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모우림의원(사진첨부) 여자 3500모 2년차 후기

6개월 전
1,430

연령대 20대초
이식량 3500모 (1750모낭)
수술방식 절개
수술경과 900일

수술범위
- D형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겨울에 3500모 모발이식(600만 원)을 받았고, 현재 수술 후 2년 차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당시 절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결과에 정말 대만족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수술 전에 이마가 너무 넓은 것이 큰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모발이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비용도 적지 않아서 한참을 고민했지만, ‘나도 한 번쯤 올백 머리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 아래 결국 용기를 내기로 했어요.

결심 후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유명한 곳 3곳 정도 상담을 받았어요. 그런데 실제로 수술을 받은 병원은 처음 제 리스트에 없던 곳이었어요. 우연히 병원이 있는 건물에 다른 일을 보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이 건물에도 모발이식 병원이 있다는 걸 보고 즉석에서 상담을 받게 된 곳이 바로 모우림의원이었어요. 상담을 받아보니 ‘아, 여기다!’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모우림은 당시 막 개원한 병원이었지만 인테리어가 정말 멋졌고, 원장 선생님께서 직접 인테리어를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더 신뢰가 갔어요. 병원에 걸린 그림도 원장님이 직접 그리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미감이 뛰어나신 분이라면 디자인도 세심하게 잘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생겼어요. 게다가 다른 유명 병원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신 분이라는 점도 신뢰를 더하게 했고요.

수술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수면마취 덕분에 수술 자체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 다만, 마취가 풀린 당일 저녁부터는 통증이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습니다. 그 이후에도 며칠간 머리를 제대로 못 씻어서 찝찝한 기분이 이어졌고요. 그리고 진짜 인내의 시간은 그다음부터 시작돼요. 소위 '암흑기'라 불리는 시기에 이식한 부분의 머리가 새싹처럼 자라는데, 잡초처럼 자라다 보니 너무 안 예쁘더라고요. 거울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ㅎㅎ 이 시기에는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하지만 몇 달만 참고 견디면 머리가 점점 자연스럽게 자라고, 거짓말처럼 예뻐져요. 2년차에 접어든 저는 지금 정말 정말 만족스럽고, 빨리 수술 결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많은 병원들 중에서도 모우림의원, 그리고 그중에서도 이재민 원장님께 수술을 받은 건 저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디자인을 정말 섬세하게 해주셨고, 사후 관리도 정말 잘해주셨거든요.

지금은 예전엔 상상도 못 했던 올백 똥머리를 아무 걱정 없이 하고 다녀요.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