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판은 두피문신 후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추가 보완 방법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두피문신] 모자벗고 자유롭게!!










<어제 옆라인 더 보강했는데... 라인이 좀더 선명하니 제가보기엔 더 나은거 같은데요??>

우선 제가 이글을 쓰는이유는 저의 10년 탈모인생의 해방을 자축함과 동시에 저처럼 탈모로 고통받고있을 분들께 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이기고 하구요. 마지막으로 3개월동안 자신의 몸처럼 더 꼼꼼하게 신경써주고 시술해주신 대표님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하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제 탈모의 시작은....ㅠㅠ
20대중반 큰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그때부터 시작이 됐던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악몽의 시작이였죠!!
지금은 30대중반을 바라보고 있구요. 탈모라는 놈이 저를 10년동안 괴롭혔네요. 못된놈!!
20대중반 어린나이에 시작된 탈모는 저에게 모든걸 빼았아간 불치병과도 같은 녀석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고통 자존감 하락, 이성과의만남의 생각할수도 없었구요. 저한테는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제약이 됐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인생자체가 추락하는 기분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 탈모의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두피문신을 받은 지금의 전... 제2의 인생을 사는것과 같이 너무 편안하고 자유롭습니다.
항상 제머리위에서 필수품처럼 있던 모자는 이제 더이상 필수품이아닌 악세사리 소품이 됐습니다...ㅎㅎ
전 처음에는 모발이식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머리가 조금은 남아있는편이라 모발이식하면 머리가 빠지기전 예전처럼 생활할수 있을거란 기대를 했던적도 있었죠. 한데 모발이식을 수년전 받았던 저의 지인분이 저에 그런기대를 완전히 날려주던군요. 자기도 처음에는 어느정도 만족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식한 머리는 남아있지만 나머지 머리들이 빠져서 지금은 그 빈곳을 흑채로 다시 채우고 있다며 자기가 모발이식을 왜 한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 바로 생각 접었습니다.
그럼 마지막 선택은 두피문신뿐인가?? 정말 탈모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두피문신도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첫번째. 그래도 문신이고 평생간다는데... 삭발에 대한 이미지.. 조폭같다, 스님같다, 불량스러워 보인다.
삭발에 대한 공포가 있었고, 삭발 이미지가 저랑 어울릴지 두려웠습니다. 한데 이게 디자인이 들어가니까 전혀 다르더라구요. 남성스러운데 멋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ㅎㅎ )
탈모로 떨어질때로 떨어진 저의 자존감과 남성성은 이 스타일이 완성되어가면서 서서히 자신감으로 바뀌더라구요. 매주매주 시술받으로 가던시간이 기다려지고 조금씩 바뀌는 내모습에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걸두고 고민했는지...그전 시간들이 아깝더라구요.
두번째 고민은 진짜 내 머리처럼 자연스러울까였습니다.
근데 진짜 일반인들은 구별못한다고 장담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게 문신맞냐며 정말 가까이서봐도 잘 모르겠다고 세상 참 좋아졌다 하시더라구요. 친구녀석들 사이에선 제가 다 탈모가 있다는걸 알고들 있는데...오랜만에 만난 친구놈이 제 스타일을 보더니 머리스타일이 바꼈네하면서 근데 너 머리가 난거냐 이렇게 말하는데 묘한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며 정말 속으론 환호성을 질렸습니다. 매일 거울로 확인하지만 할때마다 놀랍습니다.
세번째는 두피문신을 하기고 마음먹고 찾다보니 의외로 많은병원과 전문샵이 있더라구요.마음에 결정을 하고 나니 이 세번째선택이 가장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어떤곳이 정말 잘하는 곳이며 가격또한 적당한지를요...??
병원을 가서 상담도 해보고 자료도 보고, 전문샵도 찾아가 똑같이 상담도 해보고 자료도보고 발품을 많이 팔았습니다. 한데 전 운이 좋게 실력도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샵을 찾았던것 같습니다.
우선 그곳에 방문했을때 무엇보다 편안하고 믿음이 갔던건 그곳 대표님도 저처럼 탈모인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담자체가 다른곳과는 다르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공감이 많이 됐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대표님 성격또한 상당히 꼼꼼하고 세심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대표님께서 보여주시셨던 자료들에서도 실력에 믿음이 같습니다. 그래서 3개월동안 총 9차례에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마무리가 됐습니다.
아~~~ 근데 전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몇칠전 대표님께서 또 전화가 와서 한번더 상태를 봐준다고 해서 내일 다시 방문하러갑니다. 저보다도 더 꼼꼼한 성격은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이 두피문신을 생각하시거나 고민하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사진은 샵에서 찍은 사진을 받아서 올립니다.)
(내일가서 작업한 추가 사진은 또 올리겠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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