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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여성탈모로 인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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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머리숱이 없고 가늘고 힘이 없었어요
그래서 20대때는 풍성해 보이려고 파마를 했는데
머리가 힘이 없으니 머릿결만 상하고 고데기를 해도
스타일도 안나오고 미용실에서 해도 오래가지도 않더라구요
일찍부터 정수리쪽 쌍가마와 머리갈라짐 비어보임을 커버하기 위해 흑채도 종종 썼구요
늘 버스타면 뒷자리를 선호하고 행여 머리풀고 앞자리에 앉게되면 제 뒤통수가 너무 신경쓰이고~~묶고 다니는 게 속 편하죠 ㅠ 미용실 가는 것도 잘 안가게 되고 싫어요
바람이라도 불면 없는 머리 두피하얗게 보이며 날아가고~~비라도 오는 날이면 축~~ 힘없이 달라붙고 쳐지죠~~
여자는 나이들수록 눈코입 예쁜거 보다
머리숱 피부 몸매가 좋아야 하는데 ~~타고난 머리숱 부자들 강하고 건강한모발 가지신 분들 남녀불문 너무나 부러워요~~ 피부 몸매는 그래도 가꾸면 좋아지는데
머리숱은 타고나고..관리까지 안하면 탈모까지 오니...
그냥 늘 머리스타일~~이제는 탈모까지 신경쓰며 살아가는 여자의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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