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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생활습관 등 모든걸 반성하게 되네요…
저는 탈모가 안올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운동은 거의 안하고 누워만 있고 심지어 외출도 잘 안하고 귀찮아서 밥도 잘 안 먹어서 살도 안찔 정도고, 술도 즐기고 한 10년째 흡연자에요. 엄마도 정수리탈모가 있고 저는 다낭성도 진단받았고, 평생 긴 머리를 안 말리고 항상 수건으로만 닦고 그대로 물기 흐를 때 베개에 수건깔고 잤고요… 몇년 전에는 한 1년 정도 샴푸 안쓰는 노푸도 했었고… 채식도 한 2년 정도 하면서 단백질도 따로 신경써서 안 챙겨먹었고… 불면증에 스트레스 잘받는 예민한 성격이어서 정말 지금 생각하면 탈모가 이 정도인 걸 감사해야겠네요. 삶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지…. 그나마 인생에 임신/출산 계획 없는 건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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