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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주제토론] 거세 할려구요...

  • 8년 전

  • 5,550
96
제나이 20살 지금껏 살아오면서 잘생긴 아빠 유전을 물려받아
어딜가던 잘생겼단소릴듣고 항상 여자들이 따랐습니다(자랑 아닙니다 진지글) 거기다 친가 외가 할아버지들까지 모두 풍성하셔서 탈모걱정도 없고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작년이맘때쯤 관리한답시고 3개월동안 20kg을 감량했습니다 그후부터 탈모가 시작되더군요..

평소 머리숱도많고 억세던 머리가 한순간에 가늘어지고 볼륨이란 볼륨은 싹다 없어지더군요
어릴때부터 하루종일 거울보기가 취미였는데 이제는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싫어서 집안에 잇는 거울도 싹다 치웠습니다

학창시절에 나름 이름좀날려서 모든 사람들이 제아래로 보일만큼 자신감이 넘쳤지만 이제는 당장 집앞 슈퍼갈때도 누가 쳐다보지 않을까 두려워지고 그좋아하던 친구들도 점점 멀리하고 있습니다...

탈모가 오고부턴 매일 아침일어나는게 제일 두려워지고 “하루를 산다” 라기보다 “하루를 버틴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워 지더군요 배게 확인하기,머리감을 빠지는머리,땀나면 추해짐,음식,운동,생활패턴 모든게다 탈모로 초점이 맞춰져있고 제한적이였습니다

Sns를 보면 이제 막 성인이 되서 머리도 염색하고 파마하고 이쁘게 멋있게 달라져 가는 친구들을 볼때마다 더더욱 자괴감이들고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왜나만 이렇게 되있는거지?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라 친구들처럼 평범해지고 싶다는데
그냥 예전처럼 머리걱정없고 마음껏 수건으로 털수있는 그런 소소한 행복만 되돌려 주라는건데 그마져도 저에겐 과분했나봐요

사실상 완치제는 나오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고
나온다해도 그땐 아마 더이상 살릴머리가 없지안을까요?
물론 약은 먹고있습니다 아보다트로요
철없는 생각이다” 후회할짓하마라 이런말들을 가장 많이 해주실것 같은데 저도 정말 많이 생각하고 정말만이 제 자신에게 되물었습니다 정말 후회 안할자신 있을까? 정말 행복할까?
몇십 몇백번 생각하고 떠 생각한끝에 하기로 결심 한 것입니다

아그리구 할려면 사춘기전에 해야만 효과 있다고 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몇가지 적어봐요

미국 해밀턴 박사가 임상실험한결과

사춘기 이전에 거세를할경우
-탈모진행이 아예안됨

이들에게 남성호르몬을 투약한경으
-가족력이 없는 이들은 머리털은 멀쩡한반면 가족력이 있는 실험자들은 탈모가 진행됨

이미 대머리가 진행되고 있는경우
-거세를 할경우 대머리 진행이 중단됨


어쩌면 나중에 10년20년 뒤에 이순간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 당장이 매일매일 죽어버리고 싶은데 누군가를 만날..미래를 생각할만할 마음에 여유가 없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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