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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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탈모] 22살 탈모... 크흑
어릴 때부터 숱은 좀 없는 편이였다. 남들보다 모발이 좀 굵고 숱이 없는 그런 편이였다.
머리 또한 지성이였다. 매일 하루에 한번은 꼭 감아야하고 잠깐 자고 일어나도 머리랑 피부에 기름이 좔좔흐르는그런 편이였다.
아버지는 탈모인이셨다. 딱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전형적인 비만 탈모 중년 샐러리맨 이미지셨다.
원래 숱이 없는 편이여서 그런지 머리가 좀 듬성듬성 보여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다. 원래 숱이 없었으니까.
최근에 군대에서 전역을 했다. 복학하기전 백수가 할게 뭐가 있겠나.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컴퓨터만 했다.
어느덧 방바닥을 보니 얇은 머리카락이 보인다. 내머리카락을 만져보았다. 곱다, 너무 부드럽다. 이마를 까보았다.
있어야할 곳에 있을게 없다. 지금까지 신경을 너무안썼나. 주변사람들이 뭐라고 했을 때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흘렸다. 사실 병원에 갈까 했지만 돈 문제가 걱정이 되서 미뤄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나서 한 탈모 병원으로 찾아갔다. 어린나이에 꽤 심각 한 탈모라고 했다. 왜 이제 왔냐고, 본인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5년이상 진행된 탈모란다..
그것도 3기를 지나 4기 초기 단계라고....
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구나.. 기구를 통해서 원장님이 내 두피 상태를 보여주셨다.기름이 넘쳐흐른다. 거의 산유국 수준이다.
기름이 아래에서 부터 떠오르는게 보인다. 모발 또한 가늘고 힘이 없다. 뒷머리랑 비교해 봤을때, 뒷머리는 굵고 실한데 정수리 쪽, 앞머리 쪽은 힘이 너무없다...
그후 선생님과치료에 대해서 상담을 했다. 길게 말할것 없다. 못한다. 3달에 140의 치료비용을 어떻게 22살 학생이 마련 하겠나..... 부모님과 상담한다고 말씀드리고 처방전만 받고 나왔다...
두피나정 1달 4만원 처방전 1만원.. 이것조차 감당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눈물이 다난다.. 흑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담배는 원래 안태우고 운동은 요즘 1시간씩은 꼭한다. 문제는 내가 너무 많은 자위..
군대에 있다보니까 그쪽에 대한 욕구가 솟구 쳐서 그런지 하루에 4~5번은 한것 같다. 휴가나왔을 때도 그렇고.. 사실 학창시절 때부터 4~5번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번은 꼭 한것같다. 그걸 거의 5년~6년 해왔던 거니...
건강한 성의식과 내 머리털을 위해서 1주일에 1번 정도로 줄여야겠다. 또 규칙적인 수면 시간.. 요즘 백수생활을 하다보니 밤새 게임만 하다가 늦게 자는 것 같다. 이 또한 내 머리털에 영향을 주니 자제 해야겠다.
식습관도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밥양을 많이 줄였는데 적당히, 배달음식 먹지 않고 인스턴트 음식. 꼭 자제 해야겠다...
이상 22살 탈모인의 울부짖음 및 각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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