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암흑기를 줄이는 방법
당신의 탈모 주치의 모나라입니다.
모발이식 후 암흑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암흑기는 이식한 모발이 빠지고 다시 자라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말인데요, 암흑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히
암흑기가 왜 생기는지 알아보고 줄이기 위한 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암흑기가 생기는 이유
뒷머리에서 지내던 머리카락이 앞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힘들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모낭은 '성장기-퇴행기-휴지기'를 반복하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데, 이사 온 모발들이 퇴행기 휴지기에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보통 퇴행기 2~3주, 휴지기 2~3개월이기 때문에 이식 후 3~4주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서
수술 4개월쯤부터 모발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이유입니다. 이
기간을 우리가 '암흑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암흑기가 수술 결과의 척도는 아니다!!
암흑기가 생기지 않으면 당연히 결과도 빨리 볼 수 있고, 불안한 기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암흑기가 안 생기면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암흑기가 생긴다고 해서 수술이 잘못된 건 아닙니다. 혹은 암흑기가 안 생긴다고 수술이 더 잘 된 것도
아닙니다. 암흑기로
수술 결과를 판단하지 못한다는 말인데요. 이식 밀도가 낮은데 암흑기가 안 생겼다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이식 밀도가 높거나, 모낭이
약하거나, 주변 머리카락이 많이 남아 있는 곳에 이식을 하게 되면 암흑기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암흑기를 줄이는 방법
암흑기가 무서운 이유는 빠진 머리카락이 안 자라날까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암흑기가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기준은 아니지만, 수술이
잘 되었다는 전제하에 암흑기가 덜 오거나 빨리 지나가면 당연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들도
암흑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환자 개개인의 모낭 컨디션과 두피의 영향을 많고
있습니다.
따라서 암흑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식된 모낭의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하는데,
1.수술 시간이 짧아야 한다. (모낭이 몸 밖으로
나와있는 시간을 줄인다)
2.모낭 이식 간격을 벌린다. (무조건 고밀도가
좋은 것은 아니다)
3.이식부위 출혈을 줄인다. (이식 깊이 조절
및 테크닉이 중요하다)
4.이식부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5.영양공급을 충분히 한다. (잘 먹고 잘 쉰다)
이 중에서 환자분들은
4,5번을 신경 써서 보셔야 합니다.
수술 후 적어도 1~2일, 길게는 한 달 정도는 무리하지 말고
잘 먹으면서 쉬는 것이 암흑기를 줄이는 포인트!
마무리
암흑기 동안 머리카락이
100%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게는 70~80%, 적게는 20~30% 정도의 이식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부러지게 되는데, 이때
동시에 빠지지 않고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빠지지 않고 자라나는 머리카락도 몇 개월 후에
빠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 결과를 완전히 보기 위해서는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암흑기가 안 오길 혹은 빨리 지나가기를 다들 바라시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암흑기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먹고 쉬면서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풍성한 하루 보내세요~
자라나라 모나라~ 원장
김대우였습니다!!
모나라피부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