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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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식 4216모 13개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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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4216모
(2108모낭)
수술경과일
390일
연령대
40대중
수술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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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약속
이렇게 태어난것이 나의 죄는 아닐진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다녀야 했고 앞머리는 당연히 내려야 했으며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설때면 절대 벗지 않고 귀가해야 했다.
대학교 졸업 무렵 스튜어디스를 잠시 꿈꾸었으나 올백헤어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는 소문에 마음을 접고(어차피 키도 안됐음)
그때 당시 모발이식을 알아보러 대학병원에 용기내어 찾아갔으나 최소 3000모가 필요하며 한가닥당 6~7천원, 견적이 몇천만원이라 엄두도 안났다.
나의 광활한 이마를 차마 외간남자에게 보여 줄 자신이 없어 나는 그냥 혼자 살아야겠구나 다짐했던 그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결혼하면 꼭 심어주마 약속이 고마워 그렇게 둘이 되었다.
결혼 후 남편은 내게 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넓은이마 이쁘다...’, ‘넓은이마 이쁘다...’,‘넓은이마 이쁘다...’
바람부는 날 고개를 숙이고 작아지는 내 모습은 변함이 없었으나 결혼생활은 행복했고
사는게 바빴고 형편을 알고 남편의 마음을 알기에 기꺼이 최면에 걸려 주었다.
그리고 10년이 훨씬 넘고 아이도 크고...
몇달전 아이의 말에 몇십년 움츠리고 있던 나의 부끄러움이 고개를 들었다.
아이와 함께 거리를 걷고 있을때 불어오는 바람~
순간 나를 쳐다보는 아이가 ‘엄마 이마 디게 넓다’
그리고 집에와서도 엄마 이마만 쳐다본다.
그날 퇴근한 남편에게 당신의 최면이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고 나는 인터넷 폭풍검색에 들어갔다.
우선 20여년전 그때와 비교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있고 의술도 많이 발달해있음을 알았다.
■ 그래 결심했어!
3곳의 병원을 다녀왔다.
처음 간곳은 거주지의 성형외과! 용기내어 앞머리를 올리자 웃음을 참기 힘들어하셨다.
그래 이해한다. 여자가...여자 이마가...여자 이마가 이렇게 넓다니...성형외과의지만 처음 봤을것이고 웃겼을 것이다. 괜찮다. 나는 이마만큼 마음도 넓으니까~
그런데 이식할때 모발채취와 이식하는 팀이 따로 있어 불러야 하므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단다.
‘아~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는 아니구나~’
두번째 인근지역 병원! 우선 견적이 앞서 다녀온 병원보다 100만원이상 차이났다.
나의 꿈이 큰탓인지 비포 에프터 사진의 차이가 너무 작아 실망스러웠다. 그냥 이렇게 살까도 싶었다.
세번째 방문한 병원이 안양에 위치한 ‘한나이브모발이식센터’
앞서 상담하면서 상처받은 마음에 앞머리를 다시 올려보이기 힘들었다.
“같은 여자인데 뭐 어떼요~괜찮아요~” 실장님의 말씀에 마음이 편해져왔다.
그렇게 상담이 진행됐다. 4000모를 예상하셨고 라인을 그려주셨고 머리숱이 없어 빈도가 낮을 것이라 솔직히 걱정해주셨다. 모발이 가늘어 뒷머리를 앞에 심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것이라는 예상도 맞으셨고 무엇보다 앞서 상담한 병원에서는 실밥 뽑을때 병원오는거 말고는 병원에 올 필요가 없다고 하였는데 이곳에서는 2~3개월동안 두피케어도 해주겠다고 했다.
실장님 상담 이후 좀더 구체적인 모발 수와 방법, 라인 상담을 위해 원장님과 상담했고 원장님도 나의 이마 넓이에 당황해하는 듯 하셨다.
남편의 관심과 염려로 남편과 함께 한차례의 방문을 더 하고 수술날짜를 받아왔다.
■ ‘한나이브모발이식센터’ 수술당일
옷을 갈아입고 대기...맞은 편에 쌍꺼풀 수술대기 중이신 중년의 아주머니와 잠깐의 대화
“아이고~이쁜데 이런데 뭐하러 왔어요~?”
나의 앞머리를 올려 보여드리자,
“그래 사람이 하고 싶은건 해야되~”하시더군요 그 분의 쌍꺼풀이 성공적이길 바라며...
수술실에 들어갔다.
