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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압구정 모발이식 후기. 맘모스 남다우쌤 수술 4일차 엄청 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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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492모
(746모낭)
수술경과일
4일
연령대
수술 만족도
5.0
수술범위
M1형
<슬릿기록지>
<수술 전>
<수술기록지>
<수술 후>
<슬릿 후 의사이식 cctv>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2024년 7월 9일에 모발 이식을 했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D+4일이네요. 포털 사이트에 광고 글이 많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짧은 글을 원하는 분을 위해 요약본을 남기고, 밑에는 조금 더 자세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본
1. 병원 후보는 저의 개인적인 기준으로 잡음(공장형X, 바이럴 광고 병원X)
2. 병원 선택 후 의사와 상담, 가장 소통이 원활했던 압구정 맘모스 헤어라인 남다우 원장쌤에게 결정
3. 스케치 후 비절개 슬릿 방식으로 700모낭 정도 수술하면 되겠다는 컨설팅을 받고 수술 날짜 잡음
4. 약 5시간 동안 세 번의 과정을 거쳐 수술 완료 (1차: 모발 이식하는 곳 구멍 내기, 2차 모낭 채취하기, 3차 모낭 이식하기)
5. 통증은 참을만했다. 마취할 때만 아팠고 2차 때는 졸기도 했음
6. 다음날 오전 반차만 내고 오후에 바로 출근 가능했음 (가까이서 안 보면 티 많이 안 남)
7. 잘 때는 첫날부터 둘째 날까지 간지러웠고, 사흘 차에는 적응 완료 꿀잠 잤음ㅎ
8. 현재 만족스럽고 버틸만함. 생착 잘 되도록 스프레이 열심히 뿌려주고 있는 중
제가 만약 처음 받는 분들에게 조언을 한 가지 하자면, 수술받기 전 일주일은 술을 꼭 끊자 (마취가 잘 안 들을 수 있음)
자세한 후기
1. 모발 이식 결심 계기 [탈모 유전자 & 지인들의 추천]
사실 아버지 쪽이 탈모 유전자가 있어서 집안 자체가 머리숱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가끔 가족 모임을 하면 남자 친척들은 원형 탈모, 고모들은 부족한 머리숱을 숨기기 위해 빠글빠글 파마를 하고 계시고..저 또한 그런 유전자의 힘을 피해 가지 못해 주변 친구들에 비해 머리숱이 현저하게 없는 편이었습니다 ???????? 나름 없는 대로 살고 있었는데 영업직을 하다 보니까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 다들 공감할 거에요, 머리숱이 없다는 건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도 한정적으로 바뀐다는 걸... 특히 이마 쪽 머리가 부족하면 앞머리를 앞으로 내도, 옆으로 내도 부족함이ㅠ 아무튼 그렇게 포기할 건 포기하고 살다가 친한 친구가 모발 이식 암흑기를 지나 완전하게 정착한 모습을 봤는데 갑자기 혹하는 거에요. 근데 사실 모발 이식이 몇십만 원 수준이 아니잖슴?이고 저는 자본주의의 노예기 때문에 돈 대비 만족도가 궁금했어요. 친구가 조용히 쌍따봉을 날림. ㅇㅋ 저도 상담이나 받아봐야겠다 결심했어요.
2. 병원 선택의 기준
일단 이 부분은 저의 주관적인 기준을 대입하긴 했어요. 일단 포털 사이트에 병원명을 검색했을 때 너무 광고 글만 나오지는 않은지, 실제 후기와 다양한 사진을 기반으로 한 병원을 찾았어요. 두 번째로,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도 약간은 거부감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공장형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있기 때문. 물론 이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 여기까지만 쓰고 패스하겠습니다.
3. 압구정 맘모스 헤어라인으로 결정하다.
우선 위의 기준에 부합했다는 점, 재직하는 회사와 접근성이 좋다는 점, 무엇보다 프라이빗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하루에 두 팀만 상담 진행을 한다고 함).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상담받았을 당시 기분이 좋았던 점도 있었어요.
