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라인 모발이식센터]

모발이식하고 만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전 모발이식을 받기전 부쩍 모발이 많이 빠지는걸 느끼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상담받을 병원을 예약했습니다. 여름에 상담을 가서 무지 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작은 음식점을 하는지라 하루도 휴가를 낼 수 없어서 많은곳에 상담을 받지는 못하고 노블라인 상담을 가던날은 두군데에서 상담을 했는데 다른 한곳은 상담실장도 별로고 의사와도 딱히 상담을 깊게 하지 않아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전 상담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고 물어본건 대리수술하고 밀도하고 금액이었습니다. 금액은 다른병원하고 비교했을 때 조금 부담이 되긴 했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여러가지로 따져봤을 때 합리적인 비용이라고 생각을하게 되었고요. 밀도는 제가 인터넷에서 봤던 전후사진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너무 좋아서 비교할 대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리수술이 많이 신경이 쓰여서 그점에 대해서 여러번 물어봤는데 상담실장님도 원장님도 그점은 절대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켜주셨어요. 전신마취도 안하고 수면마취도 잠깐만 하고 그마저도 원하지 않으면 바로 수술부위만 부분마취하고 수술가능하다고 했고요. 원장님이 수술하는거 직접 볼수 있으니  하나도 걱정할것 없다고 하셨는데, 수술받아보니 진짜 였습니다. 수술받는 내내 앉아서 원장님하고 얘기하면서 수술을 했거든요.

여름에는 수술을 하기 어려워서 상담만 받고 수술을 그해 겨울에 했는데 수술예약이 많아서 꽤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수술하고나서는 쉴 수 밖에 없었는데 식당을 오래 쉴수가 없어서 수술 후 일상복귀가 제게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미리 물어보고 휴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상의하여 수술당일하고 이틀만 휴무를 하고 가게를 열었는데 다행이 컨디션도 괜찮았고 머리상태도 좋고 병원에서 알려주신 지침대로 따르니 큰 무리없이 바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나고보니 모발이식의 진가는 한2년정도가 지나야 나타나는것 같아요. 첫 일년은 심고 빠지고 다시나고 나오는 머리에 신기하고 혹시 심은머리 빠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일희일비하고 그랬는데 2년차가 되니 수술 결과가 완전하게 나오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수술부위 걱정도 없어지고 수술한 내 모습이 이제는 완전한 내모습이 되어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고요. 지금은 만 3년이 넘었고요. 이식한 부위는 아주 좋습니다. 밀도도 너무 좋고 앞도 뒤도 수술티가 안나서 미용실에 가도 모발이식한지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최근 힘이 들어서 다이어트아닌 강제 다이어트가 되어 뒤쪽으로 머리가 조금 많이 빠지는것 같아서 병원에 연락드렸더니 살이 갑자기 빠져서 일시적으로 그러는건지 뒤쪽으로 탈모가 진행이 되고 있는건지 좀 더 지켜보자고 답을 받아서 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수술하고 3년이 지나도 꾸준히 신경써주시는 것도 감사하고요. 노블라인 수술 퀄리티는 제가 직접 해봤으니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발이식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제가 경험하고 지나고 보니 1년차 이상 머리가 어느정도 자리잡은 이후 후기를 많이 보시면 도움이 될거같아요. 새해에는 꼭 득모하시고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