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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모탈출] 프로스카 5개월 복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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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모로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최근에 네이버 탈모카페에 올라온 프카 후기를 가져 왔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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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여성탈모로 2년간 마음고생하다가 머리털 ⅓을 보내고 하루하루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매일 울고 왜나만 이러는걸까 하며
자책하고 살던 1人 입니다..
여성이기에 더욱 견딜수없던 이것..탈모 .
처음 탈모를 발견한건 2006년 겨울이었는데 두피전체에 완전 염증이 덕지덕지 가려워서 빗으로 막긁었는데
굵은 각질과 비듬이 하얀눈처럼 소복소복 떨어지더라구요..
그후부터 머리 냄새하며 두피에기름기 하지만 모발은 건성 푸석푸석..
매일 간지러움엔 내 손가락은 하루 24시간 두피로 향해있었죠..지금생각해도 눈물이..ㅠㅠ
두피센타에서 3개월 한달에 25만원씩 주고 치료도 받아봤고 한의원에선 무려 3개월치에 300만원이란 거금을 들인적도있고..ㅠㅠ
그래도 계속 빠지는 머리카락을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3년동안 탈모때문에 정말 맘고생많이 하고 오바로 들리시겠지만 자살까지 막 생각했어요..ㅠㅠ
올해 1월 1일 ,새해 종소리까지 내맘을 아프게 하더라구요~ 다들 즐거워보이고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어둠이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마음 가다듬고 다음날인 1월2일 충대 윤태영 교수님을 찾아갔어요
(사실 처음 두피 염증발견하고 2006년도 겨울에 충대 윤교수님께 진료받으러 가긴했는데 뭐 산부인과를 가서 초음파검사를해서
다낭성난소질환이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오라구 하셔서..그게 있음 여성탈모가된데요
전 그당시에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왠 개솔이지..;;하며 산부인과 초음파검사 질로 하는거라 챙피하기도하고 가격도비싸서
그냥 안갔었어요 지금생각하면 진짜 이때 안간게 제일 한탄스럽니다. 결국은 올해 1월2일날 진료예약하기전에 산부인과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다낭성난소질환은 아니라네여..진작할걸..
나무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숲전체를 보고판단해야한다고 그당시에 했던말을 믿었어야했나봐요)
병원 후기 게시판에 글을 썼지만 제 증상이 유전이라며 남성호르몬이 많데요
두피에 기름기나 염증은 세비프록스라는 샴푸와 로아규탄(피지억제약)을 처방받았고 프로스카와 알단톡필름코팅? 이두약을 하루에 아침 저녁 두번 먹고 (약국에서 일일이 다 쪼개고 포장해주었음..)
나녹시딜5%와 헤어토닉을 자기전에 한번씩 머리 감고 바르고
(사실 이건 처음 세달간은 자기전에 머리감고 발랐으나 저번달부턴 그냥 자고 일어나서 머리말리고 바르고 돌아다녀요..
효과는 별 차이없는듯~ 자기전엔 그냥 안감고 바루자구요)
피검사를 했는데 저혈당 어쩌구 나와서 철분제와 비타민씨를 따로 구입해서
하루에 한일씩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긴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며..열심히 꾸준히 해보자!!하며 다짐했었는데..
벌써 5개월정도가 훌~쩍 지나버렸네여
효과요?
요즘 머리카락 감을때 말릴때 빗을때 총합해서 15~25개 사이에요
저 예전엔 머리감을때만 50~60개 머리말리고 빗을때 20개 이상씩 빠졌었는데 요즘은 머리빡빡 감고 머리털때 수건으로 팍팍 털고 머리빗을때 꼬리빗으로 박박 빗어도 머리카락 안떨어저요
참 신기하죠..머리카락도 두꺼워지고 숱도 많아진 느낌이고
친구들이 그래요 너 머리 가발쓴거 같다고 머리 풍성하다고
머리숱 많아진것같다?