병원에서 상담받으면서 이렇게 하하호호 받은 적은 거의 손에 꼽는 듯해요. 일단 남다우 원장 쌤 성향이 밝고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들어주시고, 저의 헤어라인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점도 좋았음. 저는 단순히 이마가 넓다고 생각해서 헤어라인을 내리고 싶었는데 그건 보수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 이마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셨어요. (얼굴을 전체적으로 자로 재서 3등분 해서 계산했을 때 이마를 내리면 얼굴이 답답해보일 것 같다고 조언해주심)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모발 이식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답답해한다거나 짜증 내는 모습 없이 디테일하게 설명을 잘해주셨어요.
절개와 비절개의 차이와, 앞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 슬릿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 과정도 그림이랑 같이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혹여나 궁금한 게 있으면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는 것보다는 의사들의 칼럼을 찾아보거나 혹은 본인에게 직접 물어봤으면 좋겠다며 진지하게 응대해주신 거랑. 인터넷에 워낙 틀린 정보들이 많다고 걱정해주시는 부분도 너무 인간미 있고 좋았습니다.
근데 쌤 말고도 카운터에서 응대해주시는 실장님들도 거의 서비스 정신 full이었어요.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병원도 에르메* 느낌으로 예뻤던 점도 한몫하구요ㅋㅋ 아무튼 상담받고 난 후, 난 여기서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4. 수술 당일 과정!
전 날까지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막상 병원에 들어오니까 떨리기 시작했어요. 실장님께서 오늘 제가 하루 종일 쓸 방이라며 룸으로 안내해주시고 방에는 소파랑, 환복해야 할 옷들과, 다과와 음료가 있었습니다. 일단 먼저 준비되어있는 상하의 옷으로 갈아입고 혹시 추우시면 가운도 입으라고 하셨는데 꼭 입으세요 넘 추웠어요..
그다음에 수술 동의서를 썼고 잠깐 대기하다가 사진 찍으러 가고. 정면, 45도, 90도 좌우로 시술받는 부분 촬영을 했습니나. 그리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오늘의 수술 과정을 리마인드업 해주시는 원장쌤의 브리핑을 듣고 이마 스케치를 시작했어요.
스케치를 받고 동의한 후에 수술이 진행됨. 일단 총 5시간 넘는 수술이 진행이 됐었는데 총 세 번의 과정입니다.
첫 번째, 하늘을 보고 누워서 이마에 슬릿 자리를 냄.
두 번째, 바닥을 보고 엎드려서 뒷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함. ->밥시간
세 번째, 채취한 모낭을 슬릿 자리에 이식하는 작업을 함. 일단 이 세 번의 과정 동안 통증은 마취할 때만 아팠어요.
근데 세 번째 과정인 모낭 이식 과정에서 이상하게 정수리에 가까운 부분은 마취가 잘 안 돼서 좀 아팠는데.. 원장쌤이 아무래도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취가 잘 안 들 수 있다고 하니 모발 이식 받기 일주일 전에는 술을 꼭 끊자..저도..
그리고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 쌤들과 원장 쌤이 고생했다고 토닥여주시고 피랑 약품 같은 거 닦고 수술한 부위 거울로 보여주심 으악-! ㅋㅋ 다소 징그러웠어요… 그리고 또 수술한 사진 찍고 랩핑과 붕대 그리고 비니를 씌워주십니다.
그다음에 원장쌤의 브리핑이 시작. 나의 평균적인 모낭 수, 모낭 깊이, 두피의 경도 등을 알려주시는데 남들보다 제 모낭의 깊이가 깊다는 새로운 정보도 알게 됨. 아무튼 생각했던 대로 수술은 잘됐다는 말씀과 함께 고생했다고 해주셨는데, 저는 5시간 수술하신 쌤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리스펙임. (어차피 이 글을 읽으실 것 같진 않지만 감사했습니다 제 수술에 들어와주신 간호쌤분들 ㅠ)
그리고 나와서 실장님이 처방약 설명해주시고, 샴푸약, 스프레이, 목베개 등을 챙겨주셨어요. 이제 집을 가야 하는데 마취 때문에 멍- 했어요.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마취가 빨리 깨는 편이라 운전대를 잡고 가긴 했지만 평소 술을 안 먹고 마취에 푹 빠지는 분들은 대리를 부르거나 가족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5. 수술하고 나서 자는 법
수술받고 집에 가니 완전 노곤..일단 머리에 물이 안 닿게 샤워하고 침대에 누웠어요. 평소에 12시 넘어서 자는데 그날은 바로 누워서 골아떨어질 수 있었..근데 일단 눕는 거 자체가 엄청 불편했어요. 공여부에서 채취를 했으니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식한 부분이 M자에 있으니 옆으로 잘 수 없고, 엎드려서 자자니 피가 몰려서 안되겠고 ㅋㅋㅋ 그러다가 목베개를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어떻게 잠들긴 했습니자. 첫날은 목베개 요령이 없었으나 꿀팁을 드릴게요!. 아래 방법을 따라하고 본인에게 편한 방식을 골라서 해보세요.
