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맘모스헤어라인의원]

압구정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남성 M자 비절개 모발이식 2주차 후기

<경과기록지>
<수술 전>
<수술 후, 2주 경과>

지난 1일차 진료 후 2주간 나름 인내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술이 워낙 섬세하게 잘 된 덕분인지, 공여부, 이식부 모두 별다른 출혈이나 염증은 전혀 없었기에, 하루하루 큰 걱정 없이 지나갔습니다.

저보다 먼저 모발이식을 한 지인 3명은 모두들 이식부위에 퍼렇게 피멍이 들거나 염증이 생겨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저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머리카락만 잘 심어져 있어서 수술이 참 잘 된 것 같아 감탄했습니다.

일주일쯤 지나서도 머리쪽이 계속 마취된 것처럼 둔감해서 문제 있는 것은 아닌지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 드렸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수개월 내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원장님께서 바로 답변해 주셔서, 걱정은 접어두고 느낌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식한 부분에는 열심히 생착 스프레이 뿌리면서 잘 자리잡기를 기도했구요,

뒷머리(공여부)의 상처는 며칠 내로 딱지가 앉았고, 이후로 비듬처럼 조금씩 떨어져나왔습니다.

다만 힘들었던 부분은, 머리가 앞뒤로 너무너무 가려운데 좋은 결과를 위해 꾹 참고 견뎌야 했다는 것입니다. ^^;

특히 이식부위를 건드릴까봐 멀쩡한 부분도 제대로 샴푸를 할 수 없었기에 두피에 각질이 점점 생겼고, 뒷머리 박스컷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더우 날씨에 벙거지를 쓰고 다니는 것이 힘들었지요..

그리고 아직 어린 아들이 혹시라도 이식부위를 타격할까봐 나름 조심하며 거리를 두어야 했습니다. (아빠가 미안)

그래도 금세 익숙해져서, 정신 차려보니 2주가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지난번처럼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주차장은 언제나 최고)

우선 편안한 샴푸, 두피 마사지 및 스케일링을 시원하게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너무 잘해주셔요)

이후 석지웅 원장님께서 이식은 훌륭하게 잘 되었고, 지난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직 이식한 모발이 수 mm 길이로 짧음에도 불구하고, M자로 올라가있던 부분이 까맣게 채워져서인지

벌써부터 앞어리를 올려서 스타일링을 해도 탈모 느낌이 전혀 나지를 않아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곧 암흑기가 오겠지만요..

다음 진료는 4개월차에 진행하기로 했는데, 기대했던 모습이 머지않은 것 같아 설레네요. ^^

3줄요약

- 2주간 가려움, 각질, 모자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참는 것은 매우 고생스러웠음

- 수술 후 출혈, 염증, 통증 없이 이식모만 잘 자리 잡은 상태임

- 아직 이식모가 짧은데도, 앞머리를 올려도 탈모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아 만족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