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대량이식 비절개 2300모낭 2주차!! (스크롤 압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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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4600모
(23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20대후
수술범위
M2형
2주만에 후기를 써봅니다.
수술 후 2주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일단, 두피에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일단, 수술 5일차쯤부터 딱지가 지더니, 두피가 꼭 사춘기때 여드름 한참 많이 난 학생피부 같이 되었죠.
그리고, 모발 채취한 뒤통수 부위부터 딱지가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병원에서 알려 주신대로 머리는 샴푸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 감았습니다.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뭐.....
득모를 위해서라면 ^^
샴푸로 머리 채취 부위는 감아도 된다고 하시긴 하셨는데..혹여나 계면활성제 성분들어가면..탈모되는 두피엔 좋지 않다는 정보를 여기저기서 많이 보기도 하고 처음 2~3일 정도는 샴푸쓰지 않는게 더 좋다는 말씀도 병원직원분께 들어서.. 그냥 첫내원 할때까지 안썼죠.
이식부위는 아예 건드리지도 않았어요..혹여나 하는 마음에..
수술하구 7일째 되던날 병원을 찾아갔는데 데스크에 계시는 직원분들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더라구요...
근데...아차...10층에 들어서 케어 받구 와야하는걸 제가 잊어버린건지..그냥 11층으로 갔네요.
10층가서 케어받고 오라고 하셔서.. 10층으로 다시 내려가서..케어담당 직원분께서 머리 감겨주시고, 새로운 샴푸방법알려주시더라구요..
이제부터는 약하게 요정도로 이식부위까지 머리 감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군요
진행체크 관계로 사진찍어주시는 이름을 모르는 약간 연예인필 나시는 직원분 오셔서..사진까지 찍은 뒤에
그리고, 1달쯤있다가 내원 또 해야된다고 하셔서..담달 예약까지 잡고..1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잠시 카운터 앞 의자에서 대기후 수술해주신 담당 의사를 만났습니다.
인사 크게 하고... 보시더니..처음 하는 이야기가 “ 마음에 드세요?”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 예전에 비하면 완전 만족이죠” 하고 답해드리고, 크게 웃어드렸죠.
모발췌취 부위는 이제 완전히 상처가 다 아물었다고 말씀하시고, 이식부위는 머리 이제 감아도 되는데..아직 감각이 둔할거라고 하시고, 대략 2주정도 지나면 돌아올거고..그 사이 이식부위에도 딱지가 차차 떨어질거라고 하더군요.
궁금한것 있냐고 물어보라시길래..
딱 2가지 물어봤네요.
퇴원하고 일이 생겨서 약을 이틀정도 제때 못챙겨 먹었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셨고 1년쯤지나서.. 나중에 2차로 이마라인을 좀더 앞으로 내리고 싶으면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이미 이식할수 있는 모발의 반정도는 이식을 한 상태이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머리가 아예 더 안빠지는게 아니고, 빠지는 시기를 늦출뿐이라고.. 이식안한 본래의 머리는 계속 탈모가 진행될건데..추후에 탈모가 더 진행되면 그 부위에 이식을 해야 하지않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서.. 그래도, 하고는 싶은데 아예 안될까요? 했더니..
1000모 정도 이식하면 될것 같긴한데...일단은 안하는쪽이 나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들은 얘기가 좀더 앞이마를 내렸음 좋았을것 같다고 하시고, 어릴때부터 이마가 넓어서...좀 좁고 반듯한 이마를 기지고 싶기도 해서.. 지금상태도 좋긴한데..좀 아쉬움이 남았었거든요..)
그래도, 돈만 막 밝히는 병원 같으면...무조건 하라고 권하셨을텐데..
확실히.. 환자가 좀 서운해도.. 병원의 이익만 따지는게 아니라.. 냉정하게 조언을 해주는 곳인것 같아서.. 믿음도 같이 더 생겼었습니다.
내원 진료 마치고..집에와서 샴푸로 살살 매일머리 감으니 딱지도 좀더 많이 생기고.. 조금씩 뱀이 허물 벗듯이 떨어지고 있네요.
머리도 짧은데다가... 딱지 때문에..모자쓰고... 일을 하는데 사람들이 신기해했는데... 오며가는 관계사 직원분들이.. 신기한 눈으로 자꾸 보시네요.
그리고, 오늘 협력사 직원분이 오셔서 혹시 모발이식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런건 알아도 모른척 해주셔야죠.” 그랬는데.
본인도 머리가 빠져서.. 모발이식수술 예약해 놓았다시네요.
인근 대학병원에 예약해 놓으셨다길래.. 제가 수술받아본결과 괜찮은것 같아서..다나성형외과 추천드렸죠...
그리고, 사촌동생 데리고 가서 진료받은거 경험이 있는지라... 초기 탈모엔 수술보다는 약복용을 권하시더라고.. 그분께 전해드렸어요..
약은 복용한지 5달쯤 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약복용해보고 수술 꼭 하고 싶으시면..다나 성형외과 소개해드릴테니 가보시라고 말씀 재차 드렸습니다.
탈모에 좋은 약초나 샴푸, 식습관들... 많은 득모를 위해서...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제가 탈모에 관해 스트레스만 받았지 그동안 관심을 그만큼 주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암흑기를 탈출하고 이식한 모발이 쑥쑥 자라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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