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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미녹시딜을 이제 중단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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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오랜마에 들어와서..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 모공커짐이 있다는걸 알고
놀라서 글을 적었었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들어와서 댓글 달아주신것들 읽어보니
미녹시딜이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서 피부노화가 온다고,, 주름도 생긴다는 댓글들을봤네요
제가 모공도 그렇지만
피부도 눈에 띄게 노화가 왔거든요.
전 올해 31살이고 미녹시딜을 정확히 29살 여름부터 시작했어요
그 때 부터 운동도 시작했구요
지난번에 글에 적은 것 처럼
모공이 눈에 띄게 커진것은
제가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인 줄 알았어요
초반엔 귀찮아서 화장을 지우지 않고 운동을 오래 하기도 했고..
땀이 많아서 헬스장 더러운 수건으로 땀을 자주 닦았고,
헬스장의 더러운 요가매트위에 눕고, 얼굴을 대기도 해서 그렇게 된 줄 알았는데
그게 미녹시딜의 부작용이었구나 느끼고 많이 놀랐거든요.
근데 이번에 주름 생긴다는 댓글을 보니 ...
이제 그냥 미녹시딜을 중단하려구요
솔직히 전 효과도 못봤고..
그래도 안뿌리자니 너무 불안해서 계속 뿌려왔는데
주름까지 생기고 피부노화가 오는 부작용이 있다니까 더이상 쓸 수가 없네요
제가 늙어버린 피부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전 그게 제가 30대에 들어서서 ㅋㅋ 갑자기 급 노화가 온 줄알았는데
이것도 미녹시딜 사용 시기와 겹치는 것 같네요
나이 때문도 있겠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29살때 까지만 해도 회사 사람들이 피부좋다고 칭찬하고
주름에대한 걱정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고작 1년 반 사이에 제가 주름걱정을 너무 하고있고...
피부가 늙은게 티난다고 요즘 친구와 이런 얘길 자주했었는데
나이탓도 있겠지만 미녹시딜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마음아프네요 .........
머리는 그냥 제 인생에서 이제 포기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미녹시딜 중단하렵니다...............
효과는 못보고 부작용만 겪은거같아 너무 ㅇ마음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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