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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steride] [re] 피나스테라이드 13개월 복용기

  • 23years ago

  • 954
0
저도 79년 생입니다
이런 운명이 되엇는지
이젠 학교두 쪽팔려서 못가갓습니다
괜히 머리 쳐다보는거같구여
눈치없구 한넘들이나 선배들은 놀려데구
눈물이 남니다
이런 성격아니엿는데
전 20대부터 좀 기미가 잇엇는데
군대에서 겨울을 한해보내고 나니 횡해지드라구여
지금은 머리가 길어서 좀 가려보구 는잇는데
전보다 더 없어 보이는 듯
지금 프카 2주째먹구 잇는데
머리는 계속빠지네여
약에 의지해서 사구 싶지안은데
그래서 지금 삭발을 생각하구 잇습니다
괜히 엽머리만 숫이 덥수룩해서
이상해보이구
차라리 삭발을 할까..고민중입니다
아...
탈모없는 세상에서 살구싶다

>저와 79년생 동갑이네요..반가워요..저보다 프카 선배시네요
>저는 이제 5개월째입니다..저는 작년 12월부터 악몽이 시작되었죠..
>사실 우리 나이때 머리가 빠진다는건 그다지
>상상해 본적이 없는데 저도 첨엔 당황했었죠..
>
>지금은 받아들였구 맘은 편합니다.
>..저도 솔직히 남이보면
>그다지 탈모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죠.,.
>그런데 땀 흘리고 머리에 물 들어가면
>
>심각할 정도입니다..제생각에는 프카는 한 2-3년 정도는
>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약이 몸에 맞는다면
>그정도 기간정도는 탈모 초기라면 그나마 약먹기 전정도는
>유지가 가능하다고 봐요..
>
>저도 한 2년 정도는 그나마 안심이지만..그 후에는
>아직 대책이 없네요..아마도 그때되면 앞으로 새로나올
>두타 먹을거 같네요..두타로 또 한 2년
>버티면 그 후에는 글쎄요..과연 앞으로 5년 뒤에는
>
>어느정도에 약이 나올지..기대가 되네요..
>님도 힘네세요.그리고 프카에 대한 효력이 어느정도
>떨어지면..그후에는 두타로 다시 시작하세요..
>행운을 빌께요...
>
>
>
>>79년생입니다.
>>
>>작년 9월말부터 복용했으니.. 정확히 13개월은 아니군요.
>>
>>밝은 7~8월 햇빛아래서.. 정수리가 부쩍 머리숯이 없어보인다. 휑하다..소리를 듣는 터라
>>(아버지가 대머리셔서 설마했지만... 정말 충격이 컸습니다. )
>>9월쯤에 대다모를 알게되었고
>>
>>9월말에 프페 처방전을 받아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정말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뿐더러 진학문제등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겹친데다가
>>탈모의 고민까지..
>>정말 지옥같은 나날이었습니다.
>>
>>신세 한탄이 길었군요.
>>
>>제가 피나스테라이드라고 제목을 쓴 것은..
>>이약저약 복용했기 때문이죠.
>>
>>처음 프페로 4개월을 버티다가.. 약값이 부담되어서
>>피나스트로 4개월을 복용했습니다.
>>그후에 핀카로 2개월.
>>그리고 프카로 3개월...
>>이렇게 13개월이구요.. 별일 없으면 비보험 처리로 프카를 처방받아서 계속 프카를 복용할 생각입니다.
>>
>>작년 9월 말부터 복용했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한달 정도 후부터는 머리가 잘 안빠지더군요.
>>그렇다고 눈에 띠게 느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태로 시간은 계속 흘렀습니다.
>>그러더니만 올해 4월 중순부터..(시간상으로 6개월 정도 후에..)
>>머리가 다시 수두룩하게 빠지더군요..
>>하루에 100개 이상씩..(머리감을 때 그정도 빠지니.. 더빠진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이게 말로만 듣던 쉐딩이구나 했습니다.
>>몇 주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했습니다.
>>월드컵이 지났습니다.
>>방학이 되었습니다.(물론 대학원생이 방학이 있겠냐마는..)
>>8월 한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머리는 계속 그런정도로 빠지더군요..
>>
>>어느 분의 글에도 쉐딩이 몇달간 지속되었다는 말을 본적이 없기에..
>>좌절좌절 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장마로 인해 머리가 습기를 먹어서 촥 가라앉으면
>>눈에 확 드러나는 탈모부위가 참 가슴 아팠습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에 띠게 탈모 부위가 드러나는 건 아니었습니다.
>>습도 낮은 날에는 또 어느정도 봐줄만 했거든요..
>>
>>지금 10월 초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직도 머리카락은 하루에 70~80개씩 빠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거울로 비추어보면 심한 탈모부위가 보이지 않는군요.
>>오히려 전보다는 나아진 거 같습니다.
>>
>>머리속으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4월 중순부터 하루에 100개씩 꼬박꼬박 빠졌다면..
>>지금 200일 정도 되었으니....2만개의 머리카락이 빠졌을 것이라구요.
>>그렇다면.. 정수리 탈모이던 M자이던 눈에 확 띄게 탈모가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예전과 별다를 바가 없군요.
>>오히려 조금 괜찮아진듯.. (머리카락이 굵어진 효과일까요 ? )
>>
>>그래서 요즘은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도 예전보다 둔감하군요
>>사실..대다모도 정말 가~~끔씩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거의 매일이다시피 들어왔는데요.
>>
>>머리카락이 많이많이 나서..무스도 바르고... 그러고 싶지만..
>>이정도 머리만 유지해주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머리감고 난 후라던지..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티가 나는 머리입니다.)
>>
>>요즘 새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한 두달되었는데요.
>>4살 어린 아가씨라서 그런지..너무나도 사랑스럽군요.
>>학업이 주는 압박은 여전하지만 되도록이면 스트레스 안받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
>>녹차는 하루에 꾸준히 머그컵으로 두잔씩은 마시는 거 같구요.
>>담배는 원래 안했구... 술도 한잔만 마시면 빨게지는 터라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한달에 3~4 번?)
>>
>>약먹기 시작할 때.."앞으로 10년만 머리카락이 버텨주면 좋겠다" 라고 했었는데.
>>9년이 남았군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만..
>>
>>
>>
>>얼마나 빠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머리가 나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같은 case도 꽤나 많으실 것 같네요.
>>두피가 약한 편이라..머리가 쉽게쉽게 빠지는 거 같습니다만.. 그만큼 약발때문에 다시 머리가 나는 거 같습니다.
>>예전보다는 조금 더 튼튼한 것이겠죠.
>>(오늘도 머리 감는데.. 꽤 많이 빠지더군요..)
>>
>>저처럼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고 계신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올해 6,7,8월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로 비춰보고... 그랬죠. )
>>제글을 읽고 힘을 얻으셨으면 하네요.
>>
>>약효가 2~3년이면 떨어진다는 글이 있습니다만...
>>그건 그때가서 닥치면 고민하려 합니다.
>>오지도 않은 미래를 갖고 지금의 작은 행복조차 먹으로 색칠하고 싶지는 않군요.
>>
>>
>>ps:제 생각에 약효가 2~3년이라는 얘기는, 쉐딩후에 난 머리카락의 수명이 다해서 빠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머리카락의 수명이 3년정도라잖아요. 동시에 난 머리는 빠지는 타이밍도 비슷한 게 아닐까요 ? ^^.. 사실.. 피나스테라이드의 작용기작이 내성을 갖게 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어보여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님 말구요 ..
>>
>>ps2: 두서없이 쓴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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