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에 M자형 탈모를 느끼자마자 이삼년만에 가르마까지 갑자기 머리가 자라지를 않아서 짧게 고민하고 가발을 한지 27년차입니다 그 때는 모발 이식기술도 좀 믿을 수 없었고 갑자기 나이 들어보이는것이 싫어서 가발을 했었는데요. 누구보다 티를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이게 영 불편하고 자존감 낮아지고, 아이들하고 스노클링 이런 것 못하고, 이것은 본인만이 느끼던 아쉬움과 불편이겠지요. 제가 샤워후 물기 닦고 옷입고 바로 나가는 것이 소원이었던지라 이삼년 전부터 유튜브를 살펴보다가 빡빡 밀고 머리털을 문신하는 것이 보여서 흥미를 가지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노블라인 원장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어 비절개 이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소 위험스럽고 부담스러운 절개식에 비해서 비절개식이 선생님 손만 빠르면 아주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비절개이식으로 마음을 정하고 여러 유튜브를 보면서 노블라인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계기는 여러가지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니 오랫동안 효율적인 이식을 위해서 여러가지 프로세스들을 계속해서 개선하면서 제대로 해오신 분이라 수술이 잘 되겠구나 하고 신뢰가 생긴 것이 있고요, 특히 동영상을 잘 찾아보면 직접 한올 한올 식모를 하시는 장면이 보이는데 엄청 손이 정확하고 속도가 월등히 빠른것을 느낄 수 있어서 였습니다. 다른 보통 선생님들의 수술 화면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속도였던 것으로 생각을 했었고 여기서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던것 같습니다. 수술은 10시 30분 정도 시작해서 채취&이식1, 도시락 점심, 채취&이식2, 채취&이식3 정도로 해서 4:30~5:00정도에 끝난던것 같습니다 환자마다 차이는 있겠지요. 실제 수술중에서도 제가 유튜브에서 보았던 수준의 이식 속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수천 모낭을 채취하자마자 돌아서서 바로 초당 1~2모 이상의 속도로 이식을 하시데 이런 빠른 속도가 이식하는 모근에 좋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전 가발을 수십년 하고 다녔으니 늘 먼가 번거롭고 들키지 않을까, 날아가지 않을까 했던 마음이 완전히 날아가는 것은 당연히 좋구요. 많은 분들이 그러실텐데 가발을 벗는 것이야 너무나 행복하고 기대되는 일이니 당연히 하고 싶을 것입니만, 이식 전후에 가발을 어떻게 벗어야 할런지 그런 변화 관리에 대한 고민과 확신이 없어서 금전 등의 다른 여러 사정과 함께 수술 결심을 미루게 하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만. 하지만 막상 옜다 모르겠다 하고 실제 결심하고 수술을 해보니 고민거리도 아닌것 같습니다. 3천 4천 모낭 이식을 하게 되면 일단 양이 무지 많아서 기본적으로 삭발을 하는게 좋고 비삭발에 비해 가격도 많이 저렴합니다 또, 수술 속도가 무지 빠른 것이 당연히 모근에 좋을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수술 직후 소감들은 다른 글들에도 많이 있을테니 그 이후 얘기를 좀 더 나누면, 월요일에 수술을 했는데 수술한 주 정도는 피도 나고 진물도 나고 해서 외부 생활 번거로와 재택을 했습니다.한 5일 정도 지나 토요일쯤 되면 진물도 거의 나지 않고 피딱지 같은것도 눈에 띌 정도는 아닌 상태가 됩니다. 수술을 하고 나니 반들반들하던 앞머리에 빡빡하게 이식된 까슬까슬한 모발들이 신기하기도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