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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곧 20대중반 여자.... 로게인폼 n달차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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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무참히 빠지기 시작해 수능사진찍을때쯤 정수리가 휑해져서 지금 생기부를 보면 찢어버리고싶은 1인입니다 ㅎㅎㅎ 탈모시작된지 대충 5~6년은 된 거 같네요. 어딜가든 탈모가 좀 진행됐다고 얘기했고 이것때문에 햇빛 쨍쨍할 땐 나가지도 못하겠고 자존감도 엄청 떨어지고 우울증도 왔었어요....
병원마다 진단하는게 다르더라고요. 어디는 휴지기성 탈모라고 하고, 어디는 유전이라고 하고.
근데 아마 유전일거에요. 휴지기가 이렇게 길리가 없으니까요. 어떤 원인때문에 일찍 발현된거겠죠.
첫번째 사진은 화장실 / 두번째 사진은 제 방 의자에 앉아서 정확히 같은 장소에서 사진찍었습니다.
좀 차이가 나나요? 머리는 여전히 얇지만, 그래도 스스로 나아졌다고 생각하니까 예전만큼 자존감이 바닥치진 않는 것 같아요.
사실 저 전-후 사진들에서 전 사진도 완전 빠졌을 땐 아니에요.
엘크라넬만 좀 바르던 시기에 찍은거라 원래는 더 심하게 털려있었습니다 ㅠ...ㄹㅇ 골룸수준..
전은 작년 봄-여름쯤이고 후는 오늘이에요.
맨 마지막 사진은 더 선명하게 보이는 이전 모습입니다 ㅠㅠ!
뒷머리로 이어지는 라인은 탈모 시작할때부터 빠졌던 부위라 회복이 빨리 안되지만, 정수리라인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로게인폼 바른지는 꽤 오래됐는데.. 대충 1년 좀 안된거같아요..!
엘크라넬도 계속 같이 발랐고, 영양제(모나에스)는 그냥 생각나면 먹다 말다 했습니다.
효과가 있는거 같다가도 가끔 보면 주춤한거같아서 중간중간 동기를 잃었었는데..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래도 확실히 바르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모화는 어떻게 해결이 잘 안되지만, 새 머리카락들이 올라옵니다. 그때 로게인폼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지금은 훨씬 더 휑했겠죠.
평생 발라야 한다고 해도 머리가 나기만 한다면 괜찮을 거 같아요! 이제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근데 약 바르는 것 외에도, 확실히 늦게자고 몸에 안좋은거먹고 운동안하고 이런 생활습관도 탈모에 큰 영향을 끼치는거같아요
저는 기름진 배달음식을 되게 자주 먹고 바로 눕고 그러다보니 머리가 다시 조금씩 빠지는거같은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다들 꼭 햇빛쬐면서 운동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탈모가 아무리 오래됐다고 희망 잃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계속 노력할거에요
모두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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