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입니다.
몇몇분들이 제글을 읽고 몇가지 질문을 해주셨고, 비누냐 샴푸냐를 물어보셨는데, 그에대한 저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요즘은 눈부신 과학적 성과로 값싸고 소량을 사용해도 그 기능이 뛰어난 화학제들이 많이들 나오고 있고, 비누나 샴푸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도 바로 그것입니다. 예전같이 수공업으로 만들던 방식에 비해 생산성및 효율성, 단가면에서 월등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기업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겠지요. 화학제에도 등급이 있고, 그에따라 인체에 반응되는 정도가 틀립니다. 싸구려 화학제는 단순하게 말해서 독극물처럼 피부발진부터 시작해서 인체에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Sodium Laureth Sulfate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샴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좀 순하고 좋은 것입니다. 비슷한 것으로 Sodium Lauryl Sulfate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500ml에 2-3달러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분명 후자보다 전자를 사용하는것이 더 양질의 샴푸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이 것외에도 사용촉감과 광택을 위한 화학제(저도 샴푸를 만들었는데, 써보니 싸구려티가 팍팍 나더군요.^^ 사용촉감이나 느낌이 틀립니다. 분명 저런 역할의 화학제를 안넣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군요), 보습제(비싼 고급 글리세린 대신 순도 낮은 글리세린이나 프로필렌글리콜같은 독성의 화학제를 쓸듯), 침투효과, 린스 같은 경우에도 경모를 연하게 하는 화학제(치오글리콜산염),
지루성 피부염등에 소독 살균을 목적으로 살리실산, 레졸신 등을 사용하고, 비듬, 가려움증 방지를 목적으로 판드텐산, 그리칠리텐, 감광소, 세파라친. 또 탈모 방지와 육모효과를 넣기 위해 판드텐산, 그리칠리텐, 감광소, 세파라친, 모노니트로그야콜, 칸타리스친키, 여성 호르몬, 쇼우코우친키, Vt B군, 도우가라시친키, 히노카치온, 센브리에키스, 부신피질 호르몬 등등. 호르몬제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좀 위험하죠.
이상은 비교적 잘 알려져있는 화학제지만, 신기술이니 새로운 효과라니 타기업과의 차별화니하는 등의 이름을 빌어 수많은 화학제를 더 섞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여기서 끝나는가? 그렇지 않죠 -_-;
일단 기능성과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들은 다들 저런식이란것을 아시면 되구요. 여기에 기본적으로 산화방지제, 방부제, 화학상승제 등이 더 들어갑니다. ^^;
요즘은 자연화장품이 유행인데요. 그러한 곳에도 기본적으로 이러한 최소한의 화학제는 들어갑니다. 자연제의 함량이 높을수록 화학제도 비례해서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제품의 성분을 알고 그에 따른 작용을 명확하게 안다면 그에 따른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 제품을 만든사람도 아마 모를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저는 되도록이면 많은 기능을 내세우지 않는 제품이 가장 낫지 않나합니다. 샴푸라면 베이비샴푸같이 그냥 순한 샴푸쓰는게 낫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비누라면 핸드메이드 비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됩니다. 대량생산한 비누는 샴푸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식물성내지는 자연을 내세우더라도 단순히 들어갔다가 아니라 얼만큼 들어갔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는 분명 본인이 결정해야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글을 올린 의도 역시 미디어나 잘못된 정보에의한 선택이 아닌 여러분들 스스로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분명 프카나 미녹같은 것도 어느정도의 불완전한 요소를 안고서 다들 선택을 한것이듯, 비누나 샴푸도 비슷한 선택을 하실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그 선택의 기로에서 어느정도 명확한 분별력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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