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헤어라인] 헤어라인 반영구 해봤는데요

헤어라인 반영구 생각하시는 분들 제 글 꼭 읽어보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일단 헤어라인 반영구 1차 시술을 2주 전에 받았고, 오늘 리터치를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도 오늘 처음 발견하고 가입하게 되었네요.

헤어라인 반영구. 복잡미묘합니다. 비추? 강추? 둘 중에 하나를 꼽자면 비추라고 꼽고 싶네요.

일단 만족도에 관한 얘기를 해볼게요.

헤어라인 반영구는 대부분 자연스러움을 추구합니다 왜냐 견적이 넓어질수록 티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다, 확실한 차이를 느끼고 싶다 => 비추입니다.
왜냐면 저러한 효과를 내려면 그만큼 문신이라는 티도 같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술 부위에 잔머리의 유무도 한 몫 하는것 같습니다.
잔머리가 아예 없다 하시는 분들도 비추입니다.
헤어라인 문신이 아무리 머리카락을 따라 그린다고 하더라도 볼펜으로 그은 듯한 그 실제의 머리카락과는 다른 인위적인 느낌이 안 들수가 없거든요.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부각된다는 점입니다.

들인 돈에 비해 지워지는 것도 빠르고 유지기간도 짧아서 차라리 돈을 더 모아서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볼걸, 하는 후회가 옵니다. 사실 저도 리터치 받지 않을까 고민하다 처음 들인 돈이 아까워 그냥 받고 왔거든요.

확실한 것은
실제 머리카락과 문신의 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시술 후에 어느정도 원하는대로 됐다고 하더라도 제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문신은 문신인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전 검색을 통해 어느정도 헤어라인에 대한 단점을 읽어보긴 했었는데,
솔직히 헤어라인의 단면적으로 보이는 장점같아 보이는 면에만 이끌려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거든요.

제 가족이 문신 혹은 반영구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다면 저는 무조건 단 1%의 협상 여지도 없이 차라리 돈을 모아서 이식을 하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아라 라고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헤어라인이 망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따지자면 잘 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으음 ... 정말 .......... 좀 미묘합니다.
확실한 것은 돈이 정말 아깝습니다 ...
제가 20만원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3~5만원 정도면 고려해 볼만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더 비싼 가격에 하시려는 분, 특히나 20-30 이상으로 생각하시는 분은 정말... 정말 다시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