아! 떨림~
원장님의 대략적인 수술진행예정 상황과 이마의 스케치... 수술실 분위기는 굉장히 조직화된 느낌을 받았다.
원장님과 대화중에 대기하고 있던 간호사 언니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좀...내가...동물원의 동물이 되어 있는듯한 기분...
수술진행을 같이 도와야 하는 당연한 상황이니 이해한다.
먼저 엎드렸다. 반수면 마취 후 부분 마취주사...절개를 했을것이고 예상보다 의식이 빨리 돌아왔다.
절개 후 꿰메는 상황인듯 하다. 원장님과 간호사의 대화소리가 먼저 들렸고 뒤통수의 느낌만 있을 뿐 통증은 없었다.
정상적인 의식이 아닌 상태여서 그런지 이 분이 나를 수술해주시고 있음에 혼자 감격하기도 하고 “원장님 복 받으실꺼에요” 떠들기도 하고...술취한 듯한 어지러움...“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또 뭐라고 떠들었을것이다.
지나고 생각하면 창피한 일이다.
수분 후 스테플러를 찝으시나 보다 그리고 일어나 앞으로 눕게 도움을 받고 두 번째 반수면마취...의식이 돌아올때쯤 이마의 샤프심을 콕콕 박는 느낌이 들었다.
반수면 마취 후 해당 부위에 부분마취주사를 놓아 주므로 역시 통증도 없었다.
라디오를 듣게 해주셨는데...올드한 노래들이 나와 아쉬웠다.
다음에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음악CD나 음원을 준비해야겠다.
유독 이마가 넓을 뿐만 아니라 M자형태인 상황이라 총 이식한 모수는
4216모라 하셨다. 왼쪽 오른쪽 원래 모발이 난 방향을 따라 어색하지 않게 이식해 주셨다.
마무리 후 거울을 보여주셨는데 사람처럼 보였다. 혼자 감격하여 울컥함을 다스려야 했다.
한나이브는 수술하고 끝! 이 아니었다.
스테플러를 뽑고 실밥을 풀러 갈 때 뿐만 아니라 몇개월간 샴푸 및 두피관리까지 해주었다.
스테플러 뽑을 때 실밥 풀때 따끔 거리기는 했다. 그리고 갈때마다 곪은거 있으면 짜주시고...
처음 상담과 수술을 받는 시기에는 병원 특성상 남자분들이 많아 피부비뇨기과에 여자혼자 온듯한 느낌이 위축된적도 있었지만 관리 받으러 다닐때는 여성분들이 더러 있었다.
5월초에 이식수술을 하였으니 1년이 넘었다.
초기에는 당김 현상과 놀라거나 할 때 소름끼침 느낌, 정수리 부분의 무딘듯한 감각이상 등이 있어 걱정과 함께 보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했던 부분들을 서서히 없어져갔다.
지금은 손으로 뒤통수를 헤집으면 절개라인이 여기쯤이구나 느껴진다.
머리카락 길이는 어느새 제법 자라 앞머리는 한번 정리하느라 커트도 하였고
염색과 파마도 하였다.
예전에 비하면 사람(!)같아 보이지만 앞머리를 올리고 다닐 자신은 아직 없다.
실장님이 걱정하신것 처럼 밀도도 낮은편이라 아직도 모발이식이 목마르다.
하지만 워낙 넓은데다 M자형이어서 이정도도 정말 사람모습은 된거다.
한고비 넘었다 생각되니 내가 원하는 라인까지 더 욕심이 생긴다.
마지막 경과체크를 위해 방문해야 하는데 관상이 바뀌었는지 취업이 되어 시간이 잘 나지 않아 미루고 있다.
수술전 실장님께 후기 올리마 약속드렸는데 이제야 약속만 지킨다.
조만간 마지막 경과체크하러 방문드리겠습니다.
*** 비용문의 받지 않겠습니다. 정확한 금액을 잘 몰라요~남편이 결재했는데 말 안해줘요
분명한건 300은 넘었는데 350까지는 아니었어요~~~
상황별로 견적(?)은 다르니 제 금액 참고만 하시고 금액 문의는 주지 마셔요
참 같이 살고 있는 우리 아이도 엄마가 이런 수술 한지 몰라요 이틀동안 그냥 엄마 아프다고
방에서 안나왔었어요 남편이 밥날라주고...화장실 다른동선으로 이용하고...
제가 이런 수술한거 친정도 몰라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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