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황성주털털한피부과의원] 3000모 이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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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3000모
(1500모낭)
수술경과일
18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M2형
엠자 탈모가 점점 심해진다는 생각이 들 무렵 슬슬 모발이식을 백방으로 공부하며 지인들을통해 수소문했습니다
(일 특성상 미용쪽 발이 좀 넓은편입니다..)
몇가지 병원들 추천을 받았는데 그 중에 공통적으로 황성주는 아는사람들은 안다며 추천목록에 있길래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는 시설 규모 직원수 이런거 다 제치고 임상경험과 실력 이 두개만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시술을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같습니다.
1. 원장님 경력이 보증되어있다
아는사람은 다 아시는 원장님이고 26년경력이면 원로수준인거같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2. 과잉진료를 하지않는다.
보통 더많이 원하는대로 해줄법한데 저한테 계속 다음 시술을 생각해서 라인을 너무내리지 말자며 단호하시더군요
3. 헤어라인을 그릴때부터 1자로 그리지않는다.
지그재그가아니고 일자로 그리는곳은 거르는게 낫다고생각을했고
4. 수면을 하지않는곳
다른곳을 폄하하는건 아니고 몸이 편할수도있지만 그동안 쉐도우가 들어올지 어떻게알겠습니까...
암튼 이런저런 점과 원장님과 대화를 해보며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예약을 했고
2500모만 하자는 원장님의 만류에도 옆면포함 3000모정도로 추가로 하자고 벅벅우겨서 겨우 날짜를 잡았습니다.
(마지못해 승락하시던 원장님 표정이 아직도 선하네요;;)
그리고 집에서 관련기사 검색 좀 하다보니 원장님이 대단하신분이시더라구요...
예전에는 몸의 체모를 머리에심으면 꼬불꼬불하게 자란다라는게 정론이었으나
원장님이 직접 몸의 여섯곳?에 본인 체모를 심었고 혈류에따라 체모도 일직선으로 자란다는걸 논문으로 작성하신게 있더라구요
이거는 진짜 광기인지 매드사이언티스트인지 혹은 현대의학을 위한 숭고한 희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기서 약간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ㅋㅋ
일단 엄살이많이 심한편이다보니 사실 고통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수술당일 얇은 기계 인젝터로 엄청 살살마취를한번 한 후 두꺼운바늘 마취로 2중으로 마취해주셔서 정말 하나도안아프게 마취했습니다 (아픈거 딱 두번정도??)
그리고 중간중간 아픈부위는 추가마취를 아프지 않게 해주셔서 참 감사했구요
아 그리고 시술중에 얘기해주셨는데 생착이 잘 안돼는이유는 사람마다 모낭의 깊이가 다 다른데
그걸 일률적으로 박으면 당연히 생착이 안될수밖에없다며
원장님 본인은 그걸 개개인에 맞춤으로 박아넣기때문에 생착이 잘되신다고 하시며 절 안심시켜주셨고...
근데 사실 이쯤에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경력이나 실력에 비해 여기가 후기나 이런게 너무없기도하고.. 사람들이나지인들사이에서 암암리에 은둔기인마냥 구전으로만 전해내려오는곳이다 보니 왜 마케팅쪽에 힘을 안쓰시냐고하니
현재 종교에 많이 귀의 하셨으며 해외에 학교도 지으시며 선한일을 많이하시더라구요
그런이유때문에 병원쪽은 힘을 좀 빼신게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후기같은거 써달라는말을 굳이 안한다고합니다. 실력만있으면 그런거없어도 다들 찾아오신다며 (두번째존경심 생성).....
옆 구렛쪽은 자연스러워야한다며 1모짜리로하나하나 심는데 꽤나 오래걸렸구요
m자 라인쪽앞부분은 2모짜리로
라인속안에는 3모짜리로 빠르게(여기서부터 카운트가 많이올라갑니다) 디자인하며 심어주셧네요
시간은 4~5시간정도 걸렸으나 뭐 생각보다 지겹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다만 티비에서 골프채널이나왔는데 제가 골프를 간간히 치기는하지만 잘 모르다보니
다른분들은 본인이 보고싶은걸 조금 더 강력하게 피력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전 그냥봤습니다ㅋㅋ)
그리고 끝나고 첫째날에는 솔직히 좀 뒤에 절개한부분이 베고잘때 눌리다보니 좀 불편한감만있지 아프지는않앗어요
(엄살쟁이 피셜이니 진통제만으로 그냥 잡힐정도의 고통이니 보증하겠습니다)
둘쨋날부터는 좀 살만했고 셋째날부터는 전 그냥 별 문제없이 일상생활했습니다 ㅎㅎ
그냥 약만 잘 드시면 고통은 걱정하지마시고 불편함만 생각하시면될거같네요...
한 10일차까지는 그 이상한곳이 욱신거리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절개한곳도 아니고 심으곳도아닌 정말 이상한부위가)
물어보니 신경이 이어지면서 그럴수있다고하시는데 10일차에 실밥 푸르고 오니 거짓말처럼 욱신거리는게 없어졌네요 ㅎㅎ
지금 18일차인데 뒤랑 앞이 굉장히 간질거리면서 심은곳이 우수수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걱정되서 여쭈어보니 사람마다 탈락시점이 다르나 원래 2주차때부터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마시라고하네요
일단 너무 중구난방으로 후기를 작성했으나 생착은 잘된거같아 마음에들구요
추가적으로 변화가있을대마다 와서 후기작성해보겠습니다!!
얼른 짧은머리를 하게되는 날을 기원하며 후기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남겨주시면 답변 드려볼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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