그리고 또한가지 제가 반곱슬인데 잔머리가 엄청 올라와서 .. 애들이 맨날 매직하라네요..ㅎㅎ
기분좋은것은 나녹시딜이랑 헤어토닉 두피에 바를때마다 예전엔 두피가 휭~해서 슥슥 잘발랐는데
요즘은 꼬리빗으로 엄청 세세히 가르마를 타서 집중해서 발라야 한다는 점이에여..
(안그럼 머리카락에 다묻어버려서..)
전 정수리나 옆머리도 당연히 무지 심했지만 전체적으로 없는 스탈이여서
전체적으로 다 발라줬어요 물론 앞머리부분까지.. 현재 앞머리라인이랑 이마는 원숭이 같아요
이마에 잔털 무지 올라오고 길어져서 진짜 제모해야되요 사진으로 올리기 민망할정도임..
단점은여..팔,다리도 털이....;;;; 이건정말 쥐약이네요.. 나름 제모하고 뽑고있지만 ㅠㅠ 나도매끄럽고싶다하....
그래도 눈썹이랑 속눈썹은 숱많아지도 길어져서 좋네요 ㅎ
원래 눈썹이 비고 속눈썹도 힘 하나도 없었는데 완전 눈썹꽉꽉 채워지구 속눈썹 숱풍성하고 길어요
속눈썹 이뿌단 소리많이 들었네여ㅋㅋㅋㅋ
꾸준히 바르는게 중요해요~저는 어디 여행가거나 집이 아닐경우에도 꼭 챙겨 가져갔어요
친구들이 무슨일이 있어도 두피약은 꼭챙긴다며 놀림을 해도 전 꿋꿋히...........꼭 발랐습니다!!
아 맞다 또한가지는~
환도 구입해서 먹었어요 ㅎㅎ
하수오,검은콩,검은깨,다시마 이렇게 환으로 된거랑 다시마두 따로 구입해서 챙겨먹었어요
약먹기 시작한 3달간은 하루에 한번씩 한번두 안빼고 줄넘기 2000개 이상 유산소운동도 했어요
저번달부턴 운동 하지도 않았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게을러저버렸네요..
육류,기름진거,단거 등등 절대 입에도 안댔는데 요샌 또 정상인이 되었다는 자만감에
고기며 튀김이며 과자며 진짜 환장하며 먹습니다..ㅋ
그래두 머리카락 더 빠지고 이런거 없어요^^ 이런게 행복이죠..ㅋㅋ하지만 이제 자제해야죠..ㅠ
프로스카약에 대한 공포에 진짜 걱정많이했는데
윤태영 교수님이 걱정하지말라고 많은 조언해주셔서 그냥 고민안할라구요
당장 죽을뻔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살았잖아요?
참, 프로스카 약먹으면 생리주기가 몇달 늦어진다구했는데 전 요번달 까지해서 3개월 안했어여
그래서 어제 또 충대병원 예약날짜가 되서 상담 받고왔는데 피임약 처방해주며 21일동안 하루에 한알씩 먹으면
생리나오니깐 걱정말라구 하셨어여 생리를 밖으로 끄집어내는약이래요ㅠㅠ
3개월까지는 생리안해도 괜찮은데4달째부터도 안나오면 피임약을 먹어줘야한다고 저번상담때 미리말씀은 하셨지만 ...ㅋ
절대 복용중 임신은 절대 안되어서 싸인하구 왔어여..
만약 이약 복용중에 임신하거나 문제생기면 그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_-라는..ㄷㄷㄷ
만약 애를 갖고싶거나 관계를 하게되면 약끊고 3개월뒤에 하라구요 꼭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여..
하여튼 일단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넘 길었나용~
쪽지보내주신 분들이 하두많아서 일일히 답장 드리기 그래서요 이렇게 글을 남겨요..^^;;
프카 복용하고싶어하시는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궁금한거있음 댓글 남겨주세요
사진 올려요..^^;; 창피합니닷.. 오늘 6월 12일 찍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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