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가루밀
  • 2등 회원등급 K46812010042601052007
  • 3등 회원등급 K5054437686
  • 4등 회원등급 K5055677861
  • 5등 회원등급 하늘달별
  • 6등 회원등급 K5046105720
  • 7등 회원등급 왕도토리
  • 8등 회원등급 K5041301349
  • 9등 회원등급 아아죠아
  • 10등 회원등급 K5047764226

BEST [Fuck탈모] 25살 정수리 전두부 탈모. 정신과. 가족

  • 6년 전

  • 30,367
53
안녕하세요.. 넋두리할 곳이 이곳밖에 없어 몇자 적습니다..

원래부터 머리 숯이 많진 않았고 모발도 얇은 편이었지만, 제가 탈모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 없이 지난 25년간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달 전쯤부터 정수리와 전두부쪽 탈모 및 연모화가 급속히 진행되어가고 있음을 인지했습니다. 25살인 저에게는 청천벽력이었죠.
현재 회계사 시험을 준비중인데, 제가 탈모라는 걸 알고 난 이후부턴 공부고 뭐고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비단 공부 뿐만이 아니라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매사에 차가워지고 무력하고... 온 세상이 무너져내려버린 듯한 느낌이랄까요...
힘들어하는 저를 보며 아버지는 “그러게 공부한다는 놈이 누가 머리 기르고 다니랬냐 xx. 머리 반삭하고 공부만 하면 되는데 뭘 그렇게 xx같이 신경쓰고 있냐. 탈모 때문에 인생 조질거냐” 라고 하시네요.
이건 마치 하루아침에 다리가 잘린 사람한태
의족끼고 다니면 되지 뭘 그렇게 신경쓰냐
라는 말과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전 25살이고 앞이 창창한 나이인데...
공부도 안 잡히고, 사람도 피하게 되고 성욕 감퇴 식욕 감퇴 그냥 모든 감각과 욕구들이 피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자살할 것 같아서, 오늘 정신과 내원하여 항우울제와 정신안정제를 처방 받아왔습니다.

멘탈을 다잡아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그렇게가 안되네요....

앞으로 저는 25살의 젊은 나이에 흑채 없인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제발 제발, 프로페시아든 아보다트든 약을 먹음으로서 여기서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기만을 진심으로 기도할뿐입니다.

제가 지금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여기에 계신 탈모인분들의 마음을 제가 헤아릴 수는 없기에 감히 힘내시라는 말씀은 못 드리지만, 머리가 다시 돌아오거나 풍성해져서 이전의 일상을 다시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저나 다른 분들이나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상태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현재 상태와 흑채 사용 후 사진을 첨부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53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