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모발이식]

루트 모발이식센터 4200모 절개 모발이식 후기

<수술 후 7일차>
<수술 전>
이하에서는 수술 및 수술 이후의 기억에 대해 더듬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차를 고려하여 후기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술>
 병원 도착 후 원장님과의 상담이 먼저 진행됩니다. 당초 병원 선택 시 상담은 이학규 원장님께서 진행하셨으나 수술 당일 집도의 대부분을 맡아주실 이우경 원장님과 최종적으로 라인 등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미 제가 엠자탈모가 많이 진행된 점, 향후 탈모가 더 진행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당초 설정한 라인보다는 더 보수적으로 라인을 설정한 후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수술과정에서 많이들 걱정하시는 부분은 통증 또는 긴 시간 동안의 지루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통증은 마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에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취의 통증은 치과 치료 시 마취의 통증과 유사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치과 치료 시 마취가 몇 배는 더 아프다고 여겨집니다. 즉 모발이식 시 마취는 충분히 참을만한 수준이고 의료진 분들이 옆에서 잘 달래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루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졸면서 받느라 시간이 잘 갔지만 잠에서 깬 이후부터는 많이 지루하고 몸이 뻐근하긴 했습니다. 수술실에 틀어놓는 라디오 들으시며 지루함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수술 이후>
당일은 4시간, 그 다음 날은 5시간, 그 이후로는 평소대로 잘 잔 것 같습니다. 제가 회복이 빠른 편인지 아닌지는 비교군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잘 드시고 시키는대로 잘 하시면 생착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3일, 나아가 2주일을 큰 불편함 없이 잘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자라날 머리들과 달라질 제 삶을  생각하면 이 정도 불편함은 귀엽습니다^^ 저는 평소 흡연 및 음주를 하지 않고 수술 이후 정말 조심하며 생활했습니다. 모낭째 빠진 머리카락도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수술경과가 기대됩니다.

<루트모발이식센터에 대한 현재까지의 후기>
-상담과정
병원의 운영적인 측면에서의 이점과 환자들의 수요가 맞물려 최근 모발이식 업계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절개방식이 비절개방식에 비해 더 안 좋은 방식인 것은 아니며 절개방식을 원하는 환자 또한 여전히 존재합니다. 경우에 따라 절개모발이식이 더 적합한 환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병원의 상담에서 절개방식을 폄훼하고 비절개방식을 유도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요즘처럼 정보를 얻기 쉬운 세상이 없는데 환자를 바보 취급하는 것이 기분 나빴고 장사꾼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루트모발이식센터에서는 원장님부터 상담실장님까지 저에게 무언가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 선택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수술
모발이식의 결과는 원장님의 실력뿐 아니라 수술을 보조하는 모낭분리사 등 인력의 퀄리티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측의 영역이지만 수술에 참여하시는 분들 간 친밀도 및 유대감이 있다고 느껴져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결국 평가는 결과에 달린 것이니 6개월차, 1년차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