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참닥터 비절개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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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2300모
(115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M1형
안녕하세요 1월 21일 수술받고 지금은 2주가 흘렀습니다.
헤어라인 수술 전, 저는 헤어라인 반영구 시술을 했었고
반영구는 아무래도 선을 하나하나 그어넣는 시술이다보니 부자연스럽고 만족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참닥터에서 비절개로 2200~2300모 가량 이식했습니다.
이왕 이식하는거 저는 이마를 좀 좁히고 싶은 마음에 헤어라인도 살짝 내렸어요
사진으로 보니 좀 많이 내린듯 하네요.
저는 수술전 사실 다들 아실만한 대형병원에 수술날짜 잡고 예약금까지 걸어둔 상황이었는데요
수술 3일전 대다모 통해서 참닥터를 알게되었고, 상담 한군데 더 받아보자 해서 방문한것이 수술로 이어졌습니다.
우선 참닥터에서 수술을 결정하게된 이유를 몇가지 적자면,
대형병원은 너무 많은 의사가 있었고 그로인해 약간의 불안감(?) 같은것이 있었는데 참닥터는 선생님이 한분이라 대리수술이나 정말 만약의 경우, 책임회피등을 할것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력을 보니 경험도 풍부하실거라 짐작 되었고요.
상담을통해 절개/비절개 장단점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참닥터 방문전엔 비절개가 무조건적으로 좋은줄 알았는데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여성의경우 채취부위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야하는점...)
그리고 상담후에 뭔가모를 신뢰가 좀 생겼어요.. ㅋㅋ
이렇게 말하면 웃기지만 상담 후 진짜 믿고 수술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가기전에 참닥터 홈페이지에 모발이식 수술전/후 사진이나 대다모에서도 정보가 많은 병원이 아니었던터라 살짝 상담을 가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안가봤으면 후회했을거같아요. 모발이식 고려중이신분들 여려병원 알아보실텐데요 참닥터도 후보에 넣어 상담 가보세요.
수술당일 오전 10시에 병원 도착했고, 수술 전 사진 찍고, 헤어라인 디자인하고, 수액같은것을 맞은 뒤, 수술실 들어갔습니다. 긴장이 하나도 안됐었는데 막상 수술시간이 되니 그때부터 엄청 떨었던거같아요.
그렇지만 원장님 비롯 모든 선생님들이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수술 받을 수있었습니다.
수술중에 제가 피를 많이 흘려서 수술시간이 길어지고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서) 다들 힘드셨을텐데
힘든내색 내비추지않고, 대충한다는 생각 하나도들지않게 진짜 정성스럽게 수술 해주셔서 누워있는제가 오히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술 계획중이신분들 수술전에 비타민 꼭 끊으세요. 전 비타민을 수술 하기 며칠전에 복용중단해서 출혈이 좀 있었지 않았나 예상해봅니다)
수술 후에 제 컨디션이 안좋아서 가족들이 병원으로 왔는데, 만약에 가족들 안왔으면 원장님께서 집에 데려다 주려 했다고 말씀하셔서 여기서 감동 ㅋㅋ(대다모 후기 중 참닥터에서 절개로 헤어라인 수술 받은 지방에 거주하시는분, 실밥 제거해야하는데 이런저런이유로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워하자 원장님께서 직접 지방으로 내려가겠다고 했다는 후기글도 읽었었습니다. 물론 잘 해결되어 환자분이 병원에 내원했다는 글 있음)
그리고 모발이식이 엄청나게 큰 수술은 아니라서 수술후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진료시간 이후에는 병원전화를 원장님 휴대전화로 착신해두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원장님과 다이렉트로 상담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겁쟁이인 저도 모발이식 수술해보니 사실 그렇게 문의드릴정도로 큰 일이 발생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게 무슨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원장님한테 연락 할 수 있다는게 심적안정감이 굉장히 컸어요.
그리고 수술을 하면 거울을 굉장히 많이 들여다 보게되는데요, 제가 헤어라인 이식한지 일주일쯤 됐을 무렵인가
이식부위 머리카락이 좀 빠져보이는거에요..(지금 생각해보면 몇가닥인데 그 당시엔 어마어마하게 많이 빠진 느낌이었어요 ㅋㅋ) 그때 시간이 거의 밤12시쯤 이었는데 너무 불안한 마음에 원장님께 이식한지 일주일정도 됐는데 이식모가 빠졌다고.. 이래도 괜찮은거냐고 문자드렸는데 늦은시간임에도 걱정하지말라고 때론 빨리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답장을 해주셔서 쿨쿨 잘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밤새 거울보고 걱정 했을거에요.
사실 빠질건 빠지고 생착될건 될테지만 괜찮다,걱정말라는 말에 정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 심지어 참닥터 명함에 원장님 개인 휴대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무슨일 있으면 참지말고 바로 연락하라고
수술후에 간호사쌤이 주셔요. 사실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도 이렇게 담당선생님과 직접적으로는
연결이 어려운데.. 신경을 많이 써주시구나 라고 느낀대목이에요.
수술 후 통증이나 부기는,
수술 후에 아프면 복용하라는 진통제를 주는데 전 그거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통증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통증이 정말 없어서
오히려 이래도 되는건가 싶었어요. 오히려 수술 후 6일차에 마취가 풀려서인지
머리카락이 살짝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진통제를 사용해야할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부기는.. 수술 후 다음날 이마가 살짝 부어보이는 정도였어요. 저는 정말 잘 부어서 물많이 마시거나, 잠깐만 누워있어도 남들보다 정말 배로 부어버리는사람인데 모발이식후에는 이마만 살짝 부어보여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었어요.문제는...ㅋㅋㅋ
개인적으로 샴푸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물론 머리 뒷부분은 따뜻한 물로 샴푸해도 되지만 이식 부위는 차가운물로 샴푸해야하는게 전 가장 힘들었던거같아요... 생각만 해도 추워요
또 수술전처럼 박박(?) 감을 수 없어서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샴푸를 해도 참기름 뒤집어쓴사람처럼
기름쟁이로 지냈어요... ㅋㅋㅋ분명 머리 감고 회사에 갔는데 오늘 머리 안감고 왔냐는말 며칠 들었어요..ㅋㅋㅋ
이건 제가 좀 지성두피라 더 영향이 있었던거같아요.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조심스레 샴푸하는것도 터득하고 적응해서 나중엔 머리 안감았냐는 말 안들었어요.
아 그리고 모발이식 하실분들 잠잘때 조심하세요
깨어있는 동안엔 이식한것을 의식해서 손이 가지않게 조심하는데
밤에 잘때는 나도 모르게 건드리는 경우가있어요...
이미 자다가 건드린거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넘기...고싶은데 그게 어려워요.
그러니까 꼭 꼭 조심하세요 그냥 손을 묶고 주무세요
사진은 수술전/후 그리고 수술 13일차 사진입니다.
13일쯤 되니 딱지가 앉아서 더 진하게 보여요 뭔가 간지럽기도 하고요
생각나는대로 적어 내려왔더니 정리도안되고 좀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안갈거같은 시간은 금새 흘렀고 이제 2주가 되어 벌써 각질제거 하러 갑니다.
아직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더 지켜봐야하지만 현재로선 만족하고 병원선택 후회 안해요.
추후 머리카락이 암흑기를 거쳐 잘 자라고 난 후에 한 번 더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득모하세요(대다모 공식인사)ㅋㅋ
*사진은 더 여러장 올렸는데 용량문제로 업로드가 안되네요.. 사진 클릭하면 사진은 더 크게 확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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