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헤어플란트의원]

재이식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수리랑 엠자까지 재이식 받고 왔어요

<전>

<2주차>

<3개월차>

이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요 20대 젊었을때부터도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사람이라 절개로 4000모 심었었어요 그 이후에는 아보다트 7년간 복용하면서 유지 겸 관리 해왔었는데 유지가 되는 것 같지도 않고 부작용은 또 부작용대로 몰려와서 중단했습니다

재이식을 알아보면서 대다모에 실시간 견적 문의도 넣고 정보 얻어 병원 돌아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견적 문의 받았을때 엠자 탈모만 있는게 아니라 정수리 탈모도 심각했던터라 대부분이 7000모 정도로 견적이 나왔는데요  

모디 가서는 원장님께 7000모는 금액적으로나 여러모로 부담감이 크다 줄여달라 당돌하게 말씀드렸어요. 사실 상담은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얼버무리시거나 다른 대안을 말씀해주는 병원은 없었거든요 1000모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식할땐 있고 없고 차이가 크긴 하니까요 유화정 원장님 해주시는 디자인이나 모수 이야기 나눠가며 중간점으로 잡았네요

최종적으로는 6000모 민삭으로 심게 되었고 줄기세포치료는 딱 1회 받았어요

모수도 그렇고 치료 횟수도 대폭 줄인거라 걱정은 되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추어 타협점을 잘 찾는 것도 중요한 듯 해요~

그리고 채취부터 이식 그리고 관리까지도 내 상태를 잘 아는 원장님 한 분이 지속적으로 봐주는게 좋더라고요 낯가리는 타입이라 병원 방문때마다 선생님이 바뀌는 상황이었으면 관리를 계속 해서 미루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어요

다른 분들하고 비교해봤을때는 비교적 큰 부위를 이식 받은거라 회복기간도 더 늘어나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도 회복속도가 빨라 일상생활 무리없게 했네요 이래서 요즘은 직장인분들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것 같아요 이식한 부위 남들이 알아보는 것과 약간의 가려움만 제외하면 밖에 나다니는 것도 문제 없었고요. 처음엔 자꾸만 남들 시선이 의식됐는데 시간지나니 아무렇지도 않았네요

그리고 줄기세포치료 딱 한번으로 끝내긴 했지만 건강한 내 세포를 주사로 때려 넣어주는 치료라서 그런지 한번 했는데 효과 좋았고요 이식과 치료를 같이 받아줘서 효과 업 된 듯 합니다. 저는 재이식이지만서도 처음 이식할 때 생착이 거의 안 된 상태였어서 아예 다시 이식하는 마음으로 6000모 심은건데 암흑기 벗어나고 자리도 잘 잡아가고 있고 첫 이식때랑 비교했을때도 확실히 예후가 좋은 것 같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려고 합니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용기내 재도전한거니까요 저처럼 한차례 실패 후, 재이식 알아보시는 분들도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