1. 목베개를 어깨 위에 올림. 이때 목베개를 잠그지 말고 오픈한 상태로 올리기. 평소에 베던 베개를 약간 어깨쪽으로 내려서 받친 후에 그대로 눕기.
2. 평소에 베던 베개를 과감하게 빼기. 목베개만 베고 자기.
3. 목베개를 세로로 돌려서 아래부분만 공여부 밑에 받치고 자기.
6. 수술 다음 날 배운 샴푸 및 관리 방법 / 출근
책자에는 제가 임의적으로 붕대와 랩핑을 조절하지 말라길래 샤워랑 세안만 하고 병원으로 갔어요. 딱히 제가 두피를 긁거나 비비진 않아서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실장님이 샴푸실로 안내해주시고 그리고 두피관리사님이 앞으로 샴푸해야 하는 방식을 알려주셨어요.
샴푸 방법은 샴푸 거품만 올려두고 스며들게끔만 해야 하구요 드라이하는 방식은 찬바람으로 살살, 그리고 너무 건조하지 않게 촉촉하게 말려주기. 관리 방법은 생착 스프레이 못해도 한 시간에 한 번씩 뿌려주려고 노력하기. 만약 통증이 있다면, 처방약 잘 챙겨 먹고 처방약 다 먹으면 타이레놀 추가로 먹기.
그리고 다시 원장쌤 면담하고 2주 뒤에 다시 내방하기로 했어요. 원장쌤이 강조한 내용은 처음 3일이 가장 중요하다 했습니다. 생착 스프레이 열심히 꼭 뿌려주고 못해도 2주간 흡연과 음주를 절대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운동은 가벼운 산책 정도는 괜찮은데 땀나거나 압력 높아지는 운동은 못해도 열흘 지나서 했음 좋겠다 했음!
그리고 바로 회사로 출근함. 회사 직원분들이 제 두피를 잔뜩 구경하시고 이마가 좁아진 것 같다. 생각보다 정말 티가 안 난다. 작정하고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모를 것 같다 하시고 ㅋㅋ 그래서 오후에 중요한 미팅이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미팅까지 끝냈음 ㅋㅋㅋ 결론은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 가능하다!
7. 그리고 현재 D+4일
일상생활에 지장은 전혀 없어요. 다만 여름에 더워서 생착 스프레이도 뿌리고 하다 보니 앞머리에 떡이 좀 생기네요. 평소였으면 파우더 가루를 활용해 기름기를 제거했겠지만 샴푸를 빡빡 못하니 참는 중.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는 것도 어느 정도 요령이 생겨서 불편하지 않아졌어요. 그래도 새벽에 한 번은 꼭 깸. 혹여나 시술 부위가 눌린다거나 긁을까 봐 노심초사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힘든 건 수술 부위가 간지러움 ???? 그럴 때마다 감각을 다른 데로 이동시킨다. 허벅지를 꼬집는다거나 팔을 냅다 긁어버리기! 빨리 간지러움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빨리 암흑기가 와서 다 뽑히고 새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수술기록지, 슬릿기록지, 사진찍은거 일부, 그리고 수술받을 때 CCTV로 보이는 나와 원장쌤. 근데 CCTV사진은 왜준걸까 고민해보니 대리수술이 아니라고 안심하라고 주신듯!
슬릿기록지에 작성된 저의 피부상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번 수슬을 계기로 두피, 모발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게 됐네요 ㅋㅋ 저는 부드럽고 탄력있으며 출혈경향이 강한 두피가졌고. 모낭안에 평균 모수는 2.4개이며, 내 모낭깊이는 5.8mm임 신기해요.
아무튼 이렇게 D+4일 박찬호급 후기는 끝내고 오늘도 주문을 걸고 잘것입니다.
자라나라 모발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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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경과
40대초
M2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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