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미켈란 4,867모낭 7,416모 이식기, 비삭발, 비절개 이식 후기

11년 전
10,396

연령대 40대후
이식량 9734모 (4867모낭)
수술방식 비절개
수술경과 3일

수술범위
- O형
- D형

<(수술전 1)>

<(수술전 2)>

<(수술전 3)>

<(수술직후 정수리)>

<(수술직후 헤어라인)>

<(수술 3일째 정수리)>

<(수술 3일째 헤어라인)>

<(턱수염 뺸자리)>

3월 10일, 11일에 걸쳐서 청담동 미켈란에서 이식하였습니다.

저를 약간 소개하면 저는 남성형, 여성형 탈모를 같이 갖고 있는 최악의 상태인 사람이며 머리도 커서 많은 모낭 및 모수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ㅜㅜ(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뒷머리는 풍성하다고 하나 아주 빡빡한 밀도는 아니며 거꾸로 체모는 엄청나게 많아서(물론 가늘기는 합니다만) 정말이지 머리의 털이 다 체모로 간 것 같은 그런 상태였습니다(수염, 가슴. 배꼽근처, 다리까지 체모수는 엄청납니다)

20대 초반부터 머리가 많이 빠지지는 않으나 할머니들 머리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고 늘 파마를 하지 않으면 민머리에 얼마없는 실 감아 놓은 것 같은 그런 머리였습니다.

생업 때문에 늘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가 큰맘먹고 이식 감행하였습니다.

몇군데 가보았지만 비삭발, 비절개에 무엇보다도 체모를 이식하는 곳 중 유명하고 여성형 탈모도 많은 시술 경험을 갖고 계신 미켈란에 갔고 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분들 다 친절하고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것 보고 믿음이 갔습니다. 물론 대다모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하고 결심한거죠.

수술날 마취는 정말 아프더군요. 특히 이식시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앞이마와 가름마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다보니 나중에는 피부가 부어서 마취도 잘 안듣고 이식기 심을 때의 아픔이 그대로 전달되어 참기 힘들더군요. 진통제도 몇알 먹어가면서 했지만 별 효과없었습니다. 그러나 대머리 탈출한다는 각오로 끝까지 이 악물고 참았습니다(나중에 대량, 집중 이식하는 분들 참고하시길)

수염 2,283 모낭 및 모수, 후두부 2,584 모낭 - 5,133모수 총 4,867모낭, 7416모를 이식하였습니다.(사진에서 그렇게 보이나요?)

원장님 말씀이 모낭이 튼튼하고 좋고, 수염도 굵고 좋아서 생착이 잘될거라는 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워낙 광범위한 부분이 듬성듬성이라 2차도 고려해야 할 거라고 하시는 말에는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번 수술로 많은 커버가 되며 속이 비어 보이는 것은 없어질 것이라는 말씀과 제가 체모가 많아서 앞으로 밀도 보강이나 2차수술을 통하면 정상인과 같아질 것이라는 말씀에 힘이 났습니다.

현재 약 3일째인데 너무 가렵군요. 계속 참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후기 올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보아주시고 득모를 기원해 주십시오.

다들 득모하시길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