 진행된후 하시고 젊었을 때는 프페로 유지하시면 좋겠죠.
간단한 수술이라 춘하추동 가리지 말고 편할때 하시면 됩니다.

2) 수술병원
인터넷 뒤지면 평판이 좋은 병원이 나옵니다. 몇군데 골라 상담 다 받아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러나 아무 병원 가시면 안되고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고르세요.
비용이 문제될텐데 안입고 안먹어서라도 절약하세요. 요즘 많이 싸진것으로 압니다. 인생의 큰 고민을 더는데 돈은 둘째죠.

3) 수술전 우려하실만한 사항에 대한 의견
아플거라고 겁먹지 마세요. 마취주사만 조금 아픕니다. 그러나 바늘이 들어가는 아픔 정도입니다. 그보다는 수술용칼, 이식바늘이 왔다갔다하는 정신적 두려움이 크죠. 그 두려움을 기쁨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육체적 아픔은 미미합니다.
병원에서는 이런 환자의 정신적 두려움을 알고 있으며 안심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술후 마취가 풀려도 뒷머리가 땡기는 정도입니다. 진통제 없이도 견딜수 있는 정도죠. 안아픕니다.
얼굴이 붓는다던지 이식부위에 표시가 날까 직장다니는 분들이 걱정하던데, 저의 경우 의사선생님께서 전혀 붓지 않을거라 확신하셨고 실제로 전혀 안부었습니다. 붓기는 의사에 많이 좌우되는 것인가 봅니다. 이식부위는 저처럼 중증에 해당되도 3일이 지나니 남들이 못알아 보더군요. 그러나 일단 수술을 마치면 그런 우려도 없어집니다. 알테면 알아라 하는 마음이 들죠. 이제 어려운 일을 해냈는데 남들이 무슨 문제냐하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내인생은 내겁니다. 그런 걱정 하지 마시고 일단 저지르세요. 뒷머리 수술흉터는 짧게 머리 잘라도 전혀 표시나지 않습니다. 1년만 지나면 머리를 들쳐가며 자세히 보아야 발견할 정도입니다. 수술후 머리가 안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저는 나이도 좀 있고 혹시 특이 체질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했으나 의사께서 그건 기우라고 하시더군요. 누구나 납니다. 수술후 병원에서 하라고 하는대로, 그리고 조심하라고 하는것들만 지키세요.
수술 후유증, 즉 뒷머리나 이식부가 계속 아프다던지 하는것은 저의 경우 전혀 없었으며 일부 특이체질 분들만 미미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4) 수술후 삶의 질
이제는 거울을 보는 것이나 사진을 찍는 것을 싫어 하지 않습니다.
칙칙한 옷대신 멋있고 밝은 색의 옷도 입습니다. 옛친구들을 만나기 꺼리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싫지 않고 비바람, 운동, 땀이 두렵지 않아요. 그렇다고 정상인이 된것은 아니고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죠.
밀도가 많이 떨어지나 더 이상 머리에 신경쓰지 않고 삽니다. 그리고 좀 더 욕심이 생겨 2차를 했고 1년후에는 정상인에 가까우리라 감히 기대합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모발이식 수술은 현재의 컴플렉스를 어느정도 보완하는 것이지 완치가 아닙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제 인생에서 정말 잘한 결정으로 생각하고 남들에게도 이식수술을 꼭 권하고 싶군요.
언젠가 나중에는 완치되는 신약이 분명 나올테니 우리모두 기대하며 삽시다.

사십대아저씨도 수술후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외모에 약간의 변화로 자신있게 삽니다.
젊은(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께는 죄송) 여러분도 용기를 내시고 현 생활에 일단 충실하시며 기회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2 04:32:55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

    모발이식 포토후기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