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문신/색소요법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두피문신] 두피문신에 관한 고찰.
안녕하세요.
저는 두피문신을 받은지 거의 10개월 정도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한 후에 민머리두피문신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머리카락이 있는곳에 문신하는거랑 없는곳에 문신하는거랑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한 후에 그렇게 진행을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렇게 같이 진행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뒷통수에 비절개 흉터들이 꽤나 생기게 되구요(물론 일반인들이 보았을 때는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네요. 가족이나 친구한테 지속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이건 나중에 병원에서 따로 커버를 해준다고는 해서 알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뭐 나름의 장점도 있는데 아무래도 앞쪽 전두부 전체적으로 심은 후에 문신을 진행하여서 없는데에 한 것 보다는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두피문신에 관한 고찰입니다.
저는 여기에 좀만 검색해도 나오고 아무튼지간에 두피문신으로 유명한 병원에서 두피문신을 진행하였어요~
그 결과 두피문신 결과도 나름 괜찮게 나왔더라구요.
보통 면으로 번졌다거나 파란색으로 변색되신 분들은 왜그런지 제 생각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아무리 문신을 잘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번지게 되는 건 무조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번지는 정도의 차이인거죠.
보통 어떤 사람의 피부가 문신을 했을 경우에 20%정도가 번진다고 가정을 해보면 지름이 1cm 정도인 점을 찍을경우
넓이가 1.44cm, 즉 0.44cm이상의 크기가 번지게 됩니다. 그치만 아주 작은 점, 예를들어 1mm의 점을 찍을경우 20%
정도가 번져도 0.44mm정도만 번지게 되는 것이므로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보통 번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받은 두피문신을 보면 선으로 길게 긋는 방법을 사용했을 때 문신제거를 좀 받는 경우가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아무튼 저는 약 10개월 정도 되었는데.. 제가 먼저 말해주지 않으면 문신한지는 전혀 모르더라구요.
제 직업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직업은 아니지만 사람들하고 같이 부대끼고 그러한 스타일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도
머리를 왜 밀었지? 라는 질문만 받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매일 항상 거울을 보면서 제 머리를 관찰하는 저는 약간 어색해보이거나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기는 해요.
100% 자연스러울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관찰하며 불만을 스스로 막 토로하고 있습니다.
뭔가 살짝 파란 느낌이 생기는 부위가 좀 있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점을 몰아서 찍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것도 가서 한 번 말씀드려 볼려구요 ㅎㅎ. 근데 제 직장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넘어가는것이기도 하고 제가
좀 많이 예민한 편이라서 저한테만 보이는 것일수도 있구요. 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저니까요~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나도 잘 모르니까 그것에 대한 불안감도 좀 있더라구요. 뭐 번지거나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0개월이나 되었는데 후레쉬키고 찍어보면 점이 아주 작게 찍혀있는 건 보여서 번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혹시나 사람들이 알아채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있더라구요. 스스로의 모습에 큰 만족을 못하는
것도 있고??
아무튼 지간에 머리카락이 남들보다 빠르게 없어져서 그로인한 고통을 해소하고자 이짓 저짓을 다 해봤는데도..
또 다른 걱정이 생기고 '괜히 했나?'라는 후회같은 생각만 머릿속에 조금씩 맴돌고 있네요..
참 머리카락이 뭔지 정말 여러모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렇지만 웃기는 이야기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모낭을 생성하는 기술이 생겨서 저도 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모낭복제에 대한 검색도 많이 하고 있네요!
아무튼 더 이상은 큰 신경쓰고싶지 않습니다. 내가 선택한 것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다 이쁘게 잘 되었다고 말도 해주고, 나만 알아채는 이상한 부위도 남들은 하나도 눈치챈 적이 없으니 그냥 이대로 신경 좀 끄고 다른것에 신경쓰면서 살고싶어요.
괜히했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젠 일과 다른것에 좀 신경을 쓰며 살고싶습니다.
두피문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도 없어서 이렇게나마 글 남겨보네요. 어떻게 보면 그냥 제 인생푸념인 것 같아요 ㅎㅎ.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릴게요.
-모든 후기는 병원의 할인이나 기타 편의를 제공받고 특정 병원에 유리하게 작성된 후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병원명은 이니셜을 포함해서 모두 금지됩니다. (2017.8.15)
- 병원명은 이니셜을 포함해서 모두 금지됩니다. (2017.8.15)
댓글19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