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바람부는날에도 비절개(14일차) 모발이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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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600모
(8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40대초
수술 만족도
5.0
수술범위
기타
안녕하세요. 저는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에 재직중인 전교수라고합니다.
현재 헤어라인 모발이식 받은지 2주가 되었어요.
입사하고 보니 원장님들 전에 근무하시던 모제림성형외과에서 함께 온 직원들은 이미 원장님들께 수술을 다 받으셨더라고요~ 다들 너무 잘되어서 새로 합류한 직원들도 원장님들 시간 될 때 마다 한 명씩 수술 받고 있어요~^^ 드디어 제가 마지막 순번으로 신승규 원장님께 수술 받았네요!
앞으로는 저희고객님들 리얼 후기도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
저는 솔직히 이마가 넒거나 높은편은 아니었고, 딱~~ M 자각만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미녹시딜 액과 헤어 팡팡이로 견디고 있었죠 ㅎㅎ 근데 해 보신분 아시겠지만… 은근히 너무 귀찮다는것을요ㅜㅜ
매일 하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이정도면 걍 살아볼까 생각했었어요. 잔머리도 좀 있는 편이었어서요
하지만 저는 살면서 앞머리를 넘겨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왠지 이마가 넓은것도 아닌데 앞머리를 넘기면… 너무나 어색했어요. 뭔가 못생겨보이고 ㅜㅜ ( 왜 요즘 여신 헤어스타일 많이 하잖아요 ~ 촤라락하게 옆을 넘기는… ) 근데 저는 좋은 헤어샵 가서 넘겨지는 머리를 해도 뭔가 어색한 거예요. 일하면서 알고보니 제가 M자각의 밀도가 비어서 였더군요….. 그것 때문에 헤어라인이 예뻐보이지 않았던 거예요. 패여보여서요.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여.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 뭐 괜찮은데?? 어디가 비었다는 거여?? “ 이런 얘기 듣게되죠 ^^ 하지만 저는 모발이식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수술당일. 오후 스케줄이 잡혀있던 저는 오전에는 근무를 하면서 금식을 했습니다. 이게 또 일부러 굶으려니 어찌나 배고프던지요.
드디어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사진찍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사실 떨리진 않았어요. 왜냐 나름 수술을 몇번 받아봐서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으흠흠…
그런데 디자인이 끝나고 수술실로 가는데 와.. 은근 떨리더라구요. 자만했습니다. 고객님들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었어요. 그리고 수술대에 누우니 수술이 빨리 끝나서 얼른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더라구요
수면마취가 시작되고, 제 코고는 소리에 화들짝 깼습니다… 민망 ㅎㅎ 이미 채취가 거의 끝나있었어요. 하나도 안아팠고, 이식 거의 마지막에 약간 뭔가 찌르는 느낌만 나서 수술 중 통증은 없었어요 ^^
드뎌 수술이 끝나고, 거울을 봤는데 , 와 헤어팡팡이를 하지 않아도 채워져있는 내 M자각.
너무 신났었어요. 당일은 두피에 마취가 안풀려서 고객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던 헬멧쓴 느낌. 딱 그거더라구요. 자려고 베개에 누웠는데 감각이 없어서 내가 머리를 댄건지 안댄건지 ㅋㅋ
첫날 다행히 저는 채취부위에서 피는 안났구요. 잘자고 다음날부터 약간 따갑고 쓰라린 통증만 있었어요, 약을 먹으니 좋아졌구요.
수술 다음날부턴 있던 앞머리 내리고 일했답니다. 상담하러 오신 고객분들께 너무나 리얼하게 제 이식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ㅎㅎ 자랑도 하구요
3일동안 열~심히 생착스프레이 뿌려가면서 일했답니다. 앞머리로 가리고 있었더니 수술 방금 한 티도 별로 안나서 좋았습니다. 제가 의외로 붓기도 거의 없더라구요
한 3~4일 까지는 머리감을 때 따갑고 쓰라린거 말고는 일반적인 생활을 다 했습니다.
이식부위 조심해야 해서 샴푸를 시원~하게 하지 못했던거만 좀 답답했어요^^
2주가 지난 지금 샴푸도 시원하게 하고, 새싹처럼 심어져있는 이식모 토닥 거리기도(은근 재미있어요 ㅎ)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빨리 길게 자라서 스타일링 해보고 싶네요 ~
앞으로 모발이식을 할 예정이거나 이미 하신분 들께 솔직한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저희병원에 상담 오시게 되면 전교수를 찾아주시면 거침없이 제 이식받은 부위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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