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터키 앙카라 FHM모발이식후기(4000모낭이식)

<시술 전 사진>
<시술 전 사진>
<시술 전 삭발 상태>
<뒤머리 삭발 사진>
<시술 후 사진>
모발이식 후기를 쓰고 싶지 않았지만

대다모를 통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저도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올림니다.

 

모발이식을 하고 싶어서 예전부터 터키쪽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모발이이식하러 터키까지 간다는게

꺼림칙해서 국내로 결정하고 국내에서 수술예약까지 했으나 갑작스런 다른 분이 후기를 보고

국내수술을 취소하고 터키로 하기로 결정하고 터키에서 하기로 갔다왔습니다.

 

아직 수술의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수술을 취소하고 터키에서 한게

지금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태는 탈모 중기로 비절개 전문 병원 3군데서 대부분 2500모낭의 견적을 내 주었는데

이 정도 양도 국내에선 대량이식에 포함되는데

어차피 이 정도 양으로는 저의 상태로는 크게 만족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과감하게

터키로 갔다왔습니다.

 

대다모를 4-5년간 눈팅을 했기때문에 어느정도의 모발이식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많은고민을 그동안 해왔습니다.

 

절개로 하느냐 비절개로 하느냐?

국내에서 하느냐 터키에 가서 하느냐? 수많은 고민을 해 왔기에 지금은 홀가분 하네요.

 

 

 

모발이식을 하기로 했으면

 

1.절개냐 비절개냐를 먼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절개식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머리에 칼을 댄다는게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았서

그리고 삭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에

그리고 절개식은 견적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탈모 상태가 심하던 안 심하던 3500-4000모사이로 정해져 있으므로

제 상태에서 이 정도 양은 턱도 없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절개식은 배제했습니다.

 

 

 

 

2.비절개로 한다면 국내서 하느냐 터키가서 하느냐인데

국내에서 2000모낭 이상 견적 받은 분들은 중기이상 탈모을 가진 분들에게

주어지는 견적인데 국내견적 2000모낭이상 견적 받은 분들은

여건이 허락된다면 터키에서 한번에 대량이식을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되는군요.

 


 

 

 

비절개로 한다면

 

모발채취방식에서 핸드식과 기계식으로 나뉘어 지는데 여기서 또 고민을 해야 하는데

전 그래도 기계보다는 핸드식이 막연하게 더 좋겠지 하고

비행기를 한번 더 갈아타는 앙카라로 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며 핸드식으로 시술 받은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 다음 시술한 동생이 국내 비절개전문병원에서 1차로 하고

앙카라에서 2차로 한 동생인데

후두부 흉터를 보니 핸드식에 비해 흉터가 3-4배이상 흉터가 큰 것을 보고 앙카라로 온게 천만다행이라 생각이 되어지더군요

 

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한번 더 비행기를 타는게 번거롭겠지만

해외를 처음 나가시는 분이라도 초등학교 정도의 영어실력만 있으면

갔다올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앙카라로 갈때는 이스탄불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대인 Passport Control 간판만 찾아가서 입국심사하시면 되고

입국심사 후 앙카라로 가기 위해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domestic terminal 이 써진 간판만 따라 가시면

국내선터미널이 나옵니다.

 

반대로 귀국할 때 앙카라에서 이스탄불로 갈 때는 앙카라행 비행기에서 이스탄불 공항에 내려서

international terminal 써진 간판만 따라 가시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있습니다.

 

 

수술시 통증을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시고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통증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전 정말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통증이라고 해 봤자 피검사 할때 팔에 놓는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의 통증 3번 정도 느끼고 거의 아무런 통증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마취주사 놀 때 아프다고 하던데 전 마취주사가 들어온다는 느낌을 못 받고

그냥 내 뒷머리를 누가 쓰다듬구나라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물어보니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다르다고는 하던데

다른 분들에게도 물어보니 대부분 큰 통증은 없다고 하니까

통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저에게 큰 걱정은 음식문제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 터키음식이 먹을 만 하다고 하던데

전 워낙 입이 짧아서 터키음식이 별로 입에 맞이 않아서

저 때문에 예탈왕님께서

제 입맛에 맞게 한국식으로 차려주시느라 고생 좀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저 처럼 입이 짧으신 분들은 혹시나 터키가실 때 김치는 최대한 많이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앙카라가면 현지에서 제 돈은 10원짜리 하나 들어갈일 없으니

입맛 까다로운 분들은 한국반찬 최대한 많이 가져가서 앙카라 갔다오시면 살 져서 돌아오실 겁니다.

아직 최종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몇개월이 더 걸리겠지만
국내수술을  취소하고 앙카라에서 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되어지는군요

견적받기 위해 보낸 사진과 수술 후의 사진들은 용량이 커서
안 올라가지는데 용량 줄인 후에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