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테페 5200모낭 2주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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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0400모
(52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30대후
수술범위
![a](https://daedamo.com/new/img/renew/talmo_step/type_a.png)
![테페5200모낭2주일후기](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2001110732_3ea5f0dd_20140209_195411.jpg)
<2주후, 채취한 뒷머리 부분>
![테페5200모낭2주일후기](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2001110732_73fd05b0_20140209_202540.jpg)
<2주후, 이식한 윗머리 부분>
테페에서 시술하고 이제 정확하게 2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사진도 올려요. ㅎㅎ
테페를 결정하고 인천공항에서 고대표를 만나는 순간부터 기분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1. 출발전에 공항에서 담배하고 고추장 사가서 선물로 주면 더욱 잘해줄거라고 .... 식사메뉴라도 좋은 것 나오지 않겠냐고 함. - 첨엔 완전 황당했었는데...나의 신변을 위해 사가게 됨. 소고기 볶음고추장, 필라멘트인가...4만원 나옴....내 담배는 못삼.-보통 해외 여행을 갈 때, 한국인 가이드들이 한국음식 등을 그리워해서 여행이 끝나고 남는 것 있으면 컵라면이나 김치, 햇반, 커피 등등 전해주고 오는 것이 상례가 아닌가 생각함.
2. 터키 도착 후 호텔 - 병원과 전혀 상관 없는 곳에 정말 작은 방으로 침대 두개공간과 벽걸이 티비.
3. 병원 - 호텔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 큰병원 로비에서 차 한잔 하고 옆에 작은 건물의 좁은 옆문을 이용하여 2층 개인의원 같은 병원으로 들어감. 텅빈 시설에 시술대 하나와 조명하나 놓인 시술실?에서 시술.
채취부분에 빨간약 바르고 거즈 좀 붙이고 병원에서 나와서 어디인지 모른 식당으로 이동해서 저녁 식사.
4. 다시 호텔에 와서 수건 돌돌 말아서 목받침하고 그대로 누워만 있어야 한다고함.
암튼 내내 마음이 불편 했더랍니다. 다시는 이따위 짓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귀국 걱정만 하고 처음으로 5일동안 처자식과 떨어져 있다보니 너무 보고 싶어 눈물날 지경이었지요.
호텔에 누워 있으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3720유로를 쓰면서 이 정도 의료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주고 세브맥 갈걸 그랬나 생각도 하고 그래봤자 비슷하겠지....그냥 저렴하게 메디카나 갈걸...
아마 내가 영어 좀 했더라면 메디카나 갔을 겁니다.
부업으로 에이전시 사업을 하면 좀 짭짤하겠단 생각 등등... ㅎㅎㅎ 별생각 다했지요.
이젠 채취부분 머리가 다시 나나 안나나 걱정하면서 당연히 다시 나겠지....이식부위는 그래도 민머리 가릴 정도는 되겠지....기대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는데 신경쓰이는 일이 여간 아니네요.
뒷머리는 왜이렇게 보기 흉하고 상처가 아물지를 않는지....
이식한 윗머리는 왜이렇게 감각이 없는지....
이식한 머리가 빨리 빠져야 좋은건지....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요^^
개인 사정상 전체 가발을 쓰고 다닙니다.
일종의 시범캐이스라고 할까....
머리가 어느 정도 나와서 민머리는 가리겠구나 싶을 때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식 후 가발 쓰면 완전 망한다는 말들이 많은데....제가 직접 해보고 결과 보고해 드릴게요.
만약 제가 망하면 다음 사람들은 절대 이식후 가발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겠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1. 병원을 잘 못 골라서
2. 관리를 잘 못해서
3. 가발을 써서
4. 원래 내 머리가 터가 안 좋아서 좋은 씨를 뿌려도 자라지 않을 수 있죠.
저는 4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머리가 터가 좋아서 뒷동네 건강하고 좋은 씨를 뿌리면 잘 자랄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막 살아 볼랍니다. ㅎㅎ 그래도 혹시 몰라서 터키에서 프로스카 사왔어요. ㅎㅎㅎ
1상자에 28개 4등분해서 하루에 한 조각
5상자를 사왔으니까....대충 20개월은 먹겠네요. 가격이 많이 싸다고 해서요.....
환전한 돈 에서 남은 돈(70리라정도) 다 주면서 프로스카 구해주세요. 했더니 4상자 사고 1상자는 그냥 서비스로 사주는거라고 했어요. ㅎㅎ
그래도 그곳에서 통역해주는 루바와 운전해주는 아저씨 모두 친절하게 잘해주긴 했어요.
어쩌다 보니 내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 간 것 같네요.
모두들 참고하시고 좋은 결정하시고 모발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테페5200모낭2주일후기](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2001110732_3ea5f0dd_20140209_195411.jpg)
![테페5200모낭2주일후기](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2001110732_73fd05b0_20140209_2